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토부가 3연륙교 건립으로 인한 영종대교, 인천대교의 손실보전안을 제시했고, 인천시가 이 방안을 수용해 마침내 3연륙교 건립 사업이 확정되었습니다.
제가 얼마 전(11월 10일)에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이 곧 확정될 것이라고 말씀드렸는데, 오늘 정부와 인천시의 발표로 사업이 공식 확정돼 참으로 기쁩니다. ( ‘제3연륙교 건설 사업 곧 확정될 것’ – 이학재 http://blog.naver.com/hjv6465/221137204544 )
국토부가 제시한 두 민자 다리의 손실보전안은 “3연륙교 개통 직전년도 교통량 대비 70% 이하로 두 민자 다리의 교통량이 현저히 감소하는 경우, 70% 이하의 교통량 부족분에 대해 손실 보전을 적용”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손실보전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작년부터 국토부 차관과 인천시 부시장, 인천경제청장 등 관계자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수차례 열어 논의를 하였고, 그 결과 손실보전금 규모가 당초보다 줄어 제3연륙교 건설 추진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후 인천시 책임 아래 즉시 착공할 것을 인천시장에게 누차 요청했고,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인천시의 조속한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 3연륙교 관련 국정감사 질의 http://blog.naver.com/hjv6465/221126011483 )
아울러 국토부 장관과 차관에게도 사업이 조기에 확정되도록 손실보전 기준을 하루라도 빨리 제시하라는 주문을 지속적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언론 기고를 비롯해 SNS 등으로 누차 시민들에게도 3연륙교 건립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리며 인천시의 결단을 독려해 왔습니다. ( [기고] 제3연륙교, 인천시가 결심하면 즉각 착공할 수 있다 – 이학재 http://www.incheonilbo.com/?mod=news&act=articleView&idxno=758134 )
제가 3연륙교 건립을 위해 이처럼 공을 들인 것은 그 어떤 사업보다 3연륙교 건설이 청라와 영종뿐만 아니라 인천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사업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경제자유구역인 청라와 영종은 여전히 개발이 제자리걸음 수준입니다. 청라의 국제업무단지는 여전히 풀밭으로 남아 있으며, 영종은 하늘도시뿐만 아니라 영종도 전체의 토지 매각이 여의치 않아 작년 말 기준 매각되지 않은 토지가 약 6조 원에 이릅니다.
제3연륙교를 통해 청라와 영종을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명실상부한 경제자유구역으로서 양 지역의 개발과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고, 청라와 영종의 개발이 본 궤도에 올라야 인천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맞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오늘 3연륙교 사업이 확정되었는데, 조만간 7호선 청라 연장도 좋은 소식이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 KDI는 7호선 청라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막바지 분석 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직 2차 점검회의 일정이 서지 않았지만, 곳곳에서 매우 긍정적인 신호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기재부와 KDI가 최종 발표를 하기 전까지 제가 먼저 말씀을 드리는 것이 사업 확정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구체적인 말씀은 더 드리지 못함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3연륙교 사업 확정과 함께 조만간 7호선 청라 연장까지 확정되면 청라와 서구 발전뿐만 아니라, 인천의 발전의 축이 영종-청라-서구-부평 등 인천의 북쪽으로 이동하는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여기까지 올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신 주민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첫댓글 촌장님
수고많으셨어요
인천발전의 기폭제가 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