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넓은 세상보기 국토순례
서울 중랑구 사회복지법인 애원복지재단 신내종합복지관(관장:우 경연)에서, 2018년 4월 17일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행"이란 슬로건으로, 강원도 양양과 속초일원으로 복지관 장애인들과 스탭진,그리고 <땅끝마을 봉사단>일행 70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넓은 세상보기 국토순례를 떠났다.
매년 연례행사로 실시해온 국토순례여행은 금년이 20회로써, 그동안 제주도여행을 시발로 전국 각지를 순례함은 물론,중국을 비롯한 해외여행까지도 돌아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니, 실로 대단한 프로젝트라 여겨진다.
장애인들은 마음대로 여행을 한다는게 쉽지않은 상황에서, 신내복지관은 국토순례라는 이름하에 장애인들로 하여금 꿈과 희망을 심어줄수 있는 넓은 세상을 돌아볼수있도록 기회를 제공하여 준것은 대단히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
금번 제 20회 국토순례여행(인솔단장:박 순진과장)은 4월 17일 오전 9시 30분, 복지관에서 간단한 출발에 앞선 발대식행사를 한후,10시 조금 넘어 관광버스 2대에 편승하여 1차 목적지 강원도 양양 을 향해 출발하여, 홍천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양양에 이르러 삼교리 동치미 막국수로 점심식사를 즐긴 다음,곧바로 낙산사와 오산리 선사유적박물관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물관을 돌아본후, 숙소인 SOL BEACH호텔에 도착하여 숙소배정과 여장을 풀고,저녁시간에는 국토순례여행 20회를 기념하는 리셉션행사를 겸한 만찬회가 열렸다.
다음날 아침에는 동해 일출 구경과 해변을 거니는 산책을 즐긴후, 조식을 마치고서 속초일원을 돌아보는 여행으로 이어졌다.
중랑구청 입구의 화단이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다.
발대식에서 말씀하시는 우 경연 신내 종합사회복지관장
접수와 필요물품을 제공하는 장면
땅끝마을 한 종병 봉사단장의 말씀
땅끝마을 봉사단은 해남 땅끝마을 다녀온후 붙여진 이름인데,이들 봉사단은 애원 신내종합복지관 출발부터 매년 국토순례에 동참하여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는 단체라니 실로 고마운 분들이라 아니할수 없다.
금년이 20회가 되었으니 20년째 봉사활동을 해온 역사를 남긴 셈이다.
김 명렬 애원 복지재단 사무국장의 인사
금번 행사에 참여한 스탭진(맨 좌측이 박 순진 인솔단장)
땅끝마을 봉사단원
승차하는 장면
홍천 휴게소에서
오찬장을 향하여....
금강산 구경도 식후경이라 하였으니, 우선 점심부터 먹고 볼 일이다.
수육을 겸한 동치미 막국수가 맛이 일품이었다.
양양 낙산사에 도착하여....
낙산사는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671년에 창건한 고찰로써,관세음 보살님의 진신이 항상 머무르며 설법하고 있다는 보타 낙가산의 낙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낙산사는 1340여년의 역사를 이어오면서 수많은 기도불자들과 참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풍광과, 동해 해돋이가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관동팔경의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명승 제 27호,사적지 제 495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소아마바 장애로 일생에 단 한번도 걸어보지 못했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사람이 스스로 걸을수 있고,보고 듣고 말하는 그 지체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고마움과 감사를 간직해야야할 일이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동행> 단체 기념 촬영
왕 벚꽃과 철쭉이 너무도 아름답다.
재수보기로 동전들을 던지는 곳
이렇게 힘들게 밀고 올라가기도 하고.....
앞에서 두사람이 끈으로 묶어 끌기도 하였다.
낙산사 해수 관음상
해수 관음상은 불자가 아니라도 낙산사를 찾는 여행객들은 누구라도 들러 참배하는 곳이다.
관음상은 대좌위에 활짝핀 연꽃위에 서있는데,왼손엔 감로수병을 받쳐들고,오른 손은 가슴쪽에 들어 수인을 짓고 있고 있다.
의상대
관동팔경의 하나인 의상대는 의상대사가 중국 당나라에서 돌아와 낙산사를 지을때 산세를 살피던 곳이라하며, 좌선 수행처로 알려진 곳이다.
주변의 해송과 암벽, 그리고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멋스런 해안 정자로써, 이곳 일출경은 낙산사의 으뜸가는 경관으로 꼽는다.
의상대의 절경
건어물 시장에 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