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9 11:31
습관성 어깨 탈구 확실히 치료
재활훈련 대신 메스 대기로
결론은 수술!
LG가 '삼손' 이상훈(32)의 어깨를 수술하기로 최종 방침을 세웠다.
재활훈련과 수술 사이에서 고민을 거듭하다 결국 관절경 수술쪽을 택한 것.
LG측은 29일 "이상훈의 나이를 고려해 재활하는 것도 한때 고려했지만, 확실히 아픈 부위를 낫게 하기 위해 수술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이상훈은 다음달 20일 오른쪽 어깨의 2차 검진을 받은 뒤 수술날짜를 잡게 된다.
구단의 이같은 결정에는 이상훈 본인의 희망도 크게 작용했다.
이상훈은 어릴적부터 괴롭혀 왔던 오른쪽 어깨 습관성 탈구를 이참에 확실히 뿌리뽑겠다는 뜻을 굳혔고, 구단도 이같은 의사를 수용했다.
이상훈은 지난 24일 팀지정 김진섭정형외과에서 MRI(자기공명영상)촬영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어깨 관절을 감싸주는 부위가 부분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번트나 강습타구 수비 등을 할 때 오른쪽 어깨가 자주 빠지는 습관성 탈구 증세를 앓고 있는 이상훈은 이 때문에 어깨 관절 부위에 이상이 생긴 것으로 드러나 일단 절대안정 진단을 받은 바 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상훈은 일체의 훈련을 중단한 채 수술 등 본격 치료를 앞두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이백일 기자
첫댓글 수술후 완벽부활을 기대해 봅니다. 당신은 나의 우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