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전에는.. 학체 직관을 시즌마다 10경기 이상을 갔는데.. 시즌권까지 끊을 정도로 갔는데 코로나 이후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직관을 안가게 되서 지난 2월 이후 10개월만에 학체를 방문했습니다.. ㅎㅎ
사실 ESG데이여서 잠실한강공원에서 플로깅하고 밥먹고 경기를 보는거였는데 기상 악화로 취소되어서.. 다른 행사로 대체했고 그건 글 마지막에 언급하겠습니다..^^;
직관 후기 남겨봅니다..!!
플로깅 이벤트에 당첨되어 207구역에 앉아서 직관했습니다.. 전희철 감독의 수트핏은 멋지더군요..
경기 전에 김선형 선수 몸푸는 모습입니다..
지난주부터 부상에서 회복하고 돌아온 후안 드리아노 고메즈입니다.. 오늘은 짧은 시간만 출전했죠..
주말 경기답게 3층까지 관중이 꽉 찼습니다..
207구역 6열 자리를 받았는데 어느 일행이 자리를 바꾸자고 해서 1열에서 봤습니다.. 오히려 앞에서 직관해서 그분께 고맙더군요.. 그래서 3층 관중석까지 사진이 찍혔네요..
워니와 프림.. 오늘 2쿼터에 알루마 부상으로 나가고 프림이 일찍 3번째 파울을 범해서 전반에는 둘의 매치업이 길지 않았는데 후반에는 둘이 제대로 붙었습니다..
워니가 2쿼터 중반까지 30점 가까이 넣어서 득점 커리어하이인 46점을 깨나 싶었는데 결국 40점으로 끝났죠..
후반에는 프림도 파울없이 워니 상대로 잘했습니다..
3쿼터에 SK 선수를 가격했는데 그게 T파울이 나왔으면 4파울로 프림이 힘들었을겁니다.. 결국 정상 플레이로 되서 파울로 불리지 않았죠..
김국찬이 사진에 찍힌걸 보니 1쿼터일겁니다..
알루마가 1쿼터에 별로여서 김지완-이우석-김국찬-함지훈-프림이 나왔을때 찍은 사진인거 같네요..
장재석도 오늘은 공수 모두에서 잘해줬습니다..
2쿼터에 프림이 3파울로 나갔지만.. 함지훈-김준일-장재석 국내 빅맨 3명이 돌아가며 벌어진 점수차를 한자릿수로 좁혔죠.. 현대모비스도 3쿼터까지 경기내용은 안나빴습니다..
아마 비디오판독할때 찍은 사진일겁니다..
3쿼터에 SK가 잘 안풀릴때 전희철 감독이 허리에 손올릴때 찍은 사진으로 보이네요..^^;
후반의 워니는 잠잠했지만 전반의 워니는 손끝이 좋았습니다.. 워니가 2쿼터 중반까지 올린 점수가 현대모비스의 팀득점보다 많았죠..
207구역 앞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1층이었으면 선수 얼굴까지 잘 보였을텐데요..
최부경이 코트에 있는데 아마 3쿼터 시작때 찍은 사진같네요..
2쿼터에 리온 윌리엄스가 투입될때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 인터뷰는 11점 8리바 6어시스트로 활약한 최원혁이 했는데 송창용과 양우섭이 인터뷰 도중에 물을 뿌렸는지 최원혁이 라커룸으로 들어갈때 덜덜 떨면서 들어가더군요..
오늘 트리플S레볼루션이 시구에 하프타임 공연까지 했습니다.. 유니폼 뒤에 S14/S1 같이 S와 자기의 번호를 적어서 입고 공연하더라고요..
현대모비스는 김현수만 미출전했고 출전한 11명 모두 득점했습니다.. 박무빈이 3쿼터까지 잘했는데 오재현이 수비하면서 스틸을 유도해냈고 4쿼터에는 잠잠하더군요.. SK는 양우섭-김건우가 미출전했습니다..
김선형이 5득점에 그쳤지만 최원혁이 넓은 활동량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죠..
지난주 금요일에 홍경기와 트레이드로 SK에 합류한 박민우 선수입니다..
