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누가 들어가나 봤더니...'특목고·자사고' 출신 40% 육박
김효진입력 2023. 10. 9. 19:10 아시아뉴스 24
출신 학교뿐 아니라 출신 지역 쏠림도 뚜렷
신입생 37%는 서울 출신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올해 서울대 신입생 10명 중 4명은 특목고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졸업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 출신도 3명중 1명을 넘어서면서 경제적 배경 및 출신지가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서울대학교 졸업생들이 24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정문 앞에서 2023년 서울대학교 제77회 학위수여식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위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9일 대학 정보 공시 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입학생 3511명 중 38.96%에 해당하는 1368명이 과학고, 외국어고(외고), 국제학교, 영재학교, 자사고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전국 4년제 일반대·산업대·사이버대 평균(5.91%)의 6.6배, 서울 소재 대학 평균(12.05%)의 3.2배에 이르는 높은 수준이다.
서울대에 입학한 고등학교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사고 졸업생이 604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17.2%를 차지했다. 영재학교 335명(9.54%), 외고·국제고 316명(9%), 과학고 113명(3.22%)이 그 뒤를 이었다.
일반고 출신 입학생은 49.1%(1724명)로 전체 입학생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
학교뿐 아니라 출신 지역도 편중 현상이 심했다. 서울대 신입생 중 서울 지역 출신은 1302명(37.08%)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기준 서울 지역 수험생 비율(21.0%)보다 16.0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서울을 포함한 특별시·광역시 출신은 1907명(54.31%)으로 절반을 웃돌았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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