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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네이버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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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2년 때,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했어요. 그때 콩나물표(?) 같은 것도 배웠죠. 그러다 16세 때 기타를 접하면서 코드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어요. 그러면서 록에 빠져들었고, 기타를 연마했어요. 지금도 기타 실력이 완벽하진 않지만,
MR(반주녹음)보다는 기타가 더 편한 것 같아요."(정준영)
"음악 쪽으로 진로를 정했으니, 자연스럽게 악기와 친해진
것 같아요. 또 밴드인 만큼 다른 가수들과 다르게 가창부터 연주까지 모든 면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전 어머니의 강요에 의해
클래식 피아노를 배웠는데, 중3 때 록에 빠져든 후 클래식이 아닌 록을 하기 위해 일부러 예술고등학교 시험을 망치기도
했어요."(현우, 딕펑스)
음악적인 실력 이외에 외모 등 보여지는 부분에서 '덤'을 얻은 로이킴은 "음악성을 평가받고
싶어 참가했는데, 보여지는 모습에 더 주목받아 속상했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나아졌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가수에게 음악성뿐
아니라 외모와 스타일 등 다른 부분에서도 모두 뛰어나길 원하는 것 같다"고 했다. 로이킴의 음악 목표는 '포크'다. 옛 감성을
21세기 목소리로 풀어 감성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 홍대광이 느끼는 음악은 '즐기고 노는' 개념이다. 하지만 무작정 '누구를
따라 하는' 스타일은 경계한다. 그는 "같은 노래를 누가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듣는 이의 느낌이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귀를
잡아끄는 음악보다 사람의 마음을 끄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딕펑스는 다양한 편곡의 마술사다. 다른 출연진들이 나름 '즐기면서' 무대에 나설때, 이들은 매주 획기적인 편곡을 위해 머리를
짜내느라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이들은 "우리 음악 색깔이 한단계 올라간 느낌"이라고 자평했다.
장르적으로 다양한 색깔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운 이들은 "앞으로 우리 스타일을 더 포괄적이고 깊게 보여주고
싶다"며 "40세가 넘어서도 함께 오래하는 밴드로 남아있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라고 전했다. 유승우도 딕펑스처럼 다양성을
자신의 장점으로 부각시켰다. 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하는 것만큼 다양한 것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고 했다. 다만
작곡과 악기 연주는 쉬지 않고 배우되, 보컬은 스스로 키워나가고 싶다고 했다.
'원래 까칠하느냐'고 묻자, 정준영은
"오히려 자상한 편"이라며 "말투가 까칠해서 그렇지, 주변 사람들한테는 잘해준다"고 웃었다. 그는 밴드 형태를 선호하는
타입이지만, 20대 중반에 들어서면서 밴드에서 가수쪽으로 마음이 조금 기울고 있다고 했다. 노래를 하면서 목이 쉬지 않는다는 것을
보컬의 장점으로 얘기하면서도 '음 이탈'에 대한 불안감에 대해선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지 않은가"라고
했다. '록'을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정준영은 "록이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이지 않지만, 지겹지 않고 신나는 록 음악을 내
목소리로 전하고 싶다"고 역설했다.
다섯 명이 선택한 이번 주 '뮤지션스 초이스'의 주제는 '나를 음악의 길로 이끈
음반'이다. 이 음반 한 장으로 이들은 뮤지션의 길을 꿈꿨고, [슈퍼스타K 4]를 통해 그 길을 현재 '걷고 있는' 중이다.
음반에 대한 이들의 애정을 보면, 성공의 길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제가 태어나서 처음 산 음반이자, 수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는 꿈을 처음 갖게 한 음반이에요. 어렵지 않은 코드 진행에 쉬운 멜로디, 꾸미지 않은 느낌이 이 밴드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이전까지는 안치환, 윤도현, 김광석 등 포크를 기반으로 한 음악을 주로 들었는데, 친구의 소개로 이 음반을 접한 뒤부터 밴드 활동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음반엔 명곡이 수두룩하지만, 제게 특별한 의미로 기억되는 곡은 'Good Riddance (Time Of Your Life)'예요. 음반과 함께 수록된 콘서트 실황 DVD에서 마지막 곡으로 기타 하나만 들고 이 곡을 부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수만 명의 관중이 조용히 함께 그 노래를 따라 부르는 광경이 너무나 인상 깊었어요. 만약 제 노래를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들어주고, 따라 불러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당시 중학생이었던 전 막연하게나마 그런 생각을 하며 음악의 길을 꿈꿨던 것 같아요."
