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memoit&no=11000
마인크래프트는 너희들도 알다시피 굉장한 자유도를 가진 게임이다
'샌드박스'란 장르가 뭐냐고하면 마인크래프트가 떠올려질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만의 컨텐츠를 개발하고 즐겼다
많은 모드와, 다양한 장르의 서버, 컨셉플레이까지. 이 특유의 미칠듯한 자유도덕분에 정말로 각종 사건사고들이 게임과 함께해왔다
마인크래프트를 주제로하는 유튜버&스트리머들의 무차별테러,각종 구설수(물론 일부에 해당한다)
10년전부터, 오늘날까지도 계속되는 유저들의 서버테러와 관리자의 독재, 플레이어간 갈등 등
그러한 사건사고 속에서도 꽤나 이목을 주목받은 사건이 있었으니 '러시아 디지털 연쇄살인사건'이다.
이 이야기는 4년 전, 러시아의 'EnixWorld'란 서버에서 일어난 이야기이다.
여러 포럼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을 초대해서 같이 게임을 하자고 한 뒤, 함정에 빠뜨려 죽이는 플레이어가 있었다
'이게 왜?'란 소리가 나올정도로 김빠지는 이야기지만 이 플레이어는 특정목적으로 PK를 저지르고 있었다
'EnixWorld'는 플레이어가 사망하면 인벤토리의 아이템을 전부 드랍하는 것 뿐만 아니라 플레이어 스킨의 '머리'를 드랍했다
이 플레이어는 유저들을 살해하고 '머리'를 수집하는 악취미를 가지고 있었던 것.
이 유저에 대한 소문이 점점 커지며, 이는 참교육을 컨텐츠로하던 마인크래프트 유튜버 Сллада(Sllada)의 귀에도 들어가게 된다.
그는 유튜버이면서 당시 'EnixWorld'서버의 관리자이기도 했으므로, 이 유저를 참교육하기로 마음을 먹고 영상을 찍게된다
슬라다는 처음에는 자신의 권한을 숨긴채로 플레이어에게 접근을 시도했다.
슬라다가 접근하자 유저는 온갖 욕설을 섞어가며 함정으로 들어오길 종용했다.
슬라다는 일단 유저의 의도대로 함정에 빠졌으며 이후 유저는 슬라다의 시체를 향해 비웃으며 조롱했다.
슬라다는 관리자 권한으로 되살아난 뒤, 몇번이나 유저에게 텔레포트하며 반응을 엿보았으나..
정말 자폐증이 아닌가 싶을정도로 엄청난 욕설과 비명을 지르는 유저의 목소리만이 들려왔을 뿐이다
유저의 나이는 초등학생이었다.
슬라다는 텔레포트를 반복한 끝에, 결국 그 초등학생의 비밀공간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곳의 광경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마치 현실에서 엽기적인 행각을 벌이는 연쇄살인마들처럼, 자신이 죽인 플레이어들의 머리를 모두 자신의 비밀공간안에 전시해놓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단순한 장난인가? 광기인가?
계속해서 초등학생을 방해하고 대화를 시도하던 '슬라다'는, 이것은 그냥 게임이라며 진정하라고 말을 건넸다
그러나 좆같은 '그냥 게임'이 뭐냐면서 현실과 게임을 구분하지못하는 착란현상을 보일 뿐이었다
결국 슬라다는 각종 관리자 명령어와 무적등으로 초등학생이 지칠때까지 방해하고, 또 방해했다.
가장 기괴했던 것은 슬라다가 그 초등학생의 수납상자를 부수었을 때였다.
상자에서도 플레이어의 머리가 나왔던 것이다.
벽에 걸어둔 50개가 넘는 머리가 모자라 상자에도 보관을 했다는 것인가?
마인크래프트에선 상자하나에 대략 50개남짓의 아이템을 보관할 수 있는데, 상자가 총 6개이므로 희생자들의 머리가 대략 300개로 추측된다.
초등학생은 점점 더 미쳐가기 시작했다.
밑에 영상을 본다면 알겠지만. 정말로 불쾌하고도 소름끼치는 비명을 계속해서 쉬지않고 질러댔다
죽어서 서버에서 사라져야 할 인간이, 계속해서 살아나고 자신의 앞에 나타나며, 결국 자신의 비밀을 들켜버린 탓일까.
슬라다는 소년이 모았던 플레이어들의 머리를 없애고, 집도 없애며, IP까지 차단하고 사건을 마무리시켰다
이 유저는 그 이후 정신병원에 갔다는 소문이 있다.
최근 개봉한 영화 '조커'를 보고 북미사람들은 많은 걱정을 쏟아냈다.
조커가 영화에서 저지르는 짓은 정말로 악독하고 참담한 범죄인데 어째선지 합리적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연출을 이뤄내서라고 생각한다
각종 미디어나 게임에서 일어나거나 연출되는 모방범죄는 정말로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는 것들일까?
소년의 정체가 무엇이고, 왜 이런짓을 벌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글로는 잘 와닿지 않겠지만, 영상을 본다면 단순히 장난으로 즐겼다기엔 반응이 너무나도 광적이다
마치 정말로 소중한 것을 뺏겨버린 것 마냥, 울부짖는다
첫댓글 와 이거 오랜만....처음 봤을때 정신병 걸리는줄알았어.. 비명소리가 너무 기괴해;;
아 이거 ㄹㅇ 소름이었는데 진짜 병원치료가 시급해보임
요즘 띵타이쿤 보다가 이거보니까 웃기닼ㅋㅋㅋ
저 남초딩 소리지르는 게 ㄹㅇ 미친 거 같아......
ㅋㅋㅋㅋㅋ개웃기다
잼민이새끼 오은영선생님 찾아와
되게 수집욕, 나열하는습관 이런게 강한앤가봐 근데그게 하필 사람머리라니? 마크모르는데 거기서유저끼리죽이면 머리를 가질수있는 기능이있나?? 자기딴엔 뭐 딱지따먹기 하듯이 트로피처럼 생각한건가?...뭐가됐던 애 이상하게 클뻔했네 ㅡㅡ
현실에서도 저럴거같아..
저렇게 꽥꽥거리는데 말리는 성인 하나 없다는게 신기해
뭔 애가 저렇게 소릴지르는데..집에 혼자 있나 가정환경이 좋진 않은 애 인듯.. 러시아에 사는 애구만 조금은 납득되노
헐 쟨 진짜 상담 받아야하는거아니냐....
으휴 애가 이상한거보고 중이병 빨리온듯..원래도 살짝 정신병 있는거같고…참교육시켜준거 꼬시긴한데 병원가서 고치면좋겟네
어린애가 저러는거 보니까 병원 보내야할거같음
저 정도면 그냥 비명도 아니고 절규 수준인데ㅋㅋㅋㅋ
아진짜; 고대기 열체크해주고싶네
게임하면서 저지랄로 소리지르는데 진짜 아무도 안와보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