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차별금지법) 반대=독재 반대!
(글: 오종문)
<제정신인 듯 제정신 아닌 사람들>
1. 어느 것이 더 큰 문제인가?
어느 교단 목사님들이 자신들을 가르쳐주신 은퇴하신 신학교 교수님을 찾아뵙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분들은 모두 성경을 깊이 연구하는데 열심을 내는 분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아름다운 일이지요.
그런데 그 자리에서 동성애 반대하는 교단 내의 움직임에 대한 말이 오고 갔답니다. 그 가운데 어떤 목사님께서 이런 말을 하셨습니다.
"왜 동성애만 가지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대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사실상 이 사회에 더 큰 문제는 타락한 이성애 문제가 아닌가요?"
저는 그 자리에 없었습니다만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의 의중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사회에서 간음과 이혼과 낙태와 결손가정 등의 문제를 훨씬 더 많이 일으키는 것은 타락한 이성들 끼리의 잘못된 관계라고 보입니다.
제가 20여 년 전 전라남도 시골 조그마한 교회에서 목회할 때 면 소재지에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80 여 명, 유치원 생이 10 여 명이었는데 그 가운데 절반 이상이 부모님과 같이 살지 못하고 시골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같이 사는 아이들이었습니다. 부모가 결혼했거나 동거하다가 아이를 낳고 헤어져 그 아이들을 시골에 계신 부모님들께 맡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요.
정말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그 아이들에게는 다른 사람들로서는 도저히 채워줄 수 없는 마음의 텅 빈 방이 있어 아이들은 늘 우울하고 슬퍼했고 쉽게 분노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들은 커나가면서 도벽, 거짓말, 싸움, 학교에 부적응 등 많은 문제들을 일으켰지요.
저는 시골 동네에서 교회에서 학교에서 그런 아이들의 사정을 10년 넘게 보아와서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동성애자들은 비교적 소수라서 그런지 사회에 일어나는 불행한 가정해체 사건들 가운데 그렇게 큰 비율을 차지하지 못합니다. 게다가 자식을 낳지도 못하니까 그런 아이들을 만들어내지도 못하지요.
그러면 위에서 말씀하신 그 목사님 주장, "현 사회에서 타락한 이성애가 동성애보다 더 큰 문제인데 왜 동성애만 가지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가?"
이 말씀이 옳은가요?
2. 동성애 찬성/반대 이슈는 차원이 다른 문제
아니요! 지금 동성애 문제는 그 정도 사회문제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문제입니다.
동성애를 적극 반대하시는 목사님들은 동성애라는 죄악에 특별한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그렇게 반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성격이 유별나서도 아닙니다. 이 사회 전반에 흐르는 타락의 큰 흐름을 살펴볼 때 동성애는 오히려 소수라는 사실을 몰라서도 아닙니다. 잘 알고 있습니다.
반면, "왜 동성애만 가지고 그렇게 민감하게 반대하느냐? 사실상 이 사회에 더 큰 문제는 타락한 이성애 문제가 아닌가?"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21세기 우리의 현실에 닥친 이 동성애 문제가 얼마나 중차대한 이슈인지 전혀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보통 사회문제가 아닙니다. 이는 전쟁입니다. 전쟁!
아니? 어떤 측면에서 바라보면 이 사회에 퍼져나가는 동성애 문제가 차원이 다른 심각한 문제요 심지어 전쟁이라고까지 보인단 말입니까? 동성애 문제, 그것이 왜 다른 사회문제들보다 더 큰 문제인가요?
3. 법을 바꾸고 교육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봅시다.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다가 헤어지는 경우가 흔한 사회 현상이 되어버린 요즘 세상입니다. 그래서 누군가 나서서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말한다면 어떤 사람들은 이에 대해 동조할 것이고 또 다른 사람들은 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현할 것이고 세상 살기에 바쁜 많은 사람들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무관심하게 넘어갈 것입니다.
그런데 어떤 국회의원들이 나서서 다른 사람들의 혼전 동거에 대해서 윤리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비난하는 사람들에게 벌금형을 내리는 법을 만든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법안을 제안하는 이유로 '비난 받는 사람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서 무려 '인권'을 들고 나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에서 그리고 모든 교과서에서 한결같이 '혼전 동거, 혼전 섹스는 침범할 수 없는 인권이므로 이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범죄이다. 범죄에는 당연히 그에 해당하는 벌이 뒤따라야 한다. 당신의 자녀가 그리한다 해도 당신은 그에 대해 훈계하거나 간섭해서는 아니 된다. 당신이 이런 문제로 법을 어기는 순간 당신이 가진 부모로서의 권리는 박탈당한다.'라고 가르치면 당신은 이런 법에 동의할 수 있습니까?
'도둑질 비난하면 도둑의 인권을 침해했으므로 처벌한다!' '간음을 비난하면 상간남녀의 인권을 침해했으므로 처벌한다!' '사기꾼을 비난하면 처벌한다!' 세상에 이런 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동성애가 잘 못되었다고 비난하면 처벌한다!' 이런 법은 있습니다. 이미 여러 나라에 있습니다. 유럽에 미국에... 그리고 그런 법을 제정하는 것이 국제적인 트렌드가 되어 마구 퍼져나갑니다.
4. 구글 주소창에 'Jack Phillips Cakeshop '을 검색해보세요.