"장나라 씨의 사진이 흑백으로 담긴 음반인데, 제가 처음으로 좋아했던 가수여서 더 의미가 커요. 그때 전 그녀에게 푹 빠져 있었죠. 지금도 저와 같은 물고기자리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당시 그녀가 출연한 시트콤 [논스톱]을 보고 또 그녀가 부른 '고백'을 듣고 충격을 많이 받았는데, 나중에 가수가 돼서 장나라를 만나야겠다는 결심을 했어요. 물론 그땐 지금처럼 로커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 건 아니었지만, 이 음반에 수록된 '고백'을 들으면 그때의 추억이 생생하게 떠올라요. 이 노래는 저뿐만 아니라, [논스톱]을 본 모든 이들이 그때의 추억으로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묘한 힘이 있는 것 같아요."
"표지부터 피아노 건반이 그려진 이 음반은 피아노 록 밴드의 정체성을 보여주죠. 이 음반은 우리 밴드의 키보드 현우가 고교 때 처음 'Philosophy'라는 곡을 듣고 영감을 받아 지금의 딕펑스를 결성하는 계기가 된 작품이에요. 이 밴드는 기타가 없는 대신, 베이스 기타에 '오버 드라이버' '디스토션' 같은 강렬한 사운드를 내게 하는 기타 액세서리를 통해 기타만큼은 아니지만 강한 느낌을 줬어요. 특히 피아노는 건반을 때려 부술 듯이 강렬하게 연주하거든요. 이런 스타일은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줬을 뿐 아니라, 지금도 모토로 삼고 추구하는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보컬의 경우 소름 끼치는 고음 위주가 아니라 정확한 가사 전달력으로 하는 특징이 우리 보컬 스타일과도 비슷하다고 할 수 있어요. 그럼 우리도 이 그룹(3명)처럼 키보드(현우)가 보컬을 함께 맡으면 어떠냐고 물어보실 수도 있을 텐데, 현우는 음치라서 안돼요. 물론 보컬(태현)도 키보드가 안 되죠. 그래서 우리는 4인조 피아노 록밴드 딕펑스예요."
"제이슨 므라즈는 다른 사람들처럼 너무나도 유명한 노래 'I'm Yours'로 알게 됐어요. 한번 듣고 빠져들어 그의 음반을 찾아 듣다가 가장 초창기 음반에 수록된 노래인 'You And I Both'를 접하게 됐어요. 당시 뮤직비디오가 너무 촌스러워 놀라기도 했지만, 처음부터 음악을 즐기고 자유롭게 연주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어요. 지금 들어도 전혀 어색함이 없는 것 같아요. 제이슨 므라즈의 다른 음반 수록곡이지만 [슈퍼스타K]에서 'Butterfly'라는 노래를 직접 부르기도 했는데, 어울린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저 또한 제이슨 므라즈처럼 한결같이 음악을 즐기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살다 보면 노래 한 곡에 광적으로 빠질 때가 있잖아요. 하루 종일 반복해서 들어도 또 듣게 되고 어느 순간 음악이 완전히 귀에 익어서 듣고 있다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음악과 하나가 돼버리는 그런 상태 말이에요. 제게 데미안 라이스는 그런 음악이었어요. 이제는 너무 많이 들어서 질릴 것도 같은데도 들을수록 전에는 캐치하지 못했던 또 다른 느낌들을 받아요. '노래는 이렇게 하는 거야' 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고 할까요? 곧 부서질 것 같은 예민한 감성이 목소리에 짙게 묻어서 단어 하나하나에 표현되어 나오는데, 듣고 있으면 속에 숨기고 있었던 슬픔 들을 위로해주고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래서 약간 감성적으로 변하는 날에는 아직도 이 앨범을 찾아들어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The Professor and La Fille Danse (Live At Cornucopia)' 라는 노래예요. 악기라고는 기타 한대에 노래뿐이지만 어긋나는 박자 안에서 자유롭게 말하듯이 노래를 이끌어가고 그럼에도 부족하거나 아쉬움 없이 꽉 찬 사운드를 선보이는 솜씨는 지금도 전율을 느끼게 해요. 이 음반을 처음 만나게 된 건 군대에 있을 때였는데, 밤마다 한 시간씩 CD플레이어로 음악을 듣곤 했어요. 당시에는 불 꺼진 막사에서 자기 전 음반 한 장을 듣는 게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죠. 어느 날 후임이 제가 좋아할 거라며 CD 한 장을 선물해줬는데, 그게 이 음반이었어요. 그날 이후로 어떻게 보면 제 인생이 많이 변했죠. 기타를 전혀 못 치던 제가 기타 실력이 향상된 것도 그때 이 음반을 악보도 없이 통째로 카피할 정도로 노력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 로이킴 = "저의 장점을 굳이 꼽자면,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부른다는 거예요. 다만 음악을 정식으로
배우지 않아, 앞으로 '음학(音學)'적인 것을 더 배우고 싶어요. 롤 모델은 이문세와 김광석 선배예요. 이문세는 무대 위가 가장 잘
어울리는 뮤지션이고, 김광석은 본인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는 뮤지션이이라고 생각하거든요. 특히 김광석은 다른 작곡가의 곡도
자기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점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아요. 저도 앞으로 너무 꾸며진, 기술이나 기교가 부각되는 음악보다 제
목소리를 느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 홍대광 = "싱어송라이터이면서 뚜렷한 개성을 보여주는 김광석과 이적
선배가 제 롤 모델이에요. 어떤 노래를 불러도, '이 노래는 홍대광 노래구나'하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음악은 사실 단순한
소리의 파장에 불과한데, 세상 어떤 것보다 짧은 시간에 사람의 감정을 바꿀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제 첫
음반은 많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싶어요. 그중에서도 가장 하고 싶은 건 인생이 담긴 일기장 같은 음반을 내는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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딕펑스 = "우리 팀의 강점은 한 사람의 매력보다 그룹으로서 한 명 한 명 개성의 조화를 들어낼 수 있다는 점이에요. 우리에겐
인디신의 개성과 주류의 대중성을 모두 갖췄다고 생각하고 있고, 둘 다 놓치고 싶지도 않아요. 음반을 낸다면 대중성 있는 곡부터
마니아 취향의 곡까지 다양하고 깊게 구성하고 싶어요. 그러면 영화처럼 흘러가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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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 "저는 김건모 선배를 닮고 싶어요. 싱어송라이터인데다, 노래도 잘하잖아요. 무엇보다 국민 가수라는 타이틀이 좋아요.
