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최악의 한파로 인해 많은 가구들이 가스 보일러를 가동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요금 폭탄을 맞고 있다.
특히 원룸에 사는 1인 가구의 가스요금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가스비로 인해 서민 생활
이 힘들어지고 있다.
서울시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는 박세영 씨는 최근 가스비 고지서를 받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최근까지 최악의 추위로 인해 난방온도를 올렸다가 평소보다 10만원 이상의 요금이
부과된 것이다. 지난해 6월, 도시가스 요금이 평균 4.9% 올라 올 겨울 가스비 부담은
더욱 커진 것이다.
또한,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도시가스용으로만 286만8천 톤의 천연가스를 판매했다고
15일 공시했는데 이는 1년 전 같은 달에 비해 15.5%나 판매량이 증가한 양이다.
한편, 최근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전력 가스 시장의 독점구조 개선을 위해 민간경쟁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인수위 측은 그동안 한국가스공사가 단독으로 구매해 온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도매
부문도 민간사업자 참여를 허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가스공사 노조측은 15일 성명을 통해 “지난 15여년 동안 추진하였던 역대 정권의
가스산업 민영화와 구조개편 그리고 경쟁 도입 정책은 그 어떠한 국민적 합의나 동의를
얻지 못했으며, 바람직한 가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대안도 아니었다”며 철회를 요구했다.
이렇듯 시장경쟁의 효율성을 고려, 가스 시장에 민간사업체를 허용할 경우 자칫 ‘민영화’라
는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기사원문: http://newsmon.net/2013/01/18/18715
누리꾼들 반응
- 가스 요금 단가체계가 올해들어서 루베(m3)에서 열량제로 바뀌었습니다.
전 그걸 별로 신경안썼는데 우리회사 올해 가스요금이 작년의 두배가 나왔습니다.
이게 정말 교묘하게 가스요금을 배로 올린것입니다. 정말 이거 전 국민에게 알리고
국정조사를 실시해야만 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18074806283&rMode=view&allComment=T&cPageIndex=1&commentId=161466389
- 이상하다
7월부터 도시가스 요금제가 열량요금제로 바뀌었다
기존과 다르게 가정에 저열량의 가스를 공급하는건데
가스를 고열량으로 바꾸는 작업을 생략했으니 당연히 단가가 싸다
그럼 가격을 내려야하는데 오히려 가격은 올렸다
반면 가스 열량이 낮으니 같은 온도를 올리는데 더 많은 가스가 필요할터.
근데 어떤 언론도 이 얘기를 절대 하지않는다
이거 국정조사감이다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30118074806283&rMode=view&allComment=T&cPageIndex=1&commentId=161461826
- 도시가스 요금 폭탄 맞은 가정이 많은데요.
한파의 탓도 있지만, 여기에는 단위요금을 책정하는 민영화된 도시가스 공급사들이 꼼수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부피로 과금하지 않고, 열량으로 과금하는 건데요. 도시가스는 기체고 기체는 온도에 따라 부피변화가
심합니다. 따라서 겨울이 되어 온도가 낮으면, 부피가 줄죠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livetalk/read?bbsId=L001&articleId=6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