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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문보기 글쓴이: CM동 유벤군
Match Pack : CSKA Moscow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단계 3차전 / 루츠니키 스타디움
10월 22일 목요일 01시 20분(한국시각), MBC ESPN 생중계
시베리아 곰탱이와의 악연은 이제 그만!
<이날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기를..>
B조 선두인 유나이티드는 베식타슈전 승리의 여세를 몰아 체스카 모스크바와의 원정 경기에서 러시아 팀들과의 악연을 끝내려 할 것입니다. 유나이티드는 승점 6점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홈에서 유럽대회 6연승을 달리고 있는 체스카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를 되돌아 봅니다
<장난으로 던진 돌에 개구리 맞아 죽는다>
우리가 다시 프리미어리그 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잿 나이트의 자책골로 초반부터 앞서간 유나이티드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이적 후 마침내 데뷔골을 터뜨리며 매튜 테일러가 만회골을 넣는 데 그친 볼튼 원더러스에 2-1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첼시는 빌라 파크 원정에서 디디에 드록바의 중거리포로 앞서갔으나 빌라의 센터백인 리처드 던과 제임스 콜린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1-2로 발목을 잡혔지요. 한편 시티도 위건 애슬래틱과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발목이 잡혔습니다. 이곳저곳에서 희소식이 잇따른 즐거운 라운드였습니다.
한편 이번 라운드 최고의 장면이라면 역시 대런 벤트의 '풍선 골'이었죠? 역시 '안 될 놈은 어떻게 해도 안 된다'는 점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우리에겐 또 하나의 즐거운 강 건너 불구경이었습니다. 선더랜드는 이렇게 리버풀에게 1-0으로 행운의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리버풀에서는 이번주 일요일에 열리는 경기에서 이런 일이 재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 원정 팬들에 대한 검색을 실시한다고 하는데요. 승부까지 뒤집어놓은 선더랜드전의 충격이 역시 무척 컸던 모양이네요..^^
한편 스토크 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2-1로 잡았고, 토트넘 홋스퍼도 포츠머스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한편 에버튼은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데요. 승격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에게 홈에서 1-1로 발목을 잡히고 말았습니다. 모예스 감독이 과연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입니다.
유나이티드 2-1 볼튼 원더러스 (올드 트래포드)
애스턴 빌라 2-1 첼시 (빌라 파크)
아스날 3-1 버밍엄 시티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에버튼 1-1 울버햄튼 원더러스 (구디슨 파크)
포츠머스 1-2 토트넘 홋스퍼 (프래튼 파크)
스토크 시티 2-1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리태니아 스타디움)
선더랜드 1-0 리버풀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
블랙번 로버스 3-2 번리 (이우드 파크)
위건 애슬래틱 1-1 맨체스터 시티 (DW 스타디움)
풀럼 2-0 헐 시티 (크레이븐 코티지)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득 |
실 |
골득실차 |
승점 |
1 |
유나이티드 |
9 |
7 |
1 |
1 |
21 |
9 |
+12 |
22 |
2 |
첼시 |
9 |
7 |
0 |
2 |
19 |
8 |
+11 |
21 |
3 |
토트넘 홋스퍼 |
9 |
6 |
1 |
2 |
21 |
13 |
+8 |
19 |
4 |
아스날 |
8 |
6 |
0 |
2 |
27 |
11 |
+16 |
18 |
5 |
맨체스터 시티 |
8 |
5 |
2 |
1 |
16 |
9 |
+7 |
17 |
6 |
애스턴 빌라 |
8 |
5 |
1 |
2 |
12 |
7 |
+5 |
16 |
7 |
선더랜드 |
9 |
5 |
1 |
3 |
17 |
13 |
+4 |
16 |
8 |
