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동생이 회원으로 되있는 야구 카페에 우연히 들러서 자료를 보던중에 넘 희안하구 어처구니가 없는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저도 야구를 조아하지만 이건 극도로 야구만 조아하구 축구를 개호로로 아는 놈같아요..이 넘 조져버릴까요..
(퍼옴)
지난 30여일 동안 이 나라를 달구었던 월드컵이 끝났다.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필자에게는 너무나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으나 각종 언론 메체를 보면 몇몇 사람들이 허탈,허무,분노,실의 등에 빠져있다고 한다.
지난 30여일은 참으로 이 나라가 가히 "축구 공화국"이라고 말 할 수 있을 정도였다. 아니 붉은 악마들이 그렇게 목이 터져라 외쳤던 "대~한민국"은 "축~구나라"였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티비의 진행자들까지 벌건 옷 입고 와서 언제부터 지네가 축구를 그렇게 사랑했다고 한국 축구를 믿었다는 둥 별로 신빙성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지난 30여일 동안 이 나라 국민들은 한개의 프로를 무려 4개(한 마디로 모든 지상파 방송, EBS 제외) 채널에서 똑같이 방송해주는 어이없음에(이는 명백한 시청권 박탈이며 전파 낭비다) 해설자가 울음을 터트리고 (축구 해설이 아닌 "축구만담"을 보여주었던 사람) 골을 넣은 선수를 지 친구처럼 이름 부르면서 해설하는 모습까지 (한마디로 허구연이 "찬호 삼진!!!! 이야 역시 찬호!!!!" 이러는 모습을 상상하시면 된다) 추태라면 추태를 보았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빈 좌석을 채우기기 위해 복무 중인 전경에 공부하는 학생들까지 동원한 건 돈 주고 표 산 사람만 병신만든 짓이었다.
이 악몽같던 30일 동안 모든 언론은 "초록은 동색"이라는 옛말을 느낄수 있었다. 지상파 방송,일간지,주간지,월간지까지 거의 모든 언론이 "축구에 미쳤다"라는 말이 딱 들어 맞았다. 이 와중에는 결국 이 시대 최고의 극과 극 조선일보와 한겨레마져 동참하여 맞장구를 쳐 주었다. 단지 차이점이라면 조선일보는 그 와중에서도 6.13 지방선거를 통해 이 정권에 대한 국민의 민심대폭발을 그나마 자세히 보도했다는 점과 한겨레는 핍박받는 불쌍한 노동자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 이 것이 전부일 것이다.(한마디로 그 놈이 그 놈이었다)
그 중에서 최악의 모습을 "병역 미필인 국가 대표에 대한 병역 면제" 방침이었다. 이 것이야 말로 이 나라가 명백히 "축구 공화국"의 수렁텅이에 빠졌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면제 혜택이 내려진 방법도 너무 웃긴다. 대통령이 선전한 선수들을 격려해주기 위해
락카룸을 방문하자 주장이라는 작자(월드컵 최단시간 골 허용의 주인공)
가 너무나 당당하게(뻔뻔하게라는 표현이 더 적당할 것도 같다) 요구하고
더 웃긴건 그 것이 대통령이 허용했다는 것이다.
내가 알기에 운동선수가 병역을 면제받는 방법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거나(1998년 아시안 게임 야구 드림팀 경우) 올림픽에서 금,은,동메달 중 하나를 따거나(2000년 시드니 올림픽 야구 드림팀 경우) 집안 사정상 군대를 갈수 없는 경우(농구선수 김주성의 경우) 세가지다. 맨날 '아시아 최강' '아시아의 맹주'를 자쳐해온 우리 축구 선수들이 월드컵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9월에 아시안 게임이 열린다는 사실을 망각했다고는 생각치 않는다. 야구선수들이 동메달 땄던 2000년 시드니 올림픽때 지들은 뭘했길래 아시안 게임때는 뭘 했길래 이제와서 없는 조항을 만들어 달라고 우겨서 병역을 면제 받는 단 말인가?? 백번 양보해서 "월드컵 16강진출시 병역을 면제한다"라는 조항을 만든다고 하여도 소급적용문제로 이번 월드컵 출전 선수들은 혜택을 못 받는다. 마치 교전 중 전사시 보상금이 대폭 인상되었어도 이번 6.29 서해교전에서 순직한 군인들이 혜택을 못 받는 것처럼.... 만약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남자 육상 100m에서
"4위"한 선수가 병역 면제를 요구해줬어도 그렇게 쉽게 들어줬을까란 의문이 든다. 수조원이 지원된 축구에서 월드컵4강드는 것과 불과 200억원도 지원이 안되는 육상 100m에서, 그것도 한국 선수가 유럽및 미국,남미등 선천적 조건에서 "압도적 우위"를 나타내는 선수들과 경쟁하여 4위하는 것이랑 뭐가더 더 힘든 것일까??
