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침목이란 Prestress Concreate(철자가 맞나??)의 약자로, 일반 콘크리트의 강도를 더 단단하게 해서 만든 침목을 말합니다.
콘크리트는 보통 철근과 시멘트반죽으로 만들죠. 시멘트부분은 압축력에, 철근은 잡아당기는 인장력에 강합니다. PC침목은 이러한 성질을 좀더 효과적으로 활용한겁니다.
즉 미리 철근(강선)에 인장력을 주어서 긴장시킨 상태에서 시멘트반죽을 부어 굳힌다음 철근에주었던 인장력을 풀어주면 철근이 수축하면서 시멘트부분에 압축력이 작용하게 됩니다. 이렇게되면 침목자체가 미리 단단하게 긴장하게되므로(프리스트레스,PC) 실제 철길에서 열차의 하중을 더욱 잘 견뎌내도록 특수하게 만든 콘크리트침목입니다.
그리고 신축이음매와 체결장치가 관련이 있는건가요?
=>신축이음매와 체결장치 종류와는 크게 관련은 없습니다. 즉 신축이음매에도 개못/코일스프링/판스프링 체결이 모두 가능합니다. 장대레일에사용되는 특수신축이음매의경우는 코일스프링을 사용합니다.
신축이음매와 침목의 경우 PC침목이 부설된 구간이라도 자세히살펴보면 일정한 간격으로 목침목이 한개씩 깔려있는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는 레일의 체결부분과 관련이 있는데, 레일과 레일이 연결되는부분은 열차바퀴가 지나갈때 순간적으로 강한 충격이 생깁니다. 이러한 충격을 흡수하기위해 이음매밑부분에 목침목을 깝니다. PC침목은 강인하지만, 순간충격력에는 깨질수있는 단점이 있기때문에 이음매부분에 한해서 충격흡수용으로 목침목을 받쳐 줍니다.
그러나 근래에와서는 이음매를 용접시켜 아예 이음매자체가 없어지는 경향이있기때문에 이러한 모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또 침목들의 종류가 여러가진데 각 침목들의 특징은?
제가 본 침목은 나무침목, 일자형 피씨침목, 두개로 나눠진것, 나눠졌는데 중간에 쇠로 연결된것이 있습니다.
=>목침목의 경우 일반 자갈도상용, 강판형교(철도교량)용, 콘크리트도상용, 분기부용 장대침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강판형교(철도교량)용은 일반 목침목보다 두껍고 길이가 조금 더 깁니다. 콘크리트도상용은 지하철에서 볼 수 있는데 콘크리트도상은 자갈도상과 달리 부설된 철길이 휘어질 염려가 없으므로 레일을 받치는 부분만 짧은 목침목으로 알뜰하게 받쳐줍니다.
"두개로 나눠졌는데 중간에 쇠로 연결된 콘크리트침목" 역시 콘크리트도상에만 설치할 수 있는데 이것 역시 콘크리트도상의 짧은 목침목처럼 재료의 절감을 위해서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콘크리트도상은 일반 자갈도상과는 달리 사실상 침목의 역할도 해 주기때문에 콘크리트도상에 궤도를 부설할때는 침목 자체에 그리 비중을 두지 않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최근에 건설되는 콘크리트도상 지하철(7호선 강남구간 등)을 보면 아예 침목 자체를 생략하고 레일을 직접 도상에 체결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침목과 레일사이에 1호선 구간을 보니 금속 판을 받치는거 같던데..
레일을 침목에 얹을때 침목과 레일 사이에 철판같은게 끼여있는데 이를 "상판"이라고합니다.(교량의 상판과는 다름) 레일에 전달되는 열차의하중을 침목에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하며, 코일스프링 체결방식에서는 레일과침목을 연결시켜주는 중요한 기능도 수행합니다. 딴은 쇠로된 이 상판 밑에 고무판을 삽입할때도 있는데 이는 말씀하신것처럼 진동을 흡수해서 소음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충격완화 역활을 하는건지? 그리고 자갈이 있는 구간과 없는 구간 교량 구간 등등.
노반에 따라서 사용하는 침목이 다를텐데 어떤 특징들 때문인지..
=>철도는 도로와 마찬가지로 노반(철둑 등)/도상(자갈 등)/갱목/레일 순으로 되어있는데 말씀하신 노반은 도상을 뜻하시는듯합니다. 도상은 널리쓰이는 자갈도상, 지하철에 많이쓰이는 콘크리트도상 등이 있는데 이는 앞서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교량구간의경우, 교량구간이라도 도상이 자갈이나 콘크리트(신 당산철교)로 되어있을경우엔 비 교량구간의 도상과 마찬가지로 똑같은 침목과 장비로 궤도를 부설합니다. 그러나 도상이 없는 교량이 있는데 이는 대부분이 강판형교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강판형교에 대해서는 철도동호회 자료실2에가보시면 122번에 제가 올려놓은 게 있는데 보시면 참고가 되실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