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끌고 와!"
아수라장된 국민당 의총
안철수가 당내 대다수 의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당원 투표제로 재신임을 묻고 바른당과 통합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자 통합 반대파들이 의총을 열어 안철수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의총에서는 “안철수를 끌고 와라(유성엽)”, “기자회견은 하면서 왜 의총에는 못 오나? 그런 간댕이로 어떻게 대표를 해?(정동영)”, “이건 유신독재 폭거다(천정배),“3,4등이 뭉치면 꼴찌한다(박지원)” 등등 거의 막말이 쏟아졌다.
안철수가 통합 강행한 이유
그렇다면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왜 안철수는 바른당과의 통합을 강행하려 할까? 표면적 이유는 이래도 가다간 3등은 소멸한다, 라는 것인데 말이야 맞는 말이지만 과연 그게 이유의 전부일까?
정치 전문가들은 안철수의 통합론 속에는 차기 대선이 복선으로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즉 안철수가 일단 바른당과 통합 후 나중에 자한당과도 통합해 보수 대선 후보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주체할 수 없는 대권욕
안철수의 가슴 속에는 오직 대권을 향한 욕망밖에 없다. 새정치나 다당제는 언어의 수사일 뿐, 그의 마음속에는 자한당과라도 통합해 보수 후보가 되어 대통령을 한번 해보는 것이다. 서울시장 양보도 그 일환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그 뒤에 이명박이 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적폐청산 작업과 안철수의 통합론은 무관하지 않다. 실제로 안철수는 독일에 가서 “정치보복하려고 정권 잡았나?” 하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은영 중 자신이 엠비 아바타라고 실토한 것이다.
안철수의 이중적 태도
안철수는 민주당 탈당 시 “친노패권주의를 타도하기 위해 탈당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정작 자신이 당 대표가 되자 국민당을 완전히 사당화했다. 총선 때는 호남을 팔아 원내 3당이 되어놓고 대선 때는 햇볕정책을 부정하며 보수 표를 기웃거렸다. 그 결과는 참혹해 홍준표에게 져 3위를 했다. 양손에 떡 쥐려다 다 놓친 것이다. 그후 호남은 안철수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다.
또한 안철수는 과거 문재인 민주당 대표가 전당원 투표로 재심임을 묻겠다고 하자 가장 극렬하게 반대했다. 그때 안철수는 "당의 혁신 문제가 대표의 거취문제로 바뀌게 되고, 이것은 문제의 본질을 비껴가는 것이다. 재신임을 위한 중앙위원회를 무기 연기하고 여론조사도 취소해 달라. 일방적, 밀어붙이기 식 조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의미부여가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그랬던 안철수가 지금은 전당원 투표로 재신임을 묻겠다고 하고 있다.
통합 절차는?
국민당의 당헌에는 합당은 전당대회를 통해 결정한다, 라고 명시되어 있다. 따라서 전당원 투표제로 합당 문제를 결정내릴 수 없게 되어 있다. 안철수도 그걸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원 중에는 통합에 찬성하는 사람이 많아 명분을 세우기 위해 통합을 밀어붙인 것이다. 말이 통합이지 사실은 야합적인 합당이다.
어쨌거나 화살은 이미 날아갔다. 따라서 전당원 투표제가 실시될 것이고 이어서 당무위원회를 거쳐 통합 전당대회를 열어 합당을 완료할 것이다. 그리고 당 대표로는 손학규가 추천될 것이다. 이것은 거의 짜여 있는 시나리오다.
합당 후 지지율과 지방선거 결과 예상
문제는 안철수와 유승민이 손잡으면 지지율이 오르냐 하는 점이다. 현재 두 당의 지지율 합은 11~12% 남짓 된다. 합당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려면 20%가까이는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박지원의 말처럼 정치는 수학이 아니다. 그리고 설령 20% 남짓 지지율이 오른다고 해도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현재는 야3당을 다 합쳐도 민주당의 절반 가까이 된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이다.
따라서 야3당은 수도권에서 선거연대를 할 공산이 크다. 즉 서울은 안철수, 경기도는 남경필, 인천은 유정복으로 단일화해 선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산, 울산, 경남도 후보를 단일화해 민주당의 독주를 막으려할 것이다. 하지만 국민들은 야3당의 선거 연대를 적폐 세력의 부활로 보고 결코 지지해주지 않을 것이다. 예상컨대 17개 시도 중 민주당 15, 자한당2, 통합당0이 될 것이다.
결어
한때 국민들은 안철수 현상에 매료되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지금 그 안철수 현상이란 신기루 같은 것이었다는 것을 처절하게 목도했다. 말과 행동이 다르고, 어제 한 말과 오늘 한 말이 다르니 누가 안철수를 대권 후보로 인정해 주겠는가.
안철수는 애초부터 정치할 그릇이 아니었다. 시기, 질투, 몽니로 점철된 인성과 거북살스러운 어투, 적의가 번뜩이는 눈빛도 불썽사납니다. 정치도 인간적 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돈 많은 안철수가 권력까지 잡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국민정서에 부합되지 않는다. 일종의 이명박 학습효과다. 안철수의 대국민 사기극은 처절하게 실패할 것이다. 능력이 없으면 마음이라도 선해야 한다.
* 적폐들과 엠비아바타들이 보면 부글부글할 coma의 블로그 보러 가기
http://blog.daum.net/youngan580
* 이상 coma가...
첫댓글
정치 전문가들은 안철수의 통합론 속에는 차기 대선이 복선으로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즉 안철수가 일단 바른당과 통합 후 나중에 자한당과도 통합해 보수 대선 후보가 되고 싶다는 것이다.
문제는 안철수와 유승민이 손잡으면 지지율이 오르냐 하는 점이다. 현재 두 당의 지지율 합은 11~12% 남짓 된다. 합당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려면 20%가까이는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박지원의 말처럼 정치는 수학이 아니다. 그리고 설령 20% 남짓 지지율이 오른다고 해도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현재는 야3당을 다 합쳐도 민주당의 절반 가까이 된다. 그야말로 난공불락이다.
안철수는 애초부터 정치할 그릇이 아니었다. 시기, 질투, 몽니로 점철된 인성과 거북살스러운 어투, 적의가 번뜩이는 눈빛도 불썽사납니다. 정치도 인간적 매력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돈 많은 안철수가 권력까지 잡겠다고 나선 것 자체가 국민정서에 부합되지 않는다. 일종의 이명박 학습효과다. 안철수의 대국민 사기극은 처절하게 실패할 것이다. 능력이 없으면 마음이라도 선해야 한다.
안돼!
철수는...
수에서 밀려!!
깜도 안되는놈이 까불어.
열등감에 이성을 못찾는 철수.
곧 철수를 결정.
정치는 나와 맞지 않는다 그래서 철수한다.
그동안... 정치 신인이 승부수를 마구 던집니다. 불통으로 밀고 나가는 배짱에 박수.
개그당 = 궁물당 ㅋㅋㅋ
그것을 이제 알았나?
그런 시각으로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는 놈들 기회주의에 불과하다.
배포가 감이 안됩니다.
능력이 없으면 마음 이라도 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