리버풀 |
9 |
5 |
0 |
4 |
22 |
13 |
+9 |
15 |
9 |
스토크 시티 |
9 |
3 |
3 |
3 |
8 |
11 |
-3 |
12 |
10 |
번리 |
9 |
4 |
0 |
5 |
9 |
19 |
-10 |
12 |
11 |
에버튼 |
8 |
3 |
2 |
3 |
10 |
12 |
-2 |
11 |
12 |
풀럼 |
8 |
3 |
1 |
4 |
8 |
10 |
-2 |
10 |
13 |
블랙번 로버스 |
8 |
3 |
1 |
4 |
11 |
17 |
-6 |
10 |
14 |
위건 애슬래틱 |
9 |
3 |
1 |
5 |
9 |
16 |
-7 |
10 |
15 |
볼튼 원더러스 |
8 |
2 |
2 |
4 |
11 |
13 |
-2 |
8 |
16 |
울버햄튼 원더러스 |
9 |
2 |
2 |
5 |
8 |
15 |
-7 |
8 |
17 |
버밍엄 시티 |
9 |
2 |
1 |
6 |
6 |
11 |
-5 |
7 |
18 |
헐 시티 |
9 |
2 |
1 |
6 |
8 |
22 |
-14 |
7 |
19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
8 |
1 |
2 |
5 |
9 |
13 |
-4 |
5 |
20 |
포츠머스 |
9 |
1 |
0 |
8 |
5 |
15 |
-10 |
3 |
체스카 모스크바?
<거의 1년 반만에 찾아가는 성지 루츠니키 스타디움. 하지만 인조 잔디가 깔려 있는 저질 피치로 유명하지요>
유나이티드의 모든 팬들에게 '모스크바'라는 단어를 꺼내 보세요. 그러면 이들은 아마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2008년', '존 테리의 실축'을 가장 먼저 떠올릴 것입니다.
유나이티드가 밤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5월의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3번째로 유럽의 제왕에 오른 이야기는 유나이티드의 팬들에게 입에서 입으로 전해질 것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그날의 역사적인 승리를 거둔 후 처음으로 루츠니키 방문을 준비하고 있지요. 하지만 유나이티드 팬들은 상대인 체스카 모스크바에 대해서 너무 많은 것을 알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체스카라는 팀이 특출나게 잘 알려진 팀은 아닐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을 이끌고 있는 감독만큼은 분명히 알고 있죠. 브라질의 레전드인 지쿠 감독이 체스카를 떠난 후 지난 9월부터는 토트넘을 이끌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이 임시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체스카는 여전히 러시아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로 허덕이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리그가 3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라모스 감독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기까지는 앞으로 5경기만이 남았습니다.
이들은 VfL 볼프스부르크에 1-3으로 패하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를 불운하게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홈에서 열린 조별 단계 2차전에서 베식타슈를 2-1로 꺾고 (1차전의 패배를) 멋지게 만회했습니다. 현재는 볼프스부르크와 함께 B조 2위에 올라 있지요.
체스카는 베식타슈전 승리로 홈에서 열린 유럽대회 경기에서 6연승을 달려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단순히 이 팀이 가진 능력 덕분인지는 지켜볼 노릇이지요.
루츠니키 스타디움에 깔린 이들의 부끄러운 인조 잔디는 체스카에 이점을 안겨다주고 있습니다. 또 많은 원정팀들이 이러한 경기 환경에 힘들어하기도 했었죠. 더 볼것도 없이 잉글랜드 대표팀에 물어 보시죠. 이들은 지난 2007년에 러시아에 패배했지요.
저질 피치
유나이티드와 첼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위해 임시로 천연잔디로 교체되었던 루츠니키 스타디움의 '저질 그라운드' 환경은 우리가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될지도 모른다는 점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루츠니키 스타디움이 홈 팬들로 꽉 차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체스카를 결코 만만히 봐서는 안 됩니다. 여러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으니까요.