"4700만 온 국민이 붉은 악마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라는 붉은 악마...필자가 두 눈 부릅뜨고 살아있는한 절대 불가능한 일이지만 그 구호 정도야 봐 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AGAIN 1966","꿈*은 이루어진다"라는 구호에 이어서 3,4위 전에서 그들의 구호는 "CU@K리그"였다.
필자가 봤던 역대 최악의 경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3,4위전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은 고질적인 한국 축구의 병폐와 헛점을 전세계 만방에 유감없이 보여주며 등따시고 배불러지면, 즉 헝그리 정신이 없어지면 어찌되는지 가감없이 보여주었다. 병역 면제 혜택에 두둑한 포상금(이로 인해 타 종목 선수들과의 위화감이 생겼다는 보도는 당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까지 확보되자 한국의 플레이는 코믹 자체였다.
암튼 붉은 악마가 "CU@K리그"라는 구호를 쓴 거에 대해서는 별로 불만이 없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이 축구장에 가자고 사람들 선동하는게 잘 못은 아니지 않은가??
근데 문제는 월드컵이 끝나고 나서의 이 나라 언론의 추태였다.언제부터 자기네가 그렇게 축구를 위해왔다고 아직도 뉴스를 켜면 축구얘기이고 축구장에 가자는 소리다. 야구는 물론 그 동안 그 나마 소외받던 종목들이
월드컵으로 인해 그 싹이 잘려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그 들은 정령 모르고 있단 말인가??
케이블과 지상파를 넘나들며 야구,축구,농구 등 주요 종목을 몽땅 중계하는 "멀티 아나운서" 한종회인걸로 기억한다. 월드컵 기간 중 야구중계를 봤는데 (수원구장이었으니 현대와 모팀의 경기로 기억난다) 경기전 한종회가 이런말을 했다.
"제가 '일일이' 세봤는데 관중이 한 200명 오신거 같아요"
참고로 필자가 가입한 까페에서 야구게임하고 정모하는데 온다고 하신 분들이 42분이다. 얼마나 야구가 심각한 상태인지 알수가 있다. 월드컵이전까지 국민들을 대상으로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십중팔구 1위를 했을 야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이 정도였으니 다른 평소에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및 지원이야 안 봐도 뻔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언론의 오바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 월드컵을 통해 안정환과 함께 최고의 슈퍼 스타로 오른 김남일....그 덕분에 전국의 나이트 및 술집들이 문 닫게 생겼다고 한다.왜?? 종업원 및 삐끼들이 축구한다고 다 사표내고 나갔다나 뭐라나....암튼 최근 그에 대한 엄청난 신드롬이 일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스포츠 뉴스가 아니라 정규 뉴스에서 정신과 의사까지
동원해서 보도하는 것은 뭔가?? "우수에 찬 눈빛" 운운하는 것은 "강력한 카리스마를 내뿝어서 오빠들을 좋아한다"라는 빠순이의 말과 다를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잘 생겨서 좋아한다"라는 빠순이의 외침이 오늘따라 더욱 신선하게 들린다. 앞으로는 필자가 좋아하는 각종 여자 연예인들의 인기 비결을 시리즈로 만들어 주기를 부탁한다.
이종범,정민철,이상훈등 외국 나갔다가 돌아온 "슈퍼스타"들의 컴백으로 부흥의 기회를 맞이하였던 프로 야구가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아는가??물론 여기에는 "7억원주면 군말없이 싸인하겠다"라는 정신나간 소리를 하는 일부 선수들의 추태도 있었지만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장을 월드컵 응원장으로 내주어야하는 상황....수조원을 투입해서 축구 전용경기장을 지어주고 4,5만명이 들어갈수 있는 축구경기장을 만드는 동안 프로야구팀중 자신의 구장을 완전 소유하고 있는 팀이 몇 팀인지는 생각해보았는가??
