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정규직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부서는 광고홍보쪽 팀이고,
그러다보니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말도 안됩니다.
1. 여자들과 일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네요. 사수도 여자, 팀장도 여자, 가장 많이 일을 주고 받는 것도 여자. 역시나 일은 여자와 하는 건 절대로 행복하지도 눈이 즐겁지도 않네요.
2. 얼마 전에 회사의 대표님의 장모님이 돌아가셔서 (빙모상이라고 하더군요.) 거기서 마지막날 부의금 계산을 했습니다.
회장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장례식장의 술자리에서는 폭탄주를 만들거나 혹은 잔을 부딪히며 술을 마시는 것은 삼가하라 하더군요.
3. 평일낮에 한가로운 커피숍이나 길거리를 지나다닌다라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지는 직장생활을 해보면 알 수 있네요. 아무리 날씨가 좋아도 평일 낮엔 소용 없어요. 주말에 비 오면 그 주는 망한 거. (작년 기억을 떠올려보면 십몇주 연속 주말에 비왔던 기억)
4. 날씨가 좋을 때 잘 되는 장사가 있는가 하면 날씨가 안 좋을 때(비나 눈 혹은 구린 날씨) 잘 되는 업종이 또 있더군요. 배달업, 특히 피자나 치킨 쪽 그리고 떡복이와 같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날씨가 안 좋을수록 잘 된다고 하더군요.
5. 직장생활 5개월째, 이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이직할 때 사직의 이유나 혹은 기간은 얼마나 잡고 말해야하나요? 지금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잠깐 포트폴리오를 보자는 곳이 있어서 (연봉, 복지, 적성 전부 다 지금 곳보다 낫습니다.) 준비하고 있는데, 확정되면 옮길 꺼야 당연하지만, 짧은 기간에(1년이 안되는) 옮긴다고 계약위반과 같은 그런 불이익이 있을까요?
6. 대학원 진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장기적으로 학교에서 교육이라는 것을 해보고 싶습니다. (직종의 특성상 교수만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지금 29살 사회생활 2여년, 위에 말씀드린 위의 이직이 안된다면 내년 1학기 대학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한국의 대학원을 다니면서 안 좋은 얘기 많이 들어봤지만 학교에서만의 배움을 원한다기보다는 하나의 전환의 계기라고 생각을 합니다.
7. 요즘 이래저래 고민이 많네요. 대개 휴가하면 유급 휴가 인가요?
8. 예비군 훈련 | 그저께까지 억수로 비 많이 오다가 오늘 훈련 갈 때 되니깐 31도라네요. 그래서 훈련하기에 적당한 날씨랍니다. 뭐 이러나저러나 훈련이랄 것도 없긴 하지만 땡볕에 서있는 것만으로 훈련인게죠.
9. 일주일만에 복근 만들 수 있는 방법 아시는 분?
첫댓글 갑모 오시나요? 9번은 복근 성형하시면 가능할듯..
일주일 안에.... 돈 안 들이고...
제가 요새 여자들과 일을 하고 있는데 정말 힘든 거 동감합니다. 여자들은 여자들만의 세계가 있죠. 근데 그걸 (그들의 커넥션, 사실 진정성 없는 커넥션이죠. 자신들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그 커넥션을) 절대 깨려고 해선 안됩니다. 그랬다가는 아마 지상최고의 악인 내지는 지구상의 남아있는 유일한 마초인 양 취급 받을 겁니다. 그저 그 분위기에 동회되서 같이 여자가 되는 것, 그게 힘들면 그저 바라보는 것, 그게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9번은 1주일안에 일단 상복부, 하복부 1시간씩 하시고 하루종일 배에 힘주고 다니면서 틈틈히 스트레칭으로 자극 주기와 먹을거 줄이면서 복근이 드러나게 하는건 어떠실지...
근데 이직이라는 것을 할때 지금 하시는 일을 경력으로 발판삼으시려면 3년은 일하셔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힘들다면 적어도 2년
5번..5개월이면 불이익은 단지 하나..남들보다 직장생활 늦게하는 셈..이 된다는 거죠. 그거밖에 없습니다. 3번은...가능한 회사들이 있나 보던데 공돌이들은 절대 불가겠죠..^^..2번..두산계열이신가..--;;..듣기로 두산그룹계열이 회장집안 경조사에 가장 민감하다던데요. 7..모든 휴가는 유급입니다..간혹 회사가 돈이 없어서 무급하는 회사도 있는데 무급하면 누가 쉬겠어요..5일만 쉬어도 월급의 20%가 안나오는데..--;;..
