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 어록 발췌
見利思義見危授命
위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孤莫孤於自恃
스스로 잘난체 하는것보다 더 외로운것은 없다
國家安危勞心焦思
국가와 안위를 걱정하고 애태운다.
金刀山刀水慘雲難息
검산과 칼끝에 처참한 구름조차 쉬기 어렵다
喫蔬飮水藥在其中
나물 먹고 물마시니 그 속에 낙이 있네
年年歲歲花相似 歲歲年年人不同
해마다 계절따라 같은 꽃이 피건만 해마다 사람들은 같지 않고 변하네
東洋大勢思杳玄 有志男兒豈安眠 和局未成猶慷慨 政略不改眞可憐
동양대세 생각하매 아득하고 어둡거니뜻 있는 사나이 편한잠을 어이자리
평화시국 못이룸이 이리도 슬픈지고 정략(침략전쟁)을 고치지 않으니 참 가엽도다.
博學於文約之以禮
글공부를 널리 하고 예법으로 몸단속하라
百忍堂中有泰和
백번 참는 집안에 태평과 화목이 있다.
白日莫虛渡靑春不再來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貧而無諂富而無驕
가난하되 아첨하지 않고 부유하되 교만하지 않는다
思君千里 以表寸誠 望眼欲穿 幸勿負情
나라를 걱정하며 천리밖에 나와 당신을 향해 바라보니 눈이 뚫어질것 같으오
나의 이 작은 정성을 바치오니행여나 이정을 버리지 마소서
歲寒然後知松柏之不彫
눈보라 친 연후에야 잣나무가 이울지 않음을 안다.
弱肉强食風塵時代
약한자를 강한자가 잡아먹는 풍진시대다
言語無非菩薩手段擧皆虎狼
말은 보살 아닌 것이 없건마는 하는 짓은 모두가 사납고 간특하다.
五老奉爲筆 靑天一丈紙 三湘作硯池 寫我腹中詩
오로봉으로 붓을 삼고 푸른 하늘 한 장 종이 삼아 삼상의 물로 먹을 갈아 뱃속에 담긴 시를 쓰련다.
臥病人事絶 嗟君萬里行 河橋不相送 江樹遠含情
나는 병석에 누워 일지 못하고 그대는 만리 먼길을 떠나갔는가
다릿못에 같이나가 보내길업고 강언덕 나무숲에 정만 어렸네
庸工難用連抱奇材
서투른 목수는 아름드리 큰 재목을 쓰기 어렵다.
爲國獻身軍人本分
나라위해 몸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
人無遠慮難成大業
사람이 멀리 생각하지 못하면 큰일을 이루기 어렵다.
一日不讀書口中生荊棘
하루라도 글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는다
日出露消兮 正合運理 日盈必○兮 不覺其兆
해가뜨면 이슬이 사라지나니 천지의 이치에 부합되도다. 해가차면 반드시 기우니 그 징조를 깨닫지 못하는도다.
丈夫雖死心如鐵 義士臨危機似雲
장부가 비록 죽을지라도 마음은 쇠와같고 의사는 위태로움에 이를지라도 기운이 구름같도다
志士仁人殺身成仁
지사와 어진사람은 몸을 죽여 인을 이룩한다
天堂之福永遠之樂
천당의 복은 영원한 즐거움이다.
恥惡衣惡食者不足與議
궂은 옷,궂은 밥을 부끄러워하는 자는 더불어 의논할 수 없다.
黃金百萬而不如一敎子
황금 백만냥도 자식 하나 가르침만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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