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남편 따라 남편 동기분들 하계 야유회를 갔다.
남편이 회장이라 나도 따라 갔다. 늘 같이 가지만...
개고기 수육도 하고 못 드시는 분들을 위해
오리백숙과 닭찜도 준비했다.
남편은 개고기를 못 먹어서 내가 대신 먹어 주어야 겠다고
생각하고 많이 먹었다. 개를 못 봤으니 먹을만 했다.
포항 운재 산장에 갔는데, 공기도 물도 참 좋았다.
여자는 나 혼자 갔지만, 다들 친해서 재미 있었다.
족구도 했는데, 남편팀이 연 세번을 내리 졌다.
배나온 분이 한분더 계셨다.
오랜만에 남편이 뛰는 모습을 보니 벌금 3만원 져서 냈지만,
잘 뛰었다 싶다. 안내고 가만히 있는것 보다 낫다.
친구분 카메라맨께서 사진도 많이 찍어 주셨다.
저녁에는 죽도 시장에 다들 가서 물회도 먹고
물회는 처음 먹어 봤다.
얼마전에 남편 외박했을때 아침에 물회 먹고 있다고 해서 승질 좀 났었는데,
바로 이맛이구나~
참 재미 있었다.
여름휴가의 끝자락에서 아쉬움 없이 놀았다.
집에 와서 남편의 배를 보니
"여보 아까 벌금내도 당신 운동 잘 했어"
그랬더니 오랜만에 운동 남편도 잘했다고 그런다.ㅎㅎ
사진올려 놨는데요. 개고기 먹는건 동영상이라 못올려 놨어요.^^
첫댓글 아...... 개탕.....(꿀꺽!)
개탕이 아니고 개고기만 있어요. 피부에 좋다고 해서 껍질도 많이 먹었는데...윽 다른팀들도 많이 오셨는데, 개는 저희만 먹어서 침넘어 가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 듯 했어요.ㅋ
얌냠...쩝쩝..... (꼬르륵 꼬르륵...)
듣기만 하여도 배부르고 즐거운 하루였군요 개고기 잡수셨으니 건강도 하시고 피부도 윤택하실겁니다.
배고파~~~~~~~~~~~~~~~~~~~~~~
예 피곤하지가 않네요.^^* 감사합니다.
남편님의 나온배가 자꾸만 거슬리고 미워지는 경산점 님의 마음이 보이는듯 합니다.
안미운데요? 누구니님 미워요.ㅋㅋ
홍일점으로 또,,,역할 ,,,,,,,,,,,,,분위기 ,,,꽃이 핀듯 하였겠네요,,,,저어기 저 여인 경산점님이 아닌가요,,,맞아,,,,그런데 ,,개고기도잘 드시넹,,,,참 ,,참하다 ,,그런데 ,,,그런데 남편분은 ,,배가 좀 나왔는 저분인가봐,,,,으음 ,맞아 ,,경산점 ,,노래 잘 하는 경산점 ,,여기서 ,,볼줄이야 ,,ㅎㅎ,,
저는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고 이것 저것 챙겨주고 먹을 것도 더 가져다 드리고 그래요. 커피도 가져다 드리고 그랬어요.그때 점잖은 4분이 오셔서 저를 알아 보시는지 계산하는데, 저를 보시며 뭐라 하시는것 같았는데, 혹 화강암님이신가요? 그정도면 아주 미남이시던데요? ㅋㅋ
물회정말 맛나죠?여자혼자 역시 경산점님 다우시네요^*^
물회도 맛있었구요. 족구도 재미 있었어요. 제가 바지만 입고 갔어도 같이 했을텐데, 아쉽네요. 다음에는 바지 입고 갈까?그래도 안하고 말지 운동화 신고 어디 가기 정말 싫어요.ㅎㅎㅎ
옆지기님과 즐겁게 여름휴가 다녀오신 경산님의 글 참 재미나네요 ..ㅎㅎㅎ
카메라맨님이 총각이시거든요. 노총각이라도 총각이 사진 찍어주니 더 재미 있었어요. ^^
재밌는 시간을 보내 셨군요~ㅎ 얼굴도 이쁘신 경산점님께서 개고기 씩이나...허거덩....ㅎ
죄송합니다. 개는 안보이고 고기만 있던데요? 개가 있으면 못먹죠. 무서워서...
혹 모자라지는 않앗나요? 개고기 그렇게 해가면 항상 모자라던데 ㅎㅎㅎ
남았어요. 식당에서 다 준비해 주셨어요.^^*
보양식품 특유의 냄새와 맛이 그만입니다. 경산점님 보양식품을 드신 것입니다. 예전에는 제삿상에 올리는 개고기를 잘못 끓여서 머슴놈 매를 쳤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제사상에 개고기도 올리나요? ㅎ 첨들어 봐요. 보양은 맞는가 봐요. 실컷 먹었어요.ㅎㅎㅎ 하루 걸러 2틀을 포항에 갔었는데, 피곤하지가 않네요. 안하던일 해도 피곤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