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인들은 다 알것이다
찬바람이 부는 이 계절이 오면 피부가 건조하다 못해 가뭄난 사막처럼 당기는 것을..
필자는 아토피 때문에 전에 연고도 처방받고 스테로이드제를 많이 사용했었는데
장기간 사용하니 피부 장벽이 얇아지고 그래서 더 건조하고 가렵고
악순환이 되는 것을 몸소 느껴 사용을 중단했다.
나는 아토피 개선을 위해 정말 안해본게 없을 만큼 부지런했다.
EM활성 요법, 유산균 먹기, 달맞이꽃 종자유 먹고 바르기, 항히스타민제 먹기, 천연비누 써보기, 클로렐라나 비타민 프로폴리스 각종 영양제 먹기, 고함량 비타민 가루 매일 먹기, 당근 오일 사용, 아토피 부위는 미지근한 물로만 씻기, 마유 수도크림도 발라보고 별거 별거 다해봤다.
그리고 내가 여태까지 사용해 본 로션 및 크림을 떠올려 봤다. 비판텐, 제로이드, 터치미, 더마비, 세타필 등등 기억도 안날만큼 이것저것 사용했었는데 일리윤은 사용해본 기억이 없다. 이번에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을 사용해볼 좋은 기회가 와서 열심히 써보았고 그 후기를 남기려 한다.
사용 이전에 제품 전면과 후면부를 살펴보았다
일단 기본적으로는 민감성 피부에 적합한 크림인데 이유는 7가지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
[파라벤,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색소, 향료, 트리에탄올아민,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
이렇게 말한다면 뭐가 뭔지 전혀 와닿지 않을것이기에 직접 찾아봤다.
우선 파라벤은 화학 합성 방부제인데, 이런 화학 성분은 체내에 들어오면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다고 한다.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도 있고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두번째로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았다. 실험실에 갇혀 고통 받고 있는 많은 동물들을 생각한다면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이 어떻겠는가.
세번째로 미네랄 오일이라고도 불리는 광물성 오일은 석유의 원유를 사용하여 원료를 얻는다. 설명만 들어도 딱히 좋지 못한 원료인데 모공을 막아 피부가 호흡하는 것을 방해한다고 한다.
색소, 향료는 좋지 못한것은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고 트리에탄올아민은 우리가 주로 사용하는 손세정제나 클렌징 제품에서 볼 수 있는데 장기간 접촉하게되면 피부 예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니 민감성 피부들은 필히 피해야하는 성분이다.
이미다졸리디닐우레아라는 성분은 화학성 방부제로 알레르기 및 접촉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성분이라고 나와있다. 이런 7가지 유해한 성분이 일단 배제되었고 테스트까지 거친 제품이라 민감성 피부인 나도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건 확실!
뚜껑을 열어보았다. 안에 은박지 마개가 있어 위생적인 면에서도 합격이고 향료가 정말 없는지 냄새를 맡아보니 정말 냄새도 안난다.
그리고 제일 마음에 드는건 한손에 들어오는 150ml 용량의 튜브형이라는점. 짜서 쓰기도, 휴대도 간편하다.
헬스장 다니면서 가장 불편한게 바디로션 챙겨다니기다.
대부분의 바디로션은 펌핑형이고 키가 크기에 그 무거운 바디로션을 챙겨다니기도 불편할 뿐더러
헬스장 락커는 보관하기에 작아 항시 두고 바르기도 어렵다. 이런 이유로 안챙겨발랐기에 피부는 더 아팠던 것이다.
손등에 짜보았다. 너무 묽지도 그렇다고 너무 되직하지도 않은 적당한 제형.
펴 발라보면 처음엔 유분기가 살짝 있다(왼쪽사진)
이리저리 활동하고 잠시 후에 찍은 사진에서는 유분기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오른쪽 사진)
바른 직후에 살짝 끈적인다고 느껴질 수 있긴 하지만 30분만 지나도 끈적이는 느낌이 없다.
아토피가 가장 심한곳은 엉덩이 쪽인데 거긴 사진을 찍을 수 없어 두번째로 심한 부위인 목에 테스트 해보려 한다.
일단 9월 26일자 내 목상태.
터치미 로션을 바르고 있을 당시인데 로션을 발라도 건조해서 피가 나고 피부가 거칠었다.
심할땐 거북이 등딱지처럼 약간 딱딱하게 굳곤 했고 이땐 로션을 발라도 피부가 주름잡히면서 당겼었다. 진짜 아토피를 처단하겠다는 심정으로 하루 세번 아침에 일어나서 바르고 점심때 발라주고 자기전에 씻고 발라주고 열심히 발랐다.
예전에 쓰던 다른 제품들은 끈적임이 있어 목에 바르고 나서 베개에 눕고 이럴때 그 느낌이 너무 싫었는데
일리윤은 처음에 쓰면 끈적인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10분만 지나도 끈적이는 느낌 없이 매끈하다.
자주 덧발라줘도 무리 없다는 뜻이기도 하다.
병원 다닐 당시 의사샘이 그랬다. 아토피는 보습이 가장 중요한데, 그 어떤 제품을 발라도 촉촉함이 날아가는건 순식간이라 자주 덧발라주는게 중요하다 그랬다.
확실히 세라마이드가 포함된 제품은 보습력도 좋고 여러겹 덧발라도 불쾌한 느낌이 없는게 장점이다.
10월 3일 아침 로션 바른 직후. 아직 목 윗부분이 조금 당기고 거칠은 부분이 있지만 밑부분이 많이 좋아졌다.
10월 7일자 글쓰는 대망의 오늘
빨갛게 남은 착색은 어쩔 수 없지만 며칠전과 다르게 목을 만치면 거칠거칠한게 사라졌다.
사진이 전부 옷이 똑같아 충분히 오해할 수 있지만 두개로 매일 돌려입는 잠옷이다...
민감성 아토피 피부인 나에게 정말 잘맞고 주변에 피부 고민을 하는 친구나 지인에게도 추천할 의향이 있는 만큼 만족스럽다고 할 수 있는 제품이었다.
그러나 아무리 대부분의 사람이 효과보며 잘사용하는 제품이라도 그중 일부 사람에게는 안맞을 수도 있다.
일리윤 뿐만 아니라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화장품이 다 그럴것이고, 보편적인 민감성 피부에 추천한다는 뜻이기 개인차가 있을 수 있는건 너무나도 당연함을 참고해주시길 바란다!
그리고 근 10일간 일리윤 아토집중크림을 꾸준히 사용하며 완화된 만큼 재발하지 않길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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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체험단 활동을 통해 일리윤으로 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사용 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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