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작하기 전에위키 백과사전에서 소개하고 있는 Transhumanism에 대해서 살펴보자.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은 과학과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정신적, 육체적 성질과 능력을 개선하려는 지적, 문화적 운동이다. 이것은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인간의 조건들을 바람직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으로 규정한다. 트랜스휴머니스트들은 생명과학과 신생기술이 그런 조건들을 해결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트랜스휴머니즘 운동은 이익뿐만 아니라 위험도 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기호로 H+를 쓴다. 전에는 >H를 썼다. “인간 강화”(human enhancement)의 동의어로 쓰일 때도 있다. 트랜스휴머니즘은 1957년부터 등장한 단어이지만 1980년대 미국의 미래학자들에 의해 지금의 뜻을 갖게 되었다.
트랜스휴머니즘 사상가들은 인류가 더 확장된 능력을 갖춘 존재로 자신들을 변형시킬 것이라고 예언하면서, 이렇게 변형된 인간을 “포스트휴먼”(posthuman)으로 이름붙였다. 그래서 트랜스휴머니즘과 포스트휴머니즘은 같은 뜻으로 쓸 때도 있다.
인류를 인위적으로 변형시킨다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전망은 광범위한 주제에 걸쳐 많은 지지자들과 비판자들 사이에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랜시스 후쿠야마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사상이라고 논평했고, 이에 대해 로널드 배일리는 “인류의 대담하고 용감하고 기발한 이상적 열망이 담긴 운동”이라고 반박했다.<출처>
미국 팝 음악에 등장하는 Transhumanism
2012년 원더걸스도 트랜스휴머니즘을 주제로 한 뮤비 like money 를 발표한 적이 있다.
Transhumanism은 진화론적 사고를 가진 일루미나티들이 약 20년 전부터 본격적인 추진하고 있는 ‘인간개조’ 혹은 ‘인간 진화’ 프로젝트이다. 현재 인류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 가지 과학기술을 이용해서 인간의 진화과정을 획기적으로 증진시켜 ‘초(trans) 인류(human)’ 혹은 ‘차세대 인간(Post human)’ 혹은 ‘신인류(Neo human)를 만들어 보겠다는 프로젝트이다.
Transhumanism의 궁극적인 목표는 영원히 죽지 않고,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초월한 ‘신인(god-man)’을 창조하는데 있다. Transhumanism 프로젝트를 통해 ‘신인(god-man)’이 된 일루미나티들이 영원토록 왕(혹은 신)으로 군림하며 통치하는 새로운 세상, New World Order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Transhumanism은 또 다시 1) 로봇기술과 나노 테크놀로지 그리고 유전자 기술을 통해 인간의 육체적인 능력을 확대시키거나, 수명을 획기적으로 연장시키려는 생명공학분야와 2) 인간의 뇌 속에 슈퍼컴퓨터와 연결되는 칩을 이식시킴으로 인간의 지식을 무한대로 늘리고 또 그 활동영역을 컴퓨터의 가상공간으로 확대시키려는 뇌 과학 분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우리가 TV나 영화에서만 보아왔던 600만 불의 사나이 혹은 매트릭스라는 가상공간 속에서 신적인 존재로 군림했던 Leo와 같은 인간이 실제로 탄생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런 혜택은일루미나티들과 같이 돈과 권세를 가진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한정될 것이다. 첨단의 기술(Transhumanism)을 통해 신적인 능력들을 가지게 된 일루미나티들이 대부분의 사람들을 노예와 같이 지배하는 저들만의 천국( New World Order)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2. 뇌 속에 이식한 칩
1987년에 개봉하여 큰 수익을 얻은 사이보그 경찰에 관한 영화 로보캅을 리메이크한 2014 로보캅이 개봉하였다. 2014 로보캅은 2028년 군인과 경찰을 대체할 로봇과 드론들이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전 세계의 치안용(전투용) 로봇과 드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다국적 기업 옴니코프는 이 로봇을 미국 안에도 들여와 판매하고자 하지만, 로봇이 치안을 담당한다는 사실에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반대 여론에 부딪쳐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 여론의 반대를 돌려놓기 위해 옴니코프가 만들어낸 비책이 바로 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사이보그 경찰인 ‘로보캅’이다. 인간의 감성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로봇과 같이 정확하고 능률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사이보그 경찰 ‘로보캅’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로봇이 치안을 담당하는 세상에 대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하겠다는 것이다.
이 로보캅 프로젝트를 실현하기 위해 옴니코프사는 노턴이라고 하는 천재 뇌과학자를 설득하여 범죄 집단을 추격하다가 자동차 테러로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경찰관 알렉스 머피를 인간과 기계가 결합된 사이보그 형사 ‘로보캅’으로 변신시키게 된다.
알렉스 머핀은 뇌의 삽입된 칩을 통해 기계화된 팔다리를 자신의 수족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되고, 또 컴퓨터와 연결된 이 칩을 통해 무한한 정보를 다운 받거나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그야말로 최첨단의 로봇과 뇌 과학을 통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포스트휴먼”(posthuman), 트랜스휴머니즘의 용어로는 H+의 신인류가 탄생한 것이다.
알렉스 머핀을 로보캅으로 변신시킨 천재 뇌과학자 노튼
로보캅의 핵심 기술은 바로 뇌에 이식된 칩을 통해 로봇 팔다리를 움직이고 컴퓨터의 정보를 검색하는 것이다.
제작자는 trailer를 통해 뇌에 칩을 심어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기술이 이미 완성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뇌에 삽입할 칩을 개발 중인 구글은 최근 6개월 사이에 8개에 달하는 로봇 회사를 인수하고 있다. 구글이 로보캅을 만들고 있는 것인가?
문제는 영화 속 장면처럼 뇌에 삽입된 이 칩이 개발자의 의도에 따라 작동을 멈추는 순간, 사이보그 형사인 로보캅도 마치 전원이 꺼진 로봇처럼 한순간 무기력하게 작동을 멈추고 무너지게 된다는 것이다. 인간을 신의 경지로 이끌겠다고 선전하며 개발하고 있는 트랜스휴머니즘 기술이 또 다른 면에선 인간을 꼭두각시처럼 통제하는 기술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저들은 각가지 구실을 붙여 우리의 뇌에 칩을 박고자 시도하고 있지만, 칩을 박는 순간 우리는 언제든지 영화 속 로보캅처럼 철저히 저들(이 칩을 박은 자들)의 통제를 받는 진짜 ‘로봇(꼭두각시)’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