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며칠 전에 생일이었어서, 오늘 파티 하면서 선물로 앨범을 받았어요. 정규 앨범 B ver.을요. 그래서 신나는 마음으로 앨범깡을 했죠. 근데 원래 포카가 3장이잖아요. 근데 제가 두 장을 미리 봐 버린 거예요. 그래서 '어, 너무 긴장감이 없었네.. 나머지는 조심해서 찾아봐야겠다..'하고 나머지 한 장도 찾았죠. 앨범 끝을 잡고 탈탈 털었어요. 근데 글쎄 두 장이 톡 떨어진 거예요. 그래서 '어, 왜 4장이지? 3장인 줄 알았는데, 잘 못 안 걸까?' 하고 일단은 그냥 구경을 했죠. 그런데 제가 언박싱 영상을 한 3~4개 정도 보고 앨범을 골랐는데, 거기서는 분명 3장이라고 했던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찾아보니까 3장이 맞더라고요. 제작 과정 중에서 실수로 한 장을 더 넣어주신 건지, 저는 4장이 왔고요. 1년도 지나서 산 거라 특전 같은 것들도 없을 텐데.. 저는 뭐 오히려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늘 기분이 너~~무 좋았어요! 왜냐하면 저희 부모님은 앨범 노래는 유튜브나 다른 음악 사이트로 들으면 되고, 사진은 인터넷에 많은데 그걸 왜 굳이 돈 주고 사냐면서 앨범 같은 것들 잘 안 사주시거든요.. 근데, 그 앨범을 가지게 된 것도 모자라 포카까지 하나 더 얻게됐으니, 아마 오늘만큼은 제가 꽃웃음보다 활짝 웃었을 거예요. 그만큼 기분이 좋았어요! 저한테 이런 행복을 선물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항상 건강하시고, 아프지 마시고, 밥 잘 챙겨 드시고, 잘 지내세요. 곧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