10팀이나 있는 프로축구의 구단을 더 늘리겠단다. 축구 열풍이 너무나 거세서?? 아니 궁국적인 목적은 엄청난 돈을 들여 만든 축구 경기장을 놀리고 있을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시민구단을 만드는 계획도 있다고 한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구단이라나....광주에는 4강진출기념관이 생기고 대구에는 히딩크 동산이 생긴다고 한다.
언론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부의 행태는 더 웃긴다. 유소년 축구 기금을 만들겠다고 한다. 1998년 박세리가 US오픈에서 우승하자 "골프를 국민스포츠로 만들겠다"라면서 각학교마다 골프치는 학생수 조사했던 것이 생각난다. 최요삼의 지난 방어전 실패로 우리나라 권투가 다시 "노골드"국가로 전락한 것을 아는가??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육탄 방어로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은메달의 쾌거를 이룩한 하키는 왜 거의 모든 팀이 "XX시청"인 것일까?? 역시 2000년 올림픽에서 강초현의 은메달로
엄청난 관심을 받은 사격은 팀명이 죄다 공기업인 것일까??
동대문 야구 경기장에서 중,고등학교 야구대회가 열리면 거의 모든 관중은 빨리 콜드게임이 되서 집에 가길 바라는 학생들이라는(그나마 다 반강제 동원이다) 사실을 아는가?? 말 하기가 지겨울 뿐이다.
지금의 비정상적인 상황은 정치권이 조장했다는 생각마져 든다. 포르투갈의 독재정권이 국민들의 관심을 정치에서 멀리하고 우민화 정책으로 실시한 3F정책중 하나는 축구(football)이었다.월드컵에 빠진 결과 우리는 국회가 할 일 없이 놀고 있다는 것과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긴 하지만)
경제가 점점 악화되고 있다는 것 등을 잊고 있다.
허나 필자는 지난 1998년 월드컵을 기억해보건데 이 나라가 머지않다 다시 "정상으로" 되 돌아 올 것으로 믿는다. 지난 1998년 역대 최강(이 수식어는 맨날 나온다)라는 멤버에 한국 축구, 아니 20세기 아시아의 가장 위대한 축구선수(피파에서 선정)인 차범근이 감독이었던 우리나라 대표팀은 월드컵에서 어떻게 되었나??1승 제물이라던 멕시코에게 3:1로 지고(하석주의 태클은 세계의 코메디였다) 지금 "국민영웅,영원한 한국인"운운하던 히딩크의 네덜란드에게는 말 그래도 히딩크 스코어인 5:0으로 지고 벨기에 전에선 겨우 비겼다. 이 경기에서 유상철이 동점골 넣자 갑자기 수식어가 "월드스타"로 바뀌었다.
허긴 우리나라가 월드컵 및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란 매우 힘들수 밖에 없었다. "역대 최강"이라는 멤버는 맨날 황선홍,홍명보에 나머지 애들만 몇몇 바뀌었을뿐 그 나물에 그 밥이었으며 우리나라가 1승상대로 찍은 나라를 상대로 이긴적이 없기 때문이다.94 불가리아, 98 멕시코, 2002 미국 등 우리나라가 1승제물이라고 한 나라치고 우리나라가 이긴적이 없으니....
1998년 월드컵 이후 우리나라는 잠시나마 축구 공화국이 되는 듯하였고(그때도 유소년 축구 운운하였다) 고종수-이동국-안정환 등 오빠부대 3인방등에 의해 축구장에는 인파가 가득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지금 어떠한가?? 붉은 악마가 전세계 축구 시청자들이 보는 앞에서 "제발 축구 경기장에 와 주세요"라고 하소연 할 만큼 축구는 절박한거 같다.