이적 후 오늘이 첫 홈경기라 홈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이 경기 전에 있었습니다..
박민우 선수가 제 옆옆자리에 앉아서 같이 경기를 봐서 경기 시작전에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수염은 그간 감기때문에 면도할 힘도 없어서 강제로 길러졌네요.. ㅎㅎ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트레이드는 언론 발표 몇일 전에 알았다고 하고 등번호는 일단 삼성에서 달던 30번을 쓴다고 하더라고요.. 상무까지 미리 다녀온 선수라 길게보고 잘 키웠으면 합니다..
플로깅 행사가 기상 악화로 취소되서..
경기 끝나고 경기장 내에 재활용 쓰레기를 줍는 행사로 잠실한강공원에서 플로깅을 대체했습니다..^^;
서울시 새 슬로건이 새겨진 에코백을 기념품으로 주는데 이벤트에 당첨된 50명만 받는거라 한정판 물건을 받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에코백 안에는 SK나이츠 로고가 새겨진 리유저블 컵/세븐일레븐에서 파는 젤리/꼬깔콘 2봉지/그리고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스포츠 9개 구단의 뱃지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서울 연고 농구단 2팀(삼성,SK)/축구단 2팀(FC서울,서울이랜드)/야구단 3팀(LG,두산,키움)/배구단 2팀(우리카드,GS칼텍스) 이렇게 해서 9개 구단입니다..^^;
농구 경기는 재밌었습니다..
SK는 해결사 워니가 있었고.. 현대모비스는 신인 박무빈의 활약이 좋았지만 해결사가 없다는게 아쉬웠습니다..
1점차까지는 추격했으나 역전을 못하면서 차이는 다시 벌어졌고 극복을 못했죠.. ㅠㅠ
농구장에 안가고 싶은 이유 하나가 더 있긴한데..
SK 경기를 보면 잡히는 몇몇 특정팬/사생팬에 대포카메라를 든 사람들 때문에 눈쌀찌푸려지더군요..
오늘도 선수한테 대놓고 큰소리로 야야그러고 친목질을 하질 않나 경기 전부터 선수들 몸푸는데 이리저리 움직여서 시야만 방해되는데 특정팬/사생팬에 대포카메라 든 사람들 저는 농구팬으로 생각안합니다..
유독 SK만 심하더군요.. 경기 도중에도 잡히는데 참다참다 글씁니다.. 제발 농구 경기보는데 방해 좀 안했으면 싶습니다.. 오늘도 뒤에서 막 소리지르고 경기보다가 심판 욕하고 상대 조롱하는데 관중들 수준은 많이 개선되어야 할거 같다는 아쉬움과 함께 후기를 줄이고자 합니다..
글 마지막에 사감이 조금 들어갔는데 불편하게 생각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오는데 감기 조심하시고 추위 잘 대비하세요..!! 긴 글에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진짜 경기장에서 근처에 아이들도 다 있는데 아무 신경안쓰고 욕하는것들 극혐합니다...
주말이라 가족팬들도 많이 왔는데 애들 앞에서 못볼 꼴을 보여주고 농구팬 입장으로써는 민망하더라고요.. ㅠㅠ
제발 욕하거나 소리지르는 사람들 안보고 싶네요..
