임여진, 가족24-31, 아버지와 통화할 때 제일 행복
날이 조금 시원해졌다.
임여진 씨가 더위로 힘들어하던 여름이 이제 정말 지나간다.
“여진 씨, 날이 좋은데 정원에 나갈까요?
정원에서 아버지와 통화할까요?”
여진 씨와 정원으로 나왔다.
“여진 씨, 아버지에게 전화할까요?
지난 추석에 부모님 댁에 다녀온 후 잘 지내고 있다고 말씀드려요.
아버지는 여진 씨 목소리만 들어도 아실 것 같아요.”
여진 씨 휴대폰으로 아버지 전화번호를 누른 후 여진 씨에게 전화기를 건넸다.
여진 씨는 휴대폰을 놓치지 않기 위해 손에 힘을 주어 꽉 쥐고는 귀에 가져간다.
그 사이 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린다.
조용히 자리를 비켰다.
여진 씨와 아버지의 전화가 꽤 오래 이어진다.
여진 씨가 아버지와 통화하는 사진을 찍어서 아버지께 보낸다.
‘여진 씨는 아버지와 통화할 때 제일 행복해보여요.
정원에 있다 아버지께 연락드렸어요.
두 분 통화하시라고 저는 잠시 자리 비웠습니다.’
여진 씨와 아버지,
여진 씨와 재근이…….
여진 씨는 가족과 함께 할 때 가장 행복해 보인다.
2024년 9월 25일 수요일, 최희정
전화 한 통화가 여진 씨의 활력이 됩니다. 신아름
여진 씨가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통화하고 어울리는 시간을 기다리고 기뻐하며,
때로 요청하니 감사합니다. 여전히! 월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