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지. 분명히 똑바로 누워 잤는데도 등이 아프단 말야.” 남편 이반이 어느 날 아침 말했다. “아빠, 매트리스가 오래된 거라 그럴 거예요.” 애니카가 대답했다. “매트리스를 새 걸로 바꿔야겠어요.” 해결책을 제시하며 아이는 문제를 신속하게 파악해 낸 것을 뿌듯해했다. 그런 다음 애니카는 최신 기술로 제작한 매트리스의 유익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편안하고 좋은 매트리스만 있다고 숙면을 취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이 아들 압살롬에게 쫓겨 다닐 때 쓴 것이다.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시 3:5, 6). 편히 잠들 침대가 요단 동편 광야에 있을 리 없다. 그렇다면 아들이 자기를 찾아다니며 왕관을 탈취하고 목숨을 빼앗으려는 마당에 어떻게 마음 놓고 쉴 수가 있을까? 다윗은 상황이 좋지 않았다. 시편 3편 2절에서 다윗 왕 자신도 사실을 인정했다. “많은 사람이 있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께 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3절, 현대인의 성경). 안락한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적들에게 둘러싸여 있고, 압살롬의 반란으로 가슴이 미어지는 상황에서도 다윗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고 편히 잠들 수 있었다. 내일 무슨 일이 벌어질지 그는 전전긍긍하지 않았다. 그가 이튿날 아침 상쾌한 기분으로 깰 수 있었던 것은 믿음으로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겼기 때문이다. 편안하게 밤을 보낼 수 있는 비결은 그것이었다.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굳게 신뢰하는 것이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시 4:8). 하나님 안에서 확신을 느낄 때 우리는 신체적 고통이나 매일의 염려에도 편히 쉴 수 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한다면 아무리 값비싼 침대에 누워도 평안을 얻지 못할 것이다. 새 매트리스는 등을 편안하게 해 주지만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영혼을 평화롭게 해 준다.
- 로라 웨스트 콩 |
여러분은 밤하늘을 자주 바라보나요? 저는 밤하늘의 별을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별은 스스로 빛을 내는 천체를 말하며 항성이라고도 부릅니다. 무수히 많은 별은 하나의 은하를 형성합니다. 우리 태양계도 하나의 은하에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문학자들은 말하기를, 우리 은하에는 약 1,000억 개의 별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은하가 또 약 1,000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총 별의 수는 1,000억 × 1,000억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엄청난 수입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천문학자가 쓴 책을 보았더니 우리 은하에는 약 2,000억 개의 별이 있고 이러한 은하가 또한 약 2,000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별의 수는 2,000억 × 2,000억 개가 됩니다. 그런데 또 다른 천문학자는 우리 은하에 수천 억 개의 별이 있고 이러한 은하가 또 수천 억 개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 그 누구도 별의 수를 정확히 모르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는 별을 셀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별의 수를 알고 계신 분이 한 분 계십니다.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별을 만드셨기 때문에 별이 몇 개나 되는지 이미 알고 계십니다. 시편 147편 4절에 보면 “그분은 별들의 수효를 결정하시며, 별들 하나하나에 이름을 주셨습니다.”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어린이 여러분, 우리는 별을 셀 수 없지만 별의 수를 알고 계신 분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하늘에 가서 하나님께 “별은 몇 개인가요?” 하고 물어보지 않을래요?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하나님을 만나 뵐 날을 기다리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 오근석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