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41] 4:3을 쪼개 보면 이렇습니다

[1번선발]

4명이 가고 3명이 왔는데,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유창식<-->임준섭

김광수<-->박성호

오준혁 노수광<-->이종환

아직 터지지 않은 좌완 유망주를 바꿨고

볼은 좋은데 성적은 안 좋은 우투수를 바꿨고

수비 등에서 1군 적응 경험이 없는 외야수를 바꿨죠

유창식과 임준섭은 김성근 감독이 인터뷰에서 밝힌 바 대로 [미래보다는 지금]을 본 것 같습니다.

임준섭이 KIA 불펜에서 나름의 역할을 해냈던 경험이 있으니까요.

다만, 7억이나 투자했던 1라운더를 24살에 포기하면서 3살 많은 미필 선수를 데려온 것이 아쉽긴 하네요.

김광수 박성호는 어차피 두팀 모두 현재 1군 전력이 아니니까 손익을 따지기 좀 애매합니다.

KIA가 박성호를 데려갈 때, '차세대 마무리감'이라는 평가가 많았는데

사실 그 뒤에 딱히 보여준 것이 없죠.

저 역시 박성호가 조상우처럼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있는데, 그거야 어디까지나 '기대'의 영역일 뿐이고요.

마지막으로 이종환은, 오준혁-노수광의 기대치를 따지지 않더라도 당장 그의 역할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수비를 잘 못하는데 의외의 한방을 가진 좌타 외야수.

대타로만 짧게 써야 되거나, 중간중간 지명타자로만 나서야 하는 왼손타자.

이성열보다 어떤 면에서 나은지,

이성열보다 낫다면 트레이드까지 해가며 데려온 그 선수의 역할은 무엇인지

그리고, [외야수]라는 카테고리로 보면 수비 안 되고 파워는 있는 그 많은 외야수들은 어떻게 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임준섭이 권혁과 박정진의 부담을 덜어주면 일단 숨통이 트일것인데

장기적으로 팀에 옳은 방향성을 심어줄 것인지, 그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오준혁 노수광이 손아섭 김현수 같은 타자가 되지는 않을지도 모르지만

현재 2군에서 각각 .367그리고 .347을 치고 있는 선수들인데 말입니다.

[오징어날았어]

오준혁과 노수광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만 드는건 저뿐일까요?ㅜㅜ

[지훈이]

개인적으로 유창식선수가 올해는 터져주길바랬는데.. 아쉽긴하네요

[HappyStock]

유창식은 기아에 단기 연수 보냈다고 생각하고 기다리죠뭐. 다시 받아오면되니까요^^

[you7320]

유창식 선수 기아가서 좀 터져주길 바래요~

[이글스를구하라]

작년까지 좌타중거리가 없을때, 탐냈던 선수가 이성렬, 이종환 두명이었는데 둘다 왔네요. 한명만 있어도 되는데;;;;

[레펜]

흠..글쎄요..창식이 보낸건 속시원하고..오준혁..
저번에 대타 나와서 휘두르는거 보니;; 노답이던데;;
임준섭만보고 트레이드 단행한듯한건 저뿐인가;;ㅎㅎ
박정진과 권혁으로 이어지는 중간라인에 부담이 덜될듯한데요..

[prevet!]

유창식은 프로 생활 길게했고..1군기회도 정말 꾸준하게 얻었습니다. 유망주라고 하기엔, 그동안 받았던 기회에 비해서 보여준게 너무없죠. 한화에 있으면 30될때까지 유망주가 될거 같습니다. 냉정히 이야기해서 유창식.임준섭은 대등하다고 봅니다. 1지망이 아깝다고는 하지만, 임준섭이 30대도 아니고..자신 있으니 데려온거겠죠.

다만, 외야수 트레이드는 많이 아쉽습니다. 안주고 안받아도 되는 트레이드인데..한화쪽에서 먼저 제안한 트레이드라서 기아의 요구에 어쩔수 없이 외야수까지 포함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레어윤규진]

박성호 선수는 군필인가요?

[#.51 ICHIRO]

군필입니다.