유나이티드 팬들에게 가장 친숙한 선수는 이고르 아킨페예프일 것입니다.그는 에드빈 반 데 사르가 은퇴할 경우 그의 후계자로 강력하게 거론되어 온 선수이기 때문이죠.
이제 23세에 불과한 아킨페예프는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주전 자리를 확고하게 꿰찼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탁월한 능력을 갖고 있는 젊은 골키퍼로도 널리 평가받고 있지요.
한 가지 더. 유나이티드는 24세의 공격형 미드필더인 밀로스 크라시치를 묶어놔야 할 것입니다. 상대의 수비를 흐트러뜨릴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네마냐 비디치와 세르비아 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크라시치는 내년 여름에 AC 밀란이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백미는 19세의 플레이메이커인 알란 자고예프입니다. 지난해 러시아 대표로 A매치에 출전한 최연소 선수 기록을 갈아치운 체스카의 No.10 자고예프는 체코의 스트라이커인 토마쉬 네시드와 함께하고 있으며,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골을 넣었습니다.
2008년에 멋진 데뷔 시즌을 보낸 자고예프는 대대적인 주목을 받게 됩니다. 올해의 러시아 유망주에 선정되기도 했죠. 유럽 전역의 스카우터들 중 그의 활약을 목격하지 않은 사람은 없습니다. 내년 1월에 '갈락티코 2기'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죠.
저질 그라운드와 자고예프 같은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 3천 마일에 이르는 힘든 원정길은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원정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것이 힘든 일일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안데 라모스 감독
<우리에게도 익숙한 얼굴, 후안데 라모스 감독입니다>
세비야와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의 사령탑을 역임했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9개월간 지쿠 감독이 이끌었던 팀의 사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중입니다. 체스카는 현재 러시아 리그 선두에 승점 7점 차로 뒤져 있죠. 지쿠 감독은 지난 8월에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열렸을 때에도 체스카를 이끌었는데, 조별 단계 첫 경기가 다가오면서 라모스 감독으로 교체되었습니다. 라모스 감독은 올 연말까지 계약되어 있는 상태이지만, 체스카가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할 경우 내년에도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양 팀의 현재 상황
양 팀의 부상자 현황
<드디어 이녀석이 돌아왔습니다! Olleh!>
가장 최근 체스카에 들어온 브라질의 스트라이커인 길레르메는 지난주 토요일에 1-1 무승부를 기록한 FC 날치크전에서 허벅지를 다쳐 11월 3일 홈경기를 비롯해 올 시즌 유나이티드와 치르는 2차례의 경기에 모두 결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디나모 키예프에서 임대된 후 리그 5경기에 출전해 3골을 폭발시켰죠. 체스카에서 뛰고 있는 또다른 남미 선수인 미드필더 마크 곤살레스는 칠레 대표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남미 예선에 출전했다가 발목을 다쳐 앞으로 남은 시즌 경기에 나설 수 없습니다.
유나이티드는 파브리스 에브라와 대런 플레처, 라이언 긱스, 박지성과 웨인 루니를 맨체스터에 남겨두고 왔습니다. 잘하면 이들은 일요일에 있을 리버풀전에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오웬 하그리브스와 가브리엘 오베르탕은 여전히 경기에 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지만, 주말에 열린 클라이드와의 2군 친선 경기에서 골을 넣은 하파엘 다 실바는 1군 선수단에 돌아온 상태입니다.
알아두면 좋아요!
<9년 만에 빅 이어를 들어올린 자랑스런 베스트 11>
• 이번 경기는 양 팀의 첫 맞대결입니다. 하지만 체스카는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상대로 2승 1패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 체스카는 가장 최근 만난 잉글랜드 팀과의 대결에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지난 시즌 UEFA컵에서 애스턴 빌라를 만나 버밍엄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홈에서 2-0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한 것이죠. 당시 2차전 선제골을 넣었던 유리 지르코프는 현재 첼시에서 뛰고 있습니다.