외국 뮤지션으로는 제이슨 므라즈와 스티비 원더를 좋아해요. 그들처럼 듣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고 절로 신나는 음악을 하고 싶어요.
앞으로 기타와 피아노를 더 연습하고 작곡도 공부해서 좋은 싱어송라이터가 되는 게 꿈이에요."
▶ 정준영 = "록을
한다면 기타를 굉장히 잘 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롤 모델은 딱히 없어요. 가수보다는 음악 자체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래요. 특정
가수를 따라가고 싶지는 않거든요. 다만 존경하는 뮤지션은 서태지 선배예요. 사람들이 절 보고 비주얼 록 이미지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사람들과 제가 생각하는 비주얼 록에 대한 개념은 다른 것 같아요. 엑스 재팬 같은 비주얼 록이라면 크게 관심이
없죠. 제 목소리가 올드한 느낌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이런 보이스 컬러를 세련되게 바꾸기보다
있는 그대로 록 안에 녹여 여러 장르로 시험해보고 싶어요. 록을 버릴 생각은 전혀 없어요."
딕펑스 부분 강조한것은 내가 딕펑스 덕쿠라서 (...)
애들 부분만 잘라올리려다가 그래도 그건 아닌거 같아서 몽땅 가져왔음 ><...
16살 중3짜리가 록음악을 하기 위해서 예고 시험을 망치는 패기하며
마흔이 넘어도 함께 오래도록 밴드로 남아있는것이 최종목표라는 굳은 의지하며
정확한 가사 전달력을 특징으로 하는 보컬이 벤폴즈파이브와 평행이론을 이룬다는 점과
인디신의 개성+주류의 대중성을 동시에 지녔다고 말하는
그리고 그렇게 되면 자기들이 영화처럼 흘러가는 느낌이 들지 않겠냐는
하...나도 같이 흘러가자 얘들아
같이 흘러갑시다 어예
+미안 합성사진은 지웠음;;ㅋㅋㅋㅋ
사진을 확인 못하고 랜덤으로 올렸더니
이런 사태가;;ㅋㅋㅋㅋㅋㅋㅋ
첫댓글 ㅋㅋㅋ중간에 뻐큐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누가 합성했어
귀여웤ㅋㅋㅋㅋㅋㅋ아진짜 ㅋㅋㅋㅋ김현웈ㅋㅋㅋㅉㅏ식 패기갑ㅎㅎㅎㅎ아 벤폴즈파이브 앨범 진짜조아ㅜㅠㅠㅠㅠㅠㅠㅠ내가 이러다 벤폴파빠순이가되는건 아닌가 고민도 됨 ㅠㅠㅠ근데 그럴일은 없지*^^*딕펑스짱!ㅎㅎ
김현우 패기봐라ㅜㅜ남자다잉 멋지다...♥ 지짜 40세이후까지 밴드할꼬야???꼭 그래랑..ㅜㅜ 멋있게늙자 같이 늙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패기보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스릉한다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혀누 노래 나 좋아하는뎈ㅋㅋ혀누야너음치아냐!!!!!!ㅋㅋㅋㅋ 진짜 딕펑은 다들 이것저것잘하는거가틈ㅋㅋㅋㅋ느무져아ㅠㅠㅜㅠㅠㅠ
현우는 음치라서 안돼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이가 그린데이를 선택한게 의외다ㅋㅋㅋㅋㅋ 그린데이면 감성적인면이 있긴하지만 완전펑크밴드인데ㅋㅋ 근데 현우 음치라니!!!! 난 진지하게 현우 음색 좋아하는데ㅋㅋㅋㅋ
귀를 잡아끄는 음악보다 마음을 잡아끄는 음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