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감튀 흡입기
이 시리즈는 궁금증 해소를 위해 무당인 지인에게 들은
이야기를 풀어서 서술하는 시리즈입니다
다른 게 궁금하시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무당에서 들은 시리즈 3편으로 와버렸다
이번 편은 '봐선 안되는 것'
사실 저는 주기에 맞춰 지인에게 질문을 하는데
최근 정월 대보름 처럼 귀가 많은 날(귀신도 듣는 날)에는 이런 이야기는 최대한 생략하고
손 없는 날(이사하는 날) 최대한 많이 물어보고 있어
그런 날에는 듣는 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도 힘이 약해져
천기누설을 하게 되어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인데
손 없는 날(이사하는 날)도 괜찮은 거 처럼 괜찮은 것도 있는 반면
절대 해선 안되는 일이 있기 마련이지
이 모든 공통점음 "틈" 이더라고
아무래도 공포쪽에 관심이 많은 홍시들은 잘 알겠지만
여우 창문이라는 강령술이 있거든
손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강령술이지만
이게 위험한 이유는 손으로 틈을 만들어 쳐다보기 때문이래
방문 턱 밟지 말라는 것 또한 a라는 방에서 B로 넘어가는 도중 틈을 밟기 때문임
근데 틈이 왜 위험하냐? 라고 물어보면 진짜 간단 하더라고!
무당들 사이에선 사람이 귀신을 보게 되는 걸 눈이 깨졌다고 얘기한데
눈이 깨져서 그 틈으로 귀신이 보이게 되는 거라고 하더라고?
우리가 귀신을 인지하지 못 하는데 우리의 눈에 보지 못하게 하는 막이 있는데
그 막에 틈이 있지 않아서라는 거야
근데 여우창문이나 옷장 안에서 틈 사이로 바깥은 보는 행위,
문을 애매하게 열어 틈을 만드는 것들이 귀신과 나를 연결하는 행위나 다름이 없다는 거야
그렇게 되면 귀신이 해치기도 인지하기도 너무너무 쉽겠지?
그러니까 틈이 위험 하다는 거야
틈은 만들어도 크게 문제가 되진 않지만
틈 사이로 귀신을 보면 안된다고 하더라
귀신이 너가 뭘 하는지 어디있는지 바로 알아차린다고
참고로 가위로 귀신을 봤다면 꿈과 현실의 경계선이라 보이는 거니까
너무 걱정 하지 않아도 되긴 하지만 가능하면 반응해주지 않는게 좋다고 해
꿈도 아닌데 귀신이 보였다면 최대한 모르는 척 해
살짝 틈이 있었나봐 아는 체 하고 보면 볼 수록 그 틈은 커지니까
그냥 평소처럼 폰 보면서 지나가!!
솔직히... 음 하나도 무섭진 않은 데
잘 모르는 이야기 인 거 같아서 한 번 풀어봤어 ㅎㅎ
재미있게 읽었음 좋겠다~~
첫댓글 마지막꺼보니 생각났는데
쓰레기버리러 내랴갔다가 그 재활용하는 공간에 내가 일쓰버린다고 딱 돌아섰는데 그찰나에 엄청 어두운 공간에 정말 처음 겪는 기운이 느껴져서 몸이 그대로 굳음
진짜 사람이 너무놀라고 기에눌리면
안움직여진다는걸 인생30몇년만에 처음 겪음
그대로 굳어서 눈알도못돌리고 몇초있다가
정말로 무서움이 극에달해서 도망쳐야하는데
그대로버리고 로봇처럼 천천히 삐그덕거리면서 돌아서서 최대한 느긋하게 걸어옴 진짜 오줌인지 땀인지모를게 바지에 흥건하고 ㅅㅂ.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아무거도 못보는앤데 그때거기 백프로 머있었던거같아
내가아는척 하고 두려워하면 들러붙을까바 최대한 천천히걸어옴
그 찰나 동안 아마 틈에 노출이 된 게 아닐까 싶긴 하지만 나도 무당은 아니니 확실하진 않네... ㅠ
특히 악귀들은 겁먹은 생명체에게 더 흥미를 많아 가진대 그냥 잘 빠져나와서 다행이야!
@감튀 흡입기 지금보니 그 틈 이란거에 그리됐나바 아 너무무서웠음 . . ㅠㅠ 글 잘좠어 홍샤♡
우와 이것도 신기하다...
여우창문 오랜만에 듣는다 보면 귀신이 알아채는거였구만 ㄷㄷ
오메,,,진짜 개무서워 절대 그런짓 안해야지 강아지키우느라 숨어서 문틈으로 애기 몰래쳐다보고 그랬는데 이제 그런거 절대 하지말아야겠다...
나 아는 무당분은 저거 백날천날 해봐라ㅋㅋ 하면서 코웃음 치시던디 ... 무당마다 의견이 다 다른가봐
틈이라는 개념이 뭔가 소름돋고 무섭다 ㅜㅜ
무당도 솔직히 산 사람이니까 다 정보도 다르고 그런 가봐
나도 주변엔 무당이 하나만 알고 지내서 되게 신기한 거 같아 ㅋㅋㅋ
나도 어디서 들었는데 일반인이 저런거 백날 해봤자 암것도 안보인다고 ㅋㅋㅋㅋㅋ 근데 극악의 확률로 “보일수도” 있으니 하지말라던거 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흥미롭다
ㄹㅇ흥미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이거는 또 처음 들는다.ㅠㅠㅠ 큰 창과 좁은 틈이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집은 고양이때문에 문을 살짝만 열어놓고 자거든....
ㅋㅋㅋㅋ재밌넼ㅋㅋㅋㅋ
이런얘기 넘 좋아 흥미로워
저말듣고 살면 사람들 다 원룸에 살아야 함 무서워서
특히 화장실 문 꼬옥 닫거나 다 열고 살면 괜찮대!
거미 손틈새로 노래 생각난다ㅋㅋㅋㅋ 귀신봤으려나
헐 나 전에 난간 틈사이로 귀신보였는데 눈마주치니까 가까이 다가왔거든..틈이 깨진거구나 그게
손 나루토아녘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