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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 가이드]- 서울대 합격자 여학생 비율 처음 40% 넘어
서울대 신입생 중 여학생의 비율이 올해 처음 40%를 넘어섰다.
서울대는 1일 발표한 200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결과를 통해 수시·정시모집 합격생 중 여학생 비율이 2000학년도 36.3%, 2003학년도 38.8%, 2006학년도 36.6%에 이어 올해 40.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인문계열 합격자의 논술고사 평균 점수는 남학생 23.39점, 여학생 23.41점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지역별 논술 평균 점수도 △서울시 23.42점 △광역시 23.41점 △시 23.36점 △군 23.58점으로 비슷했으나 지난해와 같이 군 지역 평균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서울대는 교육환경이나 사교육이 논술 점수에 큰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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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시모집 합격자의 출신 지역 현황은 △서울시 33.7% △광역시 32.4% △시 29.2% △군 4.7%로 서울이 줄어든 반면 군 출신이 늘었다. 합격자 출신고교 비율은 △일반고 77.1% △외국어고 9.0% △과학고 1.3% 등으로 지난해에 비해 일반고와 외국어고는 감소한 반면 과학고는 4.8%에서 8.1%로 증가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외국어 영역 등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평이해 표준점수가 하락, 외고 학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본 반면 과학고 출신 학생은 공대와 자연대 모집인원이 늘어나 급증했다"고 풀이했다.
정시모집에서 2000학년도 이후 올해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는 전북 순창고와 백산고, 강원 철원고, 대안학교인 경북 간디학교와 경기 성남시 이우고 등 23개교다. 2007학년도 합격자 배출고교는 총 883개교로 지난해보다 37개교 늘었다.
서울대는 정시모집에서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가 2005학년도 614개교, 2006학년도 613개교, 2007학년도 584개교로 줄었음에도 전체 합격자 배출 고교가 증가한 것은 지역균형선발전형으로 합격자를 배출한 고교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역균형선발전형 합격자 배출고교는 2005학년도 451개교, 2006학년도 481개교, 2007학년도 552개교로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합격자 중 재학생과 재수생 비율은 각각 61.8%, 26.0%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소년소녀가장과 특수교육대상자특별전형 지원자가 각각 4명씩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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