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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인상 종료'로 주목받는 투자처…키워드는 '승자국가'[투자 전문가 해설] / 11/2(목) / THE GOLD ONLINE
미국의 금리인상은 '7월에 끝났다'는 견해가 우세해 현재 시장의 주목은 '미국 금리인상 종료 후 투자주제'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럼 앞으로 어떤 투자 테마에 주목해 가면 좋을까요. 열쇠가 되는 미국 경제의 상황과 구체적인 투자처에 대해서,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주식회사의 운용 전략 부장 겸 포트폴리오 전략 실장인 아라이소 와타루 씨가 해설합니다.
◎ 2023년 환율 환경은 'FRB의 생각대로'?
―― 마침 2022년 말에 귀사는 "미국은 물가가 떨어질 때까지 고금리를 유지한다"는 시나리오를 안내하고 있었습니다. 2023년도 종반에 접어들면서 지금까지의 시세 환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아라이소
"FRB의 생각대로 게임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고 금리는 높기 때문에 미국 달러는 견조하고 엔화 약세 경향의 환율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식시장과 경제활동의 견조함도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변동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금리인상으로 경제가 둔화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기까지는 이른바 소프트랜딩에 성공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금리 인상이 필요 없는 것입니까?
아라이소
"[도표 1]을 봐 주세요. 여기는 미국의 정책금리 추이 예상입니다. 시장에서는 2023년 7월에 금리 인상이 끝나지 않았냐고 말하고 있고,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FRB는 좀처럼 미래의 언질을 주지 않는 대응을 계속하고 있지만, 발밑에서는, 「금리 인하가 필요한 환경은 당분간 되지 않는다」라는 의견이 퍼지고 있습니다."
◎ 가계는 강하다, 기업은 약하다…미국 경제가 가진 '두 얼굴'
―― 그만큼 미국 경제는 견조한가요?
아라이소
"미국 경제가 강한지 약한지는, 조금 알기 어려운 면이 있습니다. 그것을 상징하는 것이 미국 경제의 두 얼굴, 가계와 기업의 센티미터입니다[도표 2].
가계의 강도는 임금 상승이 뒷받침되고 있습니다. 고용이 견고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을 임금 상승이 흡수해 왔습니다.
한편, 기업의 체감경기는 불황을 경계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머지않아 기업의 약세가 개인 소비의 감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투자를 생각할 때는 조금 강세를 자제하는 것이 안전할 수도 있습니다."
◎ 주식 이외라면 주목하고 싶은 '투자적격채'
―― 투자 스탠스로서 강세를 억제하겠다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주식 이외에 뭔가 매력적인 대상이 있을 것 같습니까?
아라이소
"금리의 수준이 올랐기 때문에, 채권으로 인컴을 확보하기 쉬워지고 있습니다. 과거 하이일드 회사채와 같은 정도의 이율을 투자적격 회사채로 확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도표3]. 비교적 안전한 투자로 높은 인컴을 획득할 수 있는 환경에 있습니다."
―― 높은 신용등급의 투자적격 회사채로 높은 수익률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죠.
◎ 코로나 대응 우크라이나 위기로 주요국 '빚' 급증
―― 다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기업 체감경기가 나빠지고 경기가 위축될 위험이 있다면 우려도 생기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아라이소
"그렇습니다. 다음 투자 테마를 지금부터 상상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제가 주목한 것이 2023년 8월 미국에서 개최된 잭슨홀 회의입니다.
잭슨홀은 지명으로 미국 와이오밍 주에 있는 풍광 좋은 피서지를 말한다. 금융가와는 전혀 다른 자리에 중앙은행 총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오프사이트 미팅인 만큼 대소고소 관점에서 논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 이번 잭슨홀 회의는 별로 뉴스가 되지 않았던 인상인데 어디에 주목받았나요?
아라이소
"이번 회의에서는, 「경제의 저성장」이라고 하는 화제가 다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으로 경제성장 케어는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고 우리는 해석하고 있었습니다만, 정책 담당자도 속으로는 성장을 신경 쓰고 있구나 하고 읽혔습니다.
또, 이 저성장에는 「세계화의 좌초」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도표 4]를 보면, 중국이나 미국, G7이라고 하는 이른바 세계 경제의 엔진이 되는 나라들에서 정부의 채무(=빚)가 격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20년부터의 코로나 사태와 2022년에 시작되는 우크라이나 위기와 같은 정부가 대응해야 할 사건이 계속된 것이 그 이유입니다.
빚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즉, 앞으로 어떤 위기가 발생했을 때 재정 출동을 할 여유가 얼마 남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여기서부터는 투자처 국가나 지역 선별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 다음의 투자 대상이 되는 것은, 여유가 있는"승자 국가"
―― 어떤 나라를 투자 대상으로 삼거나 피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좋을까요?
아라이소
"한마디로 '우승 열패'입니다. 재정에 여유가 없는 나라나 강한 산업이 없는 나라는 힘들 것입니다.