힝... 안양엔 안오시구 잠실 가셨엉 ㅠㅠ
하기사 저도 현대모비스전 31점 차 패배 후 직관을 잠시 내려놓았으니 정신건강을 위해 잠실행이 더 좋긴 함^^
안양은 애들 방학하면 1월이나 2월에 한번 가려고요..^^;
이벤트에 당첨되서 간거라서요.. 최근에 감기몸살-독감때문에 몸도 안좋았는데 그나마 괜찮아져서 오늘 갔다왔죠.. 안양도 올시즌에 직관하러 갈 생각입니다..^^;
안양에서 집이 가까웠으면 시즌권끊고 안양으로 매경기 보러 갔을텐데요.. ㅠㅠ
@KGarnett 저런... 건강 생각은 제가 못했네요 ㅠㅠ
이제 스펠맨도, 문성곤도, 오세근도 제가 유니폼을 산 3인방이 없는데 그런 와중에 거듭되는 패배로 사실 의욕이 좀 떨어지긴 했는데 그렇지만 새로운 외국인선수가 합류했으니 저도 다시 심기일전해서 12월 홈경기 최대한 직관가려 합니다 ㅎㅎ
24일, 28일(고양), 30일, 31일 전부 갈 건데 꼭 직관 첫 승 달성했으면 좋겠는데 저보다는 KGarnett 님이 승리요정 같으신데 아쉽게도 12월에는 못오신다니 아쉽지만 내년에 오셔서 승리요정이 되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환상의 식스맨 28일까지 출근하면 쭉 방학이라서요..^^;
28일 고양 원정/30일 SK-31일 DB 홈 백투백..
3경기 가운데 1경기만 갈 수 있다면 가고 싶네요..
저도 지난시즌 홈/원정은 오세근/문성곤 등번호에 제 이름 박았는데 두 선수 모두 이적했고요.. ㅠㅠ
올시즌 홈 어센틱도 스펠맨 등번호로 박았다가 팀을 떠났죠.. ㅠㅠ
먼로 등번호로 박은 원정 어센틱이 있는데 먼로는 2옵션으로는 최상급이니 다음시즌까지는 같이 있으면 좋을텐데요..^^;
로버트 카터 주니어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해줘서 정관장이 반등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주말 안양 백투백보다는 직관간다면 28일 경기가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고양도 오랜만에 가보고 싶고 소노 아레나로 바뀌고 처음 가보는건데 갈까 생각해봐야겠어요..^^
아 어떤느낌땜에 싫어하시는지 알것 같으다요..ㅋㅋ 전 야구장에서 단련되서 그른가..뭐 아직은 괜찮습니다..만 지난경기후에 선수들 나온다고 이리저리 밀쳐졌을때는 황당...ㅎ.. 쫌 피곤스럽긴하드라구요..
근데 또 이런사람 저런사람 다 마주치는게 직관의 묘미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불편함은 그냥 그 순간에만 느끼고 집까지는 가져오지 않으려고해요. ㅎㅎ 오늘 워니, 최원혁선수 짱짱 플레이어였는데.. 원래 직관가려다가 일정상못가서..큽 ㅠㅠ 그래도 후기보니까 재미나게 보셨네요! ㅎㅎ
오늘 최원혁이 되게 잘했죠..^^
지난시즌에 비해 개선된 3점슛과 리바운드와 어시스트/그리고 넓은 활동량으로 오재현과 함께 김선형의 부진을 메워주고 있는데 팀내에서도 전희철 감독 성대모사로 최감독이라는 별명도 있어서요.. ㅎㅎ
오늘 몇몇 팬들 최원혁 뒤에서 엄청 연호하더라고요..^^;
워니는 오늘 전반에 슛감이 너무 좋아서 50점 찍는줄 알았는데 후반에 전반만큼 못했어도 40점을 기록했죠.. ㅎㅎ
오늘도 제 자리 앞에 경기 끝나고 다들 서서 싸인받으려고 하는데 시야방해는 조금 되더라고요..^^;
학체가 낡고 좁은데다 2층 앞은 경기 끝나고 선수들에게 싸인이나 사진 요청하는 팬이 많아서 그러려니해야죠.. ㅎㅎ
후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후기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3층 317 구역에서 봤습니다ㅎㅎ 최원혁의 허슬과 박무빈의 패기가 돋보였던 경기였습니다ㅎㅎ
코로나 이후로 처음 갔는데 역시 직관의 맛은 티비 시청과는 다르더라고요ㅎㅎ 후기 감사합니다!
저는 3층 304 ㅋㅋ
확실히 직관의 매력이 있지요.. ㅎㅎ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요호부민 어제 3층도 가득 찼는데 현대모비스 팬들도 많이 와서 응원전도 볼만했네요.. ㅎㅎ
@요호부민 오ㅋ 3층에서 보셨군요ㅎㅎ
@KGarnett 저는 적진에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