5번, 이직..... 전 이직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너무 잦은 이직은 분명 문제가 되지만, 정말 좋은 기회가 왔다 싶으면 미련없이 이직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단, 이직한 후에 자신의 이직에 대한 책임을 질 줄 알아야겠죠.. 사람은 항상 지금 자신의 위치보다 더욱 높은 곳을 바라보게 되는 욕심이 생깁니다.. 그 욕심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나, 현실에 충실하다면 높은 위치는 자연스럽게 다가오게 되더라구요..^^ 신중하게 생각하셔서 이직 결정하시되, 이직한 후에는 또다른 진로에 대한 고민을 잠시 접어두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1.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제가 웹디쪽에 있으면서 여자직원분들은 같은 직장동료라고 치기엔 같이 일하면서 단합도 하기 힘들고 편가르기도 심하고 일에대한 책임감도 남자직원에 비해 부족한 편이고 꽤나 이기적인 부분이 많더라구요...그리고 자신들은 차마시면서 메신져하면서...수다도 떨면서... 쉬엄쉬엄 일하면서 저나 남자직원들 흡연하러 나가면 그걸 상사한테 일 안하고 논다고 이상하게 일러바치는 경우도 있었구요-ㅅ-;; 일은 두배는 더하면서도 회의실 들어가서 욕먹었던 어처구니 없던적도 있었구요..대게 그러시진 않겠지만 제가 있던곳만 이상한 것인지...
5.더 좋은 곳이 있다면 좋은 곳으로 가야되는게 맞는거겠죠... 다만 너무 잦은 이직은 안좋겠죠... 위에서도 그렇게 볼거구요... 정말 맘에 안든다면 내일이라도 바로 옮기는것이 좋겠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못해도 1년은 해봐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직은 신중히 생각하셨으면 하네요... 대부분이 다니던곳이나 이직할 곳이나... 막상 옮겨보면 둘다 똑같이 느껴져서...
이직은 또다른 기회입니다. 지금보다 복지나 여러가지가 낫다고 생각하신다면 옮기는게 좋지 않을까요? 지금 시기에 그리고 아직 사회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라면 기회는 자주 오는게 아니니까.. 그리고 여직원때문에 힘드시다고 했는데 것도 어떻게보면 극복해내야하는 과정인거 같네요. 딱 내맘에 맞는 회사란게 솔직히 없잖아요. 다들 맞춰가며 일하는것이고, 반대로 여직원 입장에선 무뚝뚝하고 자존심 센 남자직원이 밑에 있다면 것도 마니 불편하겠죠..
하~ 저도 공감@@ 저도 작년부터 올핼까지 완전 여직원들과 지내서 ~~ 극단적으로 말해서 여자들..특히 여자집단 너무 싫어졌지요... 암튼..... 여자집단에 남자가 있으면 힘이 쭈욱 빠진다는.... 남자, 여자 섞여있는 집단이 그나마 좋은듯....
저는 공돌이 대학원생, 컨설팅 회사 3개월 인턴 경험 밖에 없는 상황에서 5번에 대해 조언 드리자면(다시 말해 무시하셔도 무관...) 너무 짧은 경력은, 설사 지원서 등에 적지 않더래도 입소문을 통해 다 알게 되는 거고, 좋지 않다.. 짧게 보면 득이나 실이 없을지 몰라도, 멀리 보면 실 이라고 많이 들었습니다...
그냥 다시 태어나는게~ ㅋㅋ 모야 이게!! 사회생활 애기구만!! ㅋㅋㅋ
저도 일하는 곳의 남, 여 비율이 2:8 정도 입니다, 그냥 이젠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1번.. 절대 공감 갑니다. 20살때부터 군시절을 제외하고 지금까지 여초 현상이 두드러지는 곳에서 생활을 했는데, 정말 짜증납니다. 남녀차별을 혐오하면서도 무엇인가 대우 받기를 원하는게 여초 집단에게서는 암묵적으로 만연해있죠. 눈 호강이라도 하면 좋겠지만, 그걸 기대하긴 대한민국 여성들의 현실을 너무 많이 알아버렸죠. 앞으로 일하게 될 곳 또한 여성들이 대다수인 곳인데, 답은 딱 하나 밖에 없더군요.. 하나의 여성이 되는 수 밖에..- -;;;
직장생활 1년이 넘지 않았는데 유급휴가는 없을 겁니다. 그리고 개인 사유로 인한 사직은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만 사직하기 한달전에는 미리 회사에 말씀하시는게 예의겠죠. 마지막으로 대학원은 순수 학문을 하기 위한 것이나 아니면 단순 학위가 필요한 경우 아니면 굳이 갈 필요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