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곡초등학교 어린이들 시낭송
「섬진강 편지」
- 송경동 시인
어제 오후 곡성 동리산에 있는 태안사에 다녀왔습니다
제4회 조태일문학상을 받게된 송경동 시인을 축하하고 모처럼 반가운 얼굴들을 만났습니다.
송경동 시인은 2009년 용산철거민참사 진상규명범국민대책위,
2011년 희망버스 기획자로 구속된 바 있으며 2014년 세월호 만민공동회, 문화예술인 연장전,
2016년~2017년 광화문 캠핑촌 촌장,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규명위원회 총괄간사 등으로 활동하며
노동자의 삶을 현장의 언어로 당당하게 노래하는 시인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요
시집 '꿀잠'(2006), '사소한 물음들에 답함'(2009), '나는 한국인이 아니다'(2016),
산문집 '꿈꾸는 자, 잡혀간다'(2011) 등이 있습니다.
구례에서 다음 일정이 있어 수상식까지만 보고 바삐 산길을 나서는데
어허, 길섶 태안사 뻐꾹나리들이 불러세우네요.
'나는 아니 보고 그냥 가시는가!'
-섬진강 / 김인호
첫댓글 김해화시인 정말 오랜만에 사진으로나마 반갑네요. 그런데 그동안 무슨일이 있었는지 삭발을 했네!?
원래 저 스타일이었던 같은데요~~ㅎ.
뻐꾹나리 예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