반대로 신용등급이 높은 국가나 자국 내 공급망을 많이 가지고 있는 국가는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호주, EU 회원국이 그렇고 물론 일본도 해당합니다."
◎ 일본의 '두 가지 약점'은 "충분히 커버 가능"
―― 투자 대상이 될 수 있는 여유가 있는 나라로 일본도 꼽혔지만 엔화 약세로 불리한 이미지가 있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이 끝나도 인플레이션이 나머지 금리가 떨어지지 않으면 엔화 약세는 계속될까요?
아라이소
"확실히 최근 몇 년은,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엔저를 이끌어 왔습니다[도표 5]. 그러나 2022년 말에 걸쳐서는 마침 일본은행이 금융완화를 수정한 타이밍에 일단 엔고 방향으로 조정했습니다.
일본의 물가는 수입 주도이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구미보다 늦게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해제'라는 키워드를 내놓았고, 향후 구미의 금리 상승이 멈춘 상황에서 뒤늦게 일본의 금리 상승이 화제가 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또 일본의 무역수지가 많이 개선됐기 때문에 통화 흐름으로 봐도 엔화 매도에 치중할 상황이 아닙니다."
―― 지역 우승 열패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일본의 어디에 주목하십니까?
아라이소
"일본에는 약점이 크게 2가지 있습니다. 첫 번째는 자원 확보가 어렵다는 점. 그러나 동맹국이나 우방국을 중시하는 프렌드 쇼어링이 진행됨으로써 서방 국가에서는 기술 제공국으로서 일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약점이 인력 부족입니다. 이것도 AI 등 최신 기술을 이용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분야입니다. 그동안 일본의 약점으로 꼽혔던 부분이 강점이 될 수 있습니다."
―― 앞으로 세상은 나라의 격차가 생기기 쉽고 승조국 투자를 의식하고 싶습니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언제가 될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앞을 내다보는 것으로 관건이 되는 포인트를 누를 수 있다면 투자의 기회가 올지도 모르겠네요.
<<[AB's Market Tips]#7 미국 금리인상 종료?! 앞으로 주목할 만한 투자주제란?>>
아라이소 와타루 / 집행임원운용전략부장/포트폴리오전략실장 /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주식회사
https://news.yahoo.co.jp/articles/bed2b4bd0db3eb0d240fce3ce10b75eb83fc247a?page=1
米国「利上げ終了」で注目される投資先…キーワードは“勝ち組国家”【投資のプロが解説】
11/2(木) 9:02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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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GOLD ONLINE(ゴールドオンライン)
(※写真はイメージです/PIXTA)
米国の利上げは「7月で終わった」との見方が優勢で、現在の市場の注目は「米国利上げ終了後の投資テーマ」に移っています。では、これからどのような投資テーマに注目していけばよいのでしょうか。カギとなる米国経済の状況と具体的な投資先について、アライアンス・バーンスタイン株式会社の運用戦略部長兼ポートフォリオ戦略室長である荒磯亘氏が解説します。
【画像】「30年間、毎月1ドルずつ」積み立て投資をすると…
2023年の相場環境は「FRBの思いどお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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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図表1]2023年と2024年の予想FFレート 過去の実績や分析は将来の成果等を示唆・保証す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予想は今後変更される可能性があります。2023年6月30日現在。出所:ブルームバーグ、米連邦準備制度理事会(FRB)、AB
――ちょうど2022年の終わりに、御社は「米国は物価が下がるまで高金利をキープする」というシナリオを案内していました。2023年も終盤に入り、ここまでの相場環境をどうみていますか?
荒磯「FRBの思いどおりのゲーム運びになっています。利上げが終わらず金利は高いため、米ドルは堅調で、円安傾向の為替相場が続いています。株式市場や経済活動の堅調さも、利上げによる景気腰折れ懸念を払拭していると思います」
――利上げによって経済が減速するのではと身構えていましたが、ここまではいわゆるソフトランディングに成功しています。ここから先は、利上げは必要ないのでしょうか?
荒磯「[図表1]をご覧ください。こちらは米国の政策金利の推移予想です。市場では2023年7月に利上げは終わったのではないかといわれていますし、私もそのようにみています。
FRBはなかなか先行きの言質を与えない対応を続けていますが、足元では、“利下げが必要な環境にはしばらくならない”といった意見が広がっています」
家計は強い、企業は弱い…米国経済が持つ「2つの顔」
――それほど米国の経済は堅調なのですか?
荒磯「米国経済が強いのか弱いのかは、少しわかりづらい面があります。それを象徴するのが米国経済の2つの顔、家計と企業のセンチメントです[図表2]。
家計の強さは、賃金の上昇が下支えとなっています。雇用が堅調なため、インフレを賃金の上昇が吸収してきました。
一方で、企業の景況感は不況を警戒するレベルにまで下がっています。いずれ企業の弱気な姿勢が個人消費の減退につながる可能性があります。投資を考える際には、少し強気を控えたほうが安全かもしれません」
株式以外なら注目したい「投資適格債」
――投資スタンスとして強気を抑えるということですが、そうなると株式以外になにか魅力的な対象はありそうですか?
