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에 추도일 앞에 두고
가슴속에만 묻어 두었던, 육신의 내 아버지!
그립 습니다. !
보고 싶어 던 어린 시절,
원망과 한숨 속에서도, 볼 수 없어고!
친구들이 자신의 아버지를 부르는 것처럼,
목이, 매이게 불러보고 싶어 던 이름, 아버지!
세상 사람들이, 아비 없는 자식이라, 말할 때!
화살처럼 가슴에 박히는!
오열의 한숨이!
계속해서, 메아리처럼 가슴을 진동하며~
제 마음대로 어린 가슴에 집을 짓고, 허물며!
트라우마가 머릿속을 헤집고 터잡고 있었는데,
이제 엊그제 일도,
기억에서 쉽게 사라지다 보니,
일흔 네댓의 세월이 지난 지금, 언뜻언뜻 애증처럼 그립 습니다.
어리고, 젊었던 시절!
모든 것을 비관하며 몸 부림치다.
나 자신을 원망하며, 목숨을 끈을 수만 있다면 해보리라
천재지변의 홍수 때, 그리고 삶의 극단을 생각하며!
어리석은 마음, 실행한 적도 있었으나,
때마다 살아나,
깊은 마음속에, 삶겠다면, 그리도 못한다면, 살아야 한다는,
어두운 생각의 생각이, 요동을 치며 마음을 흔들고 지나,
그렇게 아픔 삶은 가고, 나는 지금, 여기 있습니다.
치욕스러운 삶이 짓누를 때마다,
육신의 눈물로,
가슴의 큰 고통!
그 아픔으로, 이어지는 삶의 무게는,,,
천근만근 무겁게만 느꼈던, 길고 긴 터널이!
이제 엊그제처럼 지나갔습니다.
흑백 사진 속에서 보앗던, 흐릿한 아버지 모습을 오늘도 그려 봅니다.
한 번도 내 의지로, 내 입으로
불러보지 못하여,
이제는
부르는 것이, 더 이상한 잃어버린 세월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이 땅의 세월은,
애국충정의, 젊은 피를, 흡수하고.
그 총성 그 피끓는 아우성을!
강물이 바위를 감추듯,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도도히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 갔습니다.
수십 수백만명의 피를 먹고서야,
허락되고 지켜진 이 땅의 역사임을,
한시도 잊어서는, 너~, 당신은 안 됩니다.
거룩한 이 제단 위에, 삶의 터를 하고 살면서!
그 충정 그 희생을 가볍게 여기는 무지한 사람들과~
엉터리 불공정한 국가유공자 법률은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아름다운 희생, 그 유족들은!
불공정한 법률로 더 힘들고, 더 어렵고, 더 아픔 속에서!
속절없이 흐르는 눈물로 가슴 적시는!
하루하루, 고통을 숙명처럼 살아야 한다는, 현실 앞에 그냥 있다면
너 당신은 선친의 자녀가 아닙니다.
이 땅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고 사랑했던 그분들,
영령님들이시여!
당신이 없으므로, 더 많은 고통을, 가슴에 묻어야 했고!
당신의 자식은,
가정도 잃고, 그로 인해 배움도, 행복도 다 잃고, 한세상 살 다.
지금은, 한을 가슴에 담은 체, 제 갈 길로 하나둘, 사라져갑니다.
가슴 저린 아픔이 이렇게 무심히 흘러가며,
민족상잔(民族相殘)의 아픔이 무엇인지,
자유와 평화의 축복이 무엇인지!
이 땅, 이 제단 위에서, 잊혀가고, 있는 듯 합니다.
지금 이 대한민국에,
자신의 생명 받쳐 이어준!
숭고하고 귀중한, 희생의 그 충정을!
이 땅을 지키고 살아가야 할, 젊은 청춘들이여 아는가?
부모·형제 자매, 자녀가, 후손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원해!
총칼을 가슴으로 막아, 아름답게 만들어준 터, 이 대한민국!
이 터를 허물어가는, 마귀의 망치 소리를 들어야 한다.
허무맹랑한 달콤한 물로, 마음을 흔들고, 눈을 가리며
땜의 뚝 을 허무는 들쥐처럼, 잠입하여!
둑을 구멍 내고!
잉태하여 그 수를 늘리고, 곡간을 허무는 여우에 행위를,,,
귀엽고 예쁜 파랑새가 둥지를 떠나 찾지 않고,
기억조차 못 하는,
저급한 세파 속에 휘 들리어,
휘황한 불 속으로 날아드는 불나비처럼, 휘둘리지 말라!
작은 생쥐들이 변하여,
여우와 늑대의 인물들로 채워지고, 채워지는!
기구한 조국으로 변하는 소용돌이를 만드는 못된 자들이!
주사파들에 의해 대한민국이 물들어 가는 느낌이여!
젊은 청년들이여 정신을 차려라.
너희 조국의 운명이다.
이 조국은 너희의 땅이요, 너희 삶의 터라는 것을!
감언이설 속에 물들면
너희의 자유와 평화는 영영 돌아올 수 없다.
북한 땅을 기억하라 그들이 자유를 아는가?
그들이 평화를 아는가?
먹을 것이 없어, 탈북해야만 하고!
중국, 라오스, 태국, 몽골로 멀고 험한 길을 가야만 하는!
지옥이라도 먹을 수만 있다면!
자식을 위해 가는 길에,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짐승처럼 취급해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북한에 있는 동포들을 생각하라.
지옥보다 못한 그것을 포장하고 가린
저들이 말하는 평화 통일이라는 것을!
오늘도 이 가슴 저린 마음, 지울 길이 없습니다.
그 땅이 좋다고 선전하지만, 정작 그들은 그곳에서 살 수 없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언제 즈음이나
정신이 찾아들까?
안타깝고 답답한 가슴, 내려놓을 그 날을 속히 기다리며! ,,,,
말을 맺지 못하고, 오늘은 이만 줄입니다.
2021년 3월 15일 아침 다솜이 이 병수
첫댓글
구구절절 공감하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답글은 인격의 척도입니다요ㅜㅜ.
매너×,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