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준비물 - 실, 바늘, 펜, 크라프트지, 양면테잎, T-sac, 가위, 풀봉투, 찻잎.
그외에 스탬프와 스탬프 패드는 선택사항.
우선 책상을 뽀득뽀득 깨끗하게 닦아주었답니다.
아무래도 입을 들어가는 것을 만드는 것이니 주변이 깨끗할수록 좋겠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으로 크라프트지로 택의 크기만큼 잘라주세요.
반을 접어서 사용하니깐 세로길이를 두배로 해야 됩니다.
저는 택에 스탬프를 찍을 예정이라 스탬프의 크기에 맞춰 크기를 정했어요.
스탬프를 먼저 찍고 크기대로 잘라도 되지만 저는 자른다음 스탬프를 찍는게
더 편해서 먼저 크라프트지를 잘랐답니다.
자른 크라프트지를 반을 접고, 스탬프를 찍어줍니다.
저는 한쪽에는 큰 스탬프를 찍고 반대쪽에는 작은 포인트만 줄 스탬프를 찍어
나머지 공간에 차의 브랜드와 차이름을 쓸거예요~
위와 같이 한쪽면은 큰 스탬프를 한쪽면은 작은 스탬프를 찍고 이름을 적어
주었어요~
스탬프가 조금 비뚤게 찍힌건 애교로 봐주세요ㅎㅎ
택이 준비가 다 되었으면 이제 가장중요한 티백의 몸체;;를 만들거예요.
다시한번 택을 만드느라 더럽혀진 책상을 닦아주고,
T-sac에 찻잎을 넣어주세요.
저는 아직 저울이 없어서 항상 감으로 캐디스푼을 이용해 양을 맞춘답니다.
제 입맛에 맞는 양이기 때문에 다른분들이 드시면 어떨지 모르지만;;
저는 제가 맞는 양을 T-sac에 넣었어요~
T-sac색은 제가 좋아하는 사이즈가 딱 이 사이즈랍니다.
다이소나 마트에 파는 다시백은 나중에 접으면 모양이 안 예쁜데다가 너무
하얀 아이들이 많아 표백처리가 살짝 의심스러워 이 T-sac을 저는 사용하고 있어요.
찻잎을 T-sac안으로 쏙쏙 집어넣어 주세요~
찻잎이 밖으로 떨어지지 않게 조심조심해주세요~
떨어지면 아깝잖아요ㅎㅎ
주워서 담기에는 찝찝한;;;;;;;;;;;
T-sac에 차를 넣은후 접어줄거랍니다.
저는 윗부분을 먼저 아래로 접고.
가운데 중심으로 반을 나눠 접은후.
윗 모서리 부분을 아래도 다시 접어주는 형태로 접었어요.
이 상태가 제가 사용하는 T-sac이 나중에 완성된 모양으로 봤을때 제일
예쁘더라고요ㅎㅎ
T-sac을 접었으면 이제 꿰매줄거예요.
실은 100%면사로 사용했어요.
차에 들어가는 부분이라 찝찝하지 않기 위해 100%면사를 소독해서 사용
했답니다.
중심부분만 고정해서 꿰매주면 접은 형태때문에 찻잎이 밖으로 새지도 않고
바느질 자국이 지져분해 보이지 않아 딱 좋아요~
꿰매는 자국을 적게 하기 위해 요렇게 접을수 있는 세로가 긴 이 T-sac을
좋아하는 거랍니다~
단단하게 고정하기 위해 두번감아 고정하고, 중심쪽으로 실을 빼었답니다.
이제 택과 티백의 실을 연결할 거예요.
티백의 중심에서 빼낸 실을 택의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빼고 조금 옆으로 가서
안쪽으로 다시 통과해 줍니다.
사진을 보시면 이해하기 쉬울거예요~
택을 연결한 실을 적당한 길이로 맞추어 자른후 양면테잎을 붙여주세요.
양면테잎의 겉을 떼어 양면테잎만 남겨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반으로 접어 주시면 택도 완성~
마지막으로 만든 티백을 풀봉투에 넣어주시면 되요~
만들다보면 노하우도 생기고 속도도 빨라져서 제법 금방 만들수 있어요~
몇개 만들어 놓으면 당분간 손 쉽게 차를 마실수도 있고 하니 티팟에 차를
우리기 싫을때는 편리하고 좋아요~
단, 차맛이 조금 떨어지는건 감수해야 하는ㅠ_ㅠ
이상으로, 간편한 티타임을 위한 수제티백 만들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