荒磯「金利の水準が上がりましたので、債券でインカムを確保しやすくなっています。かつてのハイイールド社債と同程度の利回りが投資適格社債で確保できるのです[図表3]。比較的安全な投資で高いインカムを獲得できる環境にあります」
――高い格付けの投資適格社債で高い利回りを同時に狙えるのは魅力的ですね。
コロナ対応やウクライナ危機で主要国の「借金」が激増
[図表4]主要国の政府債務の推移(対GDP比) 過去の実績や分析は将来の成果等を示唆・保証す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予想は今後変更される可能性があります。期間:2015年~2028年。2022年以降は国際通貨基金(IMF)予測で算出。出所:IMF、AB
――ただ、先ほどの話のように、企業の景況感が悪化し、景気が冷え込むリスクがあるならば、懸念も生じるのではないかと考えてしまいます。
荒磯「そうですね。次の投資テーマをいまから想像しておくことが大切です。そこで私が注目したのが、2023年8月に米国で開催された『ジャクソンホール会議』です。
ジャクソンホールは地名で、米国のワイオミング州にある風光明媚な避暑地のこと。金融街とはまったく異なる場に中央銀行の総裁が一同に集まるオフサイト・ミーティングであるだけに、大所高所の観点で議論されるのが特徴です」
――今回のジャクソンホール会議はあまりニュースにならなかった印象ですが、どこに注目されましたか?
荒磯「今回の会議のなかでは、『経済の低成長』という話題が取り上げられていました。最近の利上げで経済成長のケアは後回しになっていると私たちは解釈していたのですが、政策担当者も心のなかでは成長を気にしているのだなと読み取れました。
また、この低成長には『グローバル化のとん挫』が影響しています。[図表4]をみると、中国や米国、G7といったいわば世界経済のエンジンとなる国々で政府の債務(=借金)が激増しているのがわかります。
2020年からのコロナ禍や2022年に始まるウクライナ危機といった、政府が対応すべき事象が続いたのがその理由です。
借金が増加しているということはつまり、今後、なにかしらの危機が発生した際に、財政出動できる余裕があまり残されていないことを示しています。したがって、ここから先は投資先の国や地域の選別が難しくなっていくと考えられます」
次の投資対象となるのは、余裕のある“勝ち組国家”
――どういった国を投資対象とし、あるいは避けるべきと考えたらいいでしょうか?
荒磯「一言で言えば『優勝劣敗』です。財政に余裕がない国や強い産業を持たない国は厳しいでしょう。
反対に、信用格付けが高い国や自国内にサプライチェーンを多く持っている国は投資対象になりえます。米国やカナダ、メキシコ、ブラジル、オーストラリア、EU加盟国がそうですし、もちろん日本も該当します」
日本の「2つの弱点」は“十分にカバー可能”
[図表5]ドル円スポット為替と米国の政策金利の推移 過去の実績や分析は将来の成果等を示唆・保証するものではありません。期間:2021年8月~2023年8月。出所:FRB、ブルームバーグ、AB
――投資対象になりえる“余裕がある国”として日本も入っていましたが、円安で不利なイメージがあります。米国の利上げが終わっても、インフレが残り金利が下がらなければ、円安は続くのでしょうか?
荒磯「たしかにここ数年は、米国の利上げが円安を引っ張ってきました[図表5]。しかし、2022年末にかけては、ちょうど日本銀行が金融緩和を修正したタイミングでいったん円高方向に調整しました。
日本の物価は輸入主導であるため、インフレが欧米より遅れて上昇する傾向にあります。日銀は『マイナス金利解除』というキーワードを発していますし、今後、欧米の金利上昇がストップした状況で、遅れて日本の金利上昇が話題になる可能性はあります。
また、日本の貿易収支はかなり改善していますので、通貨のフローで見ても円売りに偏る状況ではなくなってきています」
――地域の優勝劣敗という視点でみた際、日本のどこに注目していますか?
荒磯「日本には弱点が大きく2つあります。1つ目は、資源の確保が困難なこと。しかし、同盟国や友好国を重視するフレンドショアリングが進むことで、西側諸国では技術提供国として日本の重要性が増しています。
もう1つの弱点が人手不足です。これもAIなど最新技術を用いて十分にカバーできる分野です。これまで日本の弱みとされていた部分が強みになる可能性があります」
――これからの世の中は、国の格差が生じやすく、勝ち組の国への投資を意識したいものです。米国の利上げがいつになるのか見定めることも大事ですが、その先を見据えることでカギとなるポイントを押さえられれば、投資のチャンス到来となるかもしれませんね。
<<<【AB’s Market Tips】#7 米国利上げ終了?! 今後注目すべき投資テーマとは?>>>
荒磯 亘
執行役員 運用戦略部長/ポートフォリオ戦略室長
アライアンス・バーンスタイン株式会社
荒磯 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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