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직원 차를 타고 교회에 간다.
오늘은 챙길 짐이 아 직원이 함께 동행하기로 했다.
어제는 하은 군과 오후 내내 성도들과 나눌 추석 인사와 선물을 준비했다.
목사님과 주일학교 선생님에게는 하은 군의 인사말이 담긴 비타민 음료를.
주일학교 학생들에게는 함께 나눠 먹을 수 있는 롤케이크를 준비했다.
하은 군과 나눠 들었는데도 손이 모자라다. 하은 군 무릎에, 직원 손에 각각 짐을 나눠 들고 교회로 향한다.
“아이고, 고맙습니다. 하은아, 고맙다.”
오늘은 입구에서 바로 목사님과 마주쳤다.
덕분에 가장 먼저 추석 인사드리고 하은 군이 직접 선물 전한다.
추석 맞아 평소보다 헌금도 조금 더 한다.
하은 군 인사 담긴 선물 들고 예배당에 들어선다.
“하은이가 간식 사 왔어요.”
“우와. 고마워요. 맛있게 잘 먹을게요. 잘 먹을게, 하은아.”
하은 군의 추석 인사가 담긴 선물을 주일학교 선생님들께 건넨다.
다들 하은 군과 감사 인사, 추석 인사 나눈다.
직원은 예배 마칠 때쯤 돌아오기로 하고 예배당을 나온다.
오늘 예배하기 전, 예배 중, 예배가 끝난 뒤에도 하은 군 준비한 추석 인사 덕에
끊임없이 추석 인사 나누다 오겠다 싶다.
시간 맞춰 교회에 왔다. 입구 쪽에 보니 하은 군과 하은 군 손을 꼭 잡은 유미영 성도님이 계신다.
하은 군과 무슨 이야기를 나누시는 걸까, 기도하시는 걸까.
굳이 묻지 않았지만, 차에 타서 집에 돌아가는 길까지 하은 군 유미영 성도님과 잡고 있던
손 모양 그대로 손을 꼭 잡고 있다.
2024년 9월 15일 일요일, 박효진
①고맙습니다. 가천교회에서도 하은 군은 나누는 사람이네요. ②‘굳이 묻지 않았지만’, 오늘은 여기 오래 머무릅니다. 정진호
성도들에게 추석 인사 나누는 하은, 대접하며 전하는 인사, 감사 감사합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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