• 2004/05 UEFA컵 우승팀이었던 체스카는 2005년 UEFA 슈퍼컵에서 유나이티드의 최대 라이벌인 리버풀에게 1-3으로 졌습니다.
• 유나이티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원정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러시아 팀들을 상대로는 부진을 면치 못했습니다.
• 유나이티드는 1992/93 UEFA컵 1라운드에서 토르페도 모스크바를 상대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2경기 모두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해 모스크바에서 열린 2차전에서 승부차기까지 갔는데 패해 UEFA컵 무대에서 쓸쓸히 퇴장했습니다.
• 유나이티드의 2번째 러시아 원정에서도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SC 로토르 볼고그라드와의 1995/96 UEFA컵 1라운드 경기였죠. OT에서 2-2로 비긴 후 러시아 원정에서 다시 0-0으로 비기는 바람에 원정 경기 다득점에서 밀려 또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 이후 유나이티드가 러시아 팀과 가진 마지막 경기는 지난 시즌 모나코에서 열린 UEFA 슈퍼컵 경기였습니다. 이들은 당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게 1-2로 졌죠.
• 유나이티드는 2008년 5월 21일, 모스크바의 루츠니키 스타디움에서 2007/08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첼시와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죠.
• 이날 경기에서 유나이티드가 내보낸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반 데 사르 // 에브라, 비디치, 퍼디넌드, 브라운 (120' 안데르송) // 호날두, 캐릭, 스콜스 (87' 긱스), 하그리브스 // 루니 (101' 나니), 테베즈
상대 전적
<우리와 다시 적으로 만날 뻔했던 마크 곤살레스의 리버풀 시절 모습. 시즌 아웃으로 이번 경기엔 나오지 않습니다>
• 체스카의 후안데 라모스 감독은 2007년 10월부터 토트넘 홋스퍼를 1년간 이끌면서 유나이티드를 2차례 상대했습니다. 이 중 첫 경기는 2008년 1월에 OT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 경기였는데 유나이티드가 3-1로 승리했죠.
• 한 달 후에 열린 그 다음 경기에서는 현재 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공격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당시 소속팀 토트넘에게 1골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막판에 터진 카를로스 테베즈의 동점골로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죠.
• 라모스 감독은 세비야를 이끄는 동안 잉글랜드 팀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냈습니다. 2005/06 UEFA컵 결승에서 미들스브러를 4-0으로 꺾었고, 2006/07 시즌에는 베르바토프가 뛴 토트넘을 이끌고 같은 대회 8강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
• 라모스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리버풀에게 총전적 0-5로 패배하는 수모를 겪었죠.
• 유나이티드의 리오 퍼디넌드와 마이클 오웬, 웨인 루니 3총사는 2007년 10월 17일 루츠니키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러시아의 유로 2008 예선전에 출장했으나 패하고 말았습니다. 체스카의 알렉세이 베레주츠키와 바실리 베레주츠키, 세르게이 이나셰비치는 러시아 대표로 출전했는데, 루니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면서도 2-1 승리를 따냈지요.
• 2골을 넣은 오웬과 1골을 보탠 퍼디넌드는 웸블리에서 3-0 승리를 거둔 러시아전의 수훈갑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체스카의 세 선수들도 이 경기에 출전했죠.
• 체스카에서 뛰고 있는 칠레의 윙어인 마크 곤살레스는 2006/07 시즌을 잉글랜드의 리버풀에서 보냈는데, 프리미어리그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했습니다.
• 리버풀 시절의 곤살레스는 2006년 10월 22일 OT에서 열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경기에 출전했지만 0-2로 패했습니다. 이듬해 3월에 열린 홈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했으나 다시 0-1로 졌죠.