지금 컴퓨터를 켜서 구글 주소창에 'Jack Phillips owner of Masterpiece Cakeshop'이라고 쓰고 검색해보세요.
그러면 미국 콜로라도주 레이크우드시에 잭 필립스(Jack Phillips)라는 사람이 운영하던 Masterpiece Cakeshop(명품 케익 제과점)을 둘러싼 소송 사건에 대한 내용이 쫙 펼쳐집니다. 어느 사이트를 택하든지 그 내용은 대동소이 할 것입니다. 들어가서 읽어보십시요.
그 소송 사건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지난 2012년 트랜스젠더인 동성 커플인 찰리 크레이그(Charlie Craig)와 데이비드 멀린스(David Mullins)가 매스터피스 케이크숍(Masterpiece Cakeshop)을 찾아와 자신들의 결혼기념 케익 제작을 주문했습니다. 그러자 매스터피스 케이크숍(Masterpiece Cakeshop) 주인인 필립스는 자신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케이크 가게를 알아보시라고 말했습니다.
잭 필립스의 거절이 이 사건의 발단이 되었습니다. 찰리 크레이그(Charlie Craig)와 데이비드 멀린스(David Mullins)는 이에 대해 자신들이 차별을 받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매스터피스 케이크숍(Masterpiece Cakeshop) 운영하던 잭 필립스는 길고 긴 소송에 시달리고 많은 경제적 손실을 입다가 오랫동안 가게 문을 닫아야만 했습니다. 이미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나라 미국에서 법은 냉혹했습니다.
그 뿐이 아닙니다. 유치원에서 동성애가 정상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유치원 교사가 이런 '성혁명' 사상을 가르치지 않으면 일자리를 잃게 됩니다.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교사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말 한 마디 실수하면 성소수자 인권을 침해했다며 소송 걸립니다. 이미 유럽에서 미국에서 수없이 많이 터진 사건들입니다. 동성애자 트랜스젠더들이 활개 치고 다니며 대다수 사람들은 주눅 들어서 눈치 보면서 살아갑니다.
1848년 칼 마르크스가 『공산당 선언』을 쓰면서 계급투쟁을 외쳤는데 그가 말한 계급투쟁에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천부인권이 아닌 상대적 인권, 다시 말해 부루주아들을 배제한 프롤레타리아들만을 위한 인권 사상이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맥락에서 20세기 후반 21세기에는 성다수자들을 배제한 성소수자들만을 위한 인권 사상이 <차별금지법>에 들어 있습니다.
그들이 모두 마르크스의 후예들이기 에 이런 '성혁명' '인권' 운운하며 사람들 편을 나누고 차별금지법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5. 동성애 반대는 곧 독재 반대!
현재 대한민국에서 동성애 반대를 외치는 사람들이 공세(攻勢)적인 입장에서 '동성애는 죄'라고 정죄한다고 보십니까?
아니오! 결코 아닙니다!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이 동성애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서 또는 성격이 매우 괴퍅하고 지나치게 깔끔한 결벽증이 있어서 동성애 반대하는 것이 절대로 아닙니다.
현재 동성애 반대하는 사람들은 매우 수세(守勢 적인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왜 수세(守勢)적 입장에 놓여 있냐고요?
전통적인 '일부일처의 혼인'과 '출산'과 '입양'이라는 가족의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다양한 가족'을 인정하며 동성애자들에게 호적을 만들어주어 그들을 가정으로 인정한다면 그 다음에는 필히 동성애가 윤리적으로 종교적으로 문제가 많은 죄라고 하는 사람들의 입을 강제로 틀어막는 '동성애 독재'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미 유럽 여러 나라들과 미국이 그런 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운운하며 만들어진 <차별금지법>은 성다수자들의 입을 틀어막는 독재법이 되었습니다.
이 법은 필히 사상의 자유,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신앙의 자유를 억압합니다. 그리고 동성애가 에이즈의 주요 감염 통로가 된다는 의사들의 발표도 제한하고 동성애가 치료 가능한 정신적 노이로제라는 정신과 의사들의 입도 틀어 먹습니다. 그래서 <차별금지법>은 곧 학문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법이 되고 말아요.
우리가 왜 동성애자들에게 호적 만들어주자는 <생활동반자법>,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에 관한 법> 등을 반대하는가요?
독재 세상에서 살기 싫어서 그런 겁니다. 죄악의 편에 선 일그러진 법률과 아이들 영혼을 어두운 구렁텅이로 몰아넣어 죽이는 더러운 세뇌교육으로부터 내 아들 딸 손자 손녀 지키기 위해서 동성애 독재법 반대합니다!
군부 독재는 반대하는데 동성애 독재,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성소수자 독재, 언론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고 학자들의 입을 틀어 막는 성혁명 독재와 이를 법제화한 <차별금지법>에는 큰 문제 없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성혁명 독재는 독재가 아니라 인권이라고 말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 사람들 제정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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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문 페북 글(24.9.11)]
■ 민주,평등의 가면을 쓴 공산주의자들이
동성애옹호,성차별금지 등 '성정치'를 하는 사상적 이유
='신 마르크스주의' 혁명 수단의 하나!
(링크 보세요)
https://m.cafe.daum.net/saintfullgospel/NqOe/6127?searchView=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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