[파란미르]

일단 임준섭은 신의 한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재 상황으로 봐선 올시즌은 선발야구가 아니라 불펜야구가 될 공산이 큽니다. 불펜 보강은 여름이후를 대비해서 필수조건이었을 겁니다. 게다가 올시즌안으로 터지기 어려운 유창식을 보내는건 어쩔 수 없는 선택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한방독수리]

확실히 찾아보지는 않았지만 김성금 감독님 트레이드 성향이 즉전감 현재와 미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가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뭔가 좀 많이 아쉽네요~ 내 새끼라서 더 이뻐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 유창식, 오준혁, 노수광 - 임준섭, 이종환은 뭔가 많이 아쉽고 서운하기만 하네요

[페인팅]

내새끼들 기대하고 기다리다가 몇년동안 터지지 않고 내내 꼴찌만....눈알이 튀어 나올거 같네요...ㅋㅋ

[-_vV]

유창식은 약팀 한화에서 부족한실력에 1군 계속출장하면서 FA취득 후 딴팀갈것같았는데 받아온카드는아쉽지만 트레이드는 찬성입니다

[음냐하하]

어느 시점에서 바꿀려고 마음을 먹으셨을까요? 유창식선수는 마지막 출전시 어떤 각오로 나왔을까요? 잘되길 바라면서 혼자 야구만화 스토리로 상상했었는데 기아로 가버리네요. 잘되길 바랍니다.

[바위우물]

저도 젊고 빠른 외야수 두명 가고 이종환 한명만 델쿠 온게 못내 아쉽습니다. 그것만 빼면 다른 선수들은 얼추 균형이 맞는 트레이드라고 생각하고요.
감독님이 임준섭이 꼭 필요했기에 외야수쪽은 양보한 느낌입니다.
박성호선수에게 기대가 큽니다.
올해 2군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내년에 중간계투에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야구 소년]

유창식선수가 데뷔한지는 꽤 되었지만 김성근감독이 본건 고작 몇달인데 벌써 포기하는건 아쉽네요.전 시즌전 선수들 영입하는거 보고 가을야구 이상의 성적을 바랬는데 시즌중 행보를 보니 한국시리즈까지는 어떻게해서든 가야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회색]

외야수간 트레이드 카드가 참 많이 아쉬울듯 하네요.
기아에 어쩔수 없이 끌려 간듯 하기도 하고
유망주는 유망주일 뿐이지만 그래도 일단 2군 성적 좋은 군필 젊은 외야수인데
비슷한 롤이 제법 있는 수비가 안되는 외야수를 받아 왔다는 것이 많이 아쉽다는..
유창식 선수 신인 중 1군에서 진짜 터질꺼라 생각했던 선수여서 안고 가길 바랬는데
실력보다 멘탈이 문제인듯 싶어 고향팀에서 잘하길 바랍니다. 이번 트레이드가 계기가 되서 꼭 포텐 터지길..
그리고 외야수 두명 기회가 더 많은 기아에 갔으니 이번에는 1군에 꼭 성공적으로 안착하길..
단.......나름 옛정 생각해서 한화전은 못해줬으면..^^

[하늘소리]

차라리 임준섭 <-> 노수광, 오준혁. 이렇게는 안 되었을까요? 그냥 아쉬운 마음에 ..

[영원한 독수리팬]

현재 한화 외야에 젊은 선수들이 별로 없습니다.
근데 나름 2군에서 좋은 활약하는 노수광, 오준혁을 이종환과 바꾼건 진짜 이해가 안되네요ㅡㅡ

[김기명]

다른건 모르겠고,, 노수광,오준혁은 너무 아쉽네요. 조금만 더 키워보면 좋았을걸..

[구운몽]

저도 제일 아쉬운게 노수광, 오준혁 선수 한명만이라도 아꼈으면 어땠을까 하는 겁니다~! 2군 성적 챙겨보는 우리 꼬꼬마 외야수였는데~ㅠ 이제 외야 유망주는 장운호, 양성우만 남은거죠?? 박준혁까지?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