•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마냐 비디치는 2004~2005년에 체스카의 지역 라이벌인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에서 뛰었습니다. 그는 리그 39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했습니다. 그중에는 2004년 9월에 체스카와의 리그 경기에서 기록한 1골도 포함되어 있지만, 스파르타크가 1-2로 패하는 것을 막는 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인 안데르송은 FC 포르투 시절 체스카를 상대로 UEFA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2006년 9월 홈에서 열린 이 경기는 득점 없이 무승부로 끝났죠.
• 유나이티드의 골키퍼인 에드빈 반 데 사르는 러시아 팀들과의 악연을 끝내고 싶어합니다. 아약스 선수로 출전한 1997/98 UEFA컵 8강전에서는 스파르타크에 패했고, 네덜란드 대표로 나선 지난해의 유로 2008 8강전에서는 러시아에 패했죠. 체스카의 이고르 아킨페예프와 이나셰비치도 당시 경기에 출전했었습니다.
• 이나셰비치는 유로 2004 플레이오프에서 러시아 대표로 출전해 라이언 긱스가 뛰는 웨일스와 맞붙어 승리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를 맡을 주심입니다!
<이번 경기를 맡아볼 라르센 주심입니다>
덴마크의 클라우스 보 라르센 씨가 맡은 가장 최근의 유나이티드 경기는 지난 4월에 OT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었습니다. 당시 유나이티드는 아스날을 1-0으로 꺾었죠. 또한 라르센 씨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1-2로 패했던 지난 시즌의 UEFA 슈퍼컵 경기 주심을 맡아보기도 했습니다.
한편 라이벌들의 상황은?
<흥!>
피렌체 원정에서 스테반 요베티치에게 처절하게 얻어맞은 리버풀은 홈에서 '난적' 올림피크 리옹을 상대합니다. FC 바르셀로나도 루빈 카잔을 홈으로 불러들이죠. 러시아 원정에서 고전했던 인테르 밀란은 이번엔 디나모 키예프와 홈경기를 벌여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출하려 할 것입니다. 아스날은 AZ 알크마르를 상대하기 위해 네덜란드로 원정을 떠납니다. (이하 수요일 새벽 3시 45분)
목요일 새벽 경기의 빅 카드는 뭐니뭐니해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벌어지는 AC 밀란과 레알 마드리드의 '빅뱅'입니다. 훈텔라르가 전소속팀 레알을 상대로 복수전을 펼칠 수 있을지가 볼거리가 되겠네요.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지롱댕 보르도와 원정 경기를 치르며, 유벤투스는 올림피코에서 마카비 하이파라는 비교적 쉬운 상대를 만납니다. 한편 첼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스탬포드 브릿지로 맞아들입니다. (이하 목요일 새벽 3시 45분)
말! 말! 말!
<앞으로도 쑥쑥 커줘 ^^>
영감님 "모스크바의 인조잔디는 우리에게 문제가 되지 않아"
조니 에반스 "더 성장할 거야"
리오 퍼디넌드 "난 아직도 배가 고프다"
마이클 오웬 "이제 유나이티드의 일원이 된 거 같아"
에드빈 반 데 사르 "팀에 복귀해서 기뻐!"
P.S.// 주중 경기라 예상 라인업이 잘 안 뜨네요 ^^ 뜨는대로 업뎃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이스쿨 뮤지컬 2 OST] All For One.wma
Glory Glory Man United..!!
We'll Keep the Red Flags Flying High..!!
기사 출처 : manutd.com/유럽축구연맹(UEFA) 공식홈페이지/유로스포츠/골닷컴/ESPN 사커넷/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첫댓글 노래신나는데요~
모스크vs맨유 무, 유벤투스vs마카비H 패 등 최악의 시나리오로 토토했는데 흠.
좋은글 ㄳ
1시 20분? 빨리 하네요..
러시아에서 치뤄지는 챔스 홈경기는 날씨 때문인가? 아혀튼 전부 빨리하더라구요.
오늘 리버풀보고 맨유도 봐야겠다 ㅋㅋ
모스크바 화이팅
프로토여 영원하라
매치 팍으로 본 1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