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북한의 무인기가 용산 대통령실 3.7km 반경의 비행금지구역에 들어갔느니 말았느니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민주당 전 4성장군 출신 국회의원이 직접 작도하여 북한 무인기가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국민의힘 측에서는 북한의 지령을 받았느니 뭐니 하는 주장까지 나오더군요.
얼마나 간단한 작업인지 한번 해봤는데 정말 매우 간단한 작업이었습니다. 준비물은 구글어스의 PC판 프로그램인 Google Earth Pro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를 통해 무인기의 실제 비행궤적까지 확보했다면 못할리가 없는 작업입니다.
사실 이 작업에서는 실제 대통령실 건물(전 국방부청사)를 찾는게 그나마 어려웠습니다. '대통령실'을 검색했을때 일부러 엉뚱한 곳을 나오게 조치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차피 사진들이 워낙 많이 공개된 탓에 조금만 대조해보면 금방 찾습니다.
문제의 3.7km 반경의 대통령실 비행금지구역.
북한 무인기는 비행금지구역 북동쪽을 스쳐지나간거 같습니다. 충무로 1가와 2가 그리고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를 지나쳤을거 같습니다.
문제의 대통령실 건물. 제가 매일 쓰는 프로그램으로 지도를 옮겨서 MGRS 좌표까지 딸 수 있지만 그러면 당연히 보안에 저촉되기 때문에 작업하진 않았습니다. 그 작업도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북한이라면 이미 이러한 작업을 했을겁니다.
김정은이 애플기기도 막 써재끼고 북한 해커들도 이미 인터넷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데 이런 기초적인 작업하나 안했을까요.
-
첫댓글 이거 걍 좌표어플만 있으면 중소위 하사급도 궤적데이터만 있으면 다 합니다. 아니 중고딩도 가능할듯... 걍 지금 국뻥부는 병신똥별집단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