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전의원님이 오늘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김근태 전의원님의 영면을 애달파하는 마음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근태 전의원님은 우리 원풍노조와는 1970년부터 깊은 인연을 갖고 계신 분이시죠 2010년 우리 원풍모방노동운동사 출판기념식에 오셔서 우리들의 활동을 극찬하시면서 진심으로 축사해주셨던 분이셨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어찌 살아왔나 싶을 정도로 암흑하던 1970~80년대였습니다. 원풍노조는 상대적으로 민주적인 조직활동으로 자유로움을 누리기는 했습니다만, 늘 살얼음판이었지요. 고인은 그 당시 인천산업선교에서 실무를 하시면서 노동운동을 하셨고, 척박한 이 땅에서 민주화를 위해 온몸으로 헌신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전두환 시절 1985년 대공분실에 끌려가 심한 고문을 받으셨고 그 후유증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많은 고생을 해오셨습니다. 몇 년 사이에 우리는 참 많은 사람들을 떠나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까이서 자주 만난 적 없어도, 이름 석 자만 들어도 힘이 되어주었던 사람들 그래서 희망의 끈으로 길게 연결되어 있는 듯하여 절망 속에서도 한줄기 빛으로 다가왔던 사람들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9월에 영면하신 이소선 어머님이 그런분이셨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노무현대통령 또한 그런 분이셨지요 그 분들과 영원한 이별이 못내 가슴을 더욱 아프게 하는 것은 암울한 시대를 우리원풍노조인들과 함께 질곡의 삶을 살아낸 사람들이기 때문이겠지요. 또 한해가 다 가버리는 2011년 끝트머리에 저 세상으로 떠나가신 김근태의원님의 영면을 애도하며 부디 아픔이 없는 곳에서 평안한 안식을 누리시기를 기도합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1년 12월31일. 황선금.
첫댓글 분하고 억울해서 잠이 오질않는구려 ~~~ 나와 같은 갑생인데 ~~~ 온몸으로 민주주의에 초석을 이룬 동지여 국가폭력에 후유증으로 병마와 싸우더니 숨을 거두니 ~~~ 김근태 ( 즈가리아 ) 동지여 부디 하느님 품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안되요 이렇게빨리떠나시다니 희망의끈으로 힘이되어 주셨는데 이제는 ~~~ 고문 휴유증에 견딜수없는 고통 얼마나 힘드셨을까 드릴말이없습니다 한없이 슬픕니다 부디 아픔없는 세상에서 평화의 안식을 빕니다~~~~~
아직도 살아가셔야할날이 더 많은데도 끊임없는 고문의 후유증과 고통을 견디다못해 이승을 떠나심에 ...고통없는 세상에서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분하고 억울해서 잠이 오질않는구려 ~~~ 나와 같은 갑생인데 ~~~ 온몸으로 민주주의에 초석을 이룬 동지여
국가폭력에 후유증으로 병마와 싸우더니 숨을 거두니 ~~~ 김근태 ( 즈가리아 ) 동지여 부디 하느님 품안에서
평화의 안식을 누리소서.
하루종일 울었습니다...삼가고인의 명복을 뵙니다
안되요 이렇게빨리떠나시다니 희망의끈으로 힘이되어 주셨는데 이제는 ~~~ 고문 휴유증에 견딜수없는 고통 얼마나 힘드셨을까 드릴말이없습니다 한없이 슬픕니다 부디 아픔없는 세상에서 평화의 안식을 빕니다~~~~~
아직도 살아가셔야할날이 더 많은데도 끊임없는 고문의 후유증과 고통을 견디다못해 이승을 떠나심에 ...고통없는 세상에서 평안하심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