사필귀정이란 말이 있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것이 진리이고 비정상이 정상으로 되돌아 오는 것 역시 진리이다.이 나라가 축구 공화국에서 다시 정상적이 대한민국으로 되돌아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월드컵한달동안 왜 그런분위기가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 , 3,4위전에 대한 내용 , 왜 축구에 대형스폰서들이 집중되어있는가에 대한 내용....들을 볼때 축구를 모른다고 할수도 있고 난 축구가 싫은데 왜 축구는 세계적인 스포츠인가에 대한 질투심?? 같은거라고 볼수도 있고 -_-a 잼있는분이군요
이런 미치 녀석을 보고 헛 똑똑이라고 하죠. 뭐 나름대로 실랄하게 비판하는 척하며, 타조새끼 마냥 머리를 쳐박고 본인의 시야에서 평가하고 판단하죠. 단지 축구라는 종목의 편파가 아닌 하나의 목적으로 순수하게 한반도가 건국이래 가장아름답게 축제를 했건것에 대한 의미는 어디 간거죠? 그냥 종자가 않좋은거 같네요
우리나라에서 어떻게해서 프로 야구가 생겼는지 아는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못가지게 하려고 관심사를 돌리려고 만든거랍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정치 영~~ 프로 축구도 마찬가지 겠지만 야구가 축구처럼 조직력이 뛰어나야 승리를 얻을수 있는 스포츠인가여? 개개인의 능력만 모이면 승리할수 있는 야구와는 틀려요
첫댓글 어이없네요..무슨 조기축구회인줄 아나....빈자리를 메꾸게....다 표사서 드러가는구만....역시...당신같은사람 때문에..박찬호가 안된다니깐...ㅡㅡ;
이건모야~~짜증이안날수가없네..괜히읽었다..
정책과 언론에 대한 이야기들은 아주 말을 잘했군요. 근데 축구는 모르시는분인듯 ㅋㅋ
포르투갈의 3F정책중 풋볼이 있는거나 우리나라의 3S정책중(이게 우리나라만의 정책은 아니지만) Sports가 주로 야구였다는거나 마찬가지인데 ㅡ,.ㅡ;; (월컵98 예선때는 울나라 전력이 낮은걸로 평가되썼는데 -_-a 찌라씨들이야 항상 역대최강이라고 붙이지만 ㅋㅋ)
월드컵한달동안 왜 그런분위기가 되었는가에 대한 내용 , 3,4위전에 대한 내용 , 왜 축구에 대형스폰서들이 집중되어있는가에 대한 내용....들을 볼때 축구를 모른다고 할수도 있고 난 축구가 싫은데 왜 축구는 세계적인 스포츠인가에 대한 질투심?? 같은거라고 볼수도 있고 -_-a 잼있는분이군요
MLB코리아 란 사이트에서도 월드컵기간동안 축구씹는글이 넘쳐났죠. 뭐 별거아닙니다. 그냥 야구빠돌이들이 야구를 제쳐놓고 축구때문에 우리나라가 들뜨는걸보고 속아파서 저러는거에요. 정말 유치하죠
크하하 축구에 수조원이 지원된데..ㅋㅋ 미국 엔터프라이즈 1년 운영비가 40존가 그런데.. 그거 울나라가 세금이 안되서 미국이 줘도 운영을 못하거던요.. 축구에 수조원씩 지원은 오바다 한 10년정도 합쳐서 수조원이지
94년 월드컵때 1승 제물은 불가리아가! 아니라 볼리비아 입니다! 불가리아는 4위했습니다!!!
이런 미치 녀석을 보고 헛 똑똑이라고 하죠. 뭐 나름대로 실랄하게 비판하는 척하며, 타조새끼 마냥 머리를 쳐박고 본인의 시야에서 평가하고 판단하죠. 단지 축구라는 종목의 편파가 아닌 하나의 목적으로 순수하게 한반도가 건국이래 가장아름답게 축제를 했건것에 대한 의미는 어디 간거죠? 그냥 종자가 않좋은거 같네요
중간까지읽다가 어이가없어서 그만읽는다
우리나라에서 어떻게해서 프로 야구가 생겼는지 아는가?? 사람들이 정치에 관심을 못가지게 하려고 관심사를 돌리려고 만든거랍니다. 덕분에 우리나라 정치 영~~ 프로 축구도 마찬가지 겠지만 야구가 축구처럼 조직력이 뛰어나야 승리를 얻을수 있는 스포츠인가여? 개개인의 능력만 모이면 승리할수 있는 야구와는 틀려요
이런 개 병신 말 신경쓰지 맙시다 이런사람 불러놓고 예기하면 아는거 하나도 없는 개그지병신밖에 안됩니다
어이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