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태나무 효능♣ ▶소태나무는 우리나라에서 단 1속 1종이 자생하는 갈잎 활엽수 작은 큰키나무다. 전국 각지 산골 100~1000m 높이 사이에서 다른 활엽수와 함께 산다. 키 크기 10m 지름 30㎝까지 자란다. 이 나무껍질은 부드러우면서 질기고 탄력이 있어 예부터 짚신을 삼거나 노끈 새끼 밧줄들의 섬유재료로 쓰여 왔다. ▶소태나무는 특이하게 나무전체에 매우 쓴맛질인 콰시인Quassin을 함유하고 있다. 그래서 한방약 이름도 쓴나무 고목(苦木)이라 하며 잔가지와 나무껍질을 생약으로 쓴다. ▶우리말에 “소태같이 쓰다”는 표현은 소태나무의 아주 쓴맛을 단적으로 말해주고 있다. 젖먹이 아이 젖땔때 어머니 젖꼭지에 바르던 약이 소태나무 진이다. 수피(樹皮), 근피(根皮) 또는 고목(苦木)이라 하여 약으로 이용한다.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있다. 청열조습(열을 내리고 습한 걸 마르게 함), 건위(위를 튼튼하게 함), 살충, 해독의 효능이 있다.
▶소태나무에 대해 “동의학사전”에서는, ‘가을 또는 봄에 줄기를 베어 껍질을 벗겨버리고 일정한 길이로 잘라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습을 없애며 해독하고 살충한다. 주로 쓴맛 건위약으로 소화불량증, 위염, 식욕부진에 쓰며 담도감염, 회충증, 옴, 습진, 화상 등에도 쓴다. 하루 5~12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용량을 초과하면 토할수 있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달인 물로 씻거나 가루 내어 뿌린다. 임신부에게는 쓰지 않는다.’고 적고 있다.
▶소태나무에는 독이있어 이를 이용하여 살충효과를 낼 수 있는데 독이 있는 부위는 뿌리껍질, 나무껍질, 잎으로써 이를 활용해 친환경농업에서는 소태나무를 삶아 다리거나 물 또는 주정에 우려내어 천연농약으로 이용한다. ▶너무 많이 먹으면 목구멍과 위가 뜨끔거리며 아프고 구토및 설사하고 머리가 어질어질하며, 경련이 이는 등의 중독증상을 일으키며 심할 때에는 쇼크를 일으키게 되는데 이럴 때는 즉시 위세척을하고 계란 흰자 또는 밀가루로 쑨풀을 복용하거나 설탕물을 마시게 하고 포도당액을 주사한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요약)소태나무 : 소태, 고련수봄 또는 가을에 줄기를 베어 껍질을 벗기고 잘게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나무가 쓰기 때문에 고목이라 한다. 소태나무줄기의 물 추출액은 입 안의 미각신경을 자극하여 반사적으로 위액의 분비를 돕는다.쓴맛 건위약으로 소화불량증, 위염, 입맛 적은 때에 쓴다. 또한 달인 액은 집짐승, 농작물의 살충약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열매를 태실이라하여 위병약으로 쓴다. 건위산, 위산, 건위알약을 만드는 데 쓰인다.
◈소태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만성위염 : 가슴이 쓰리고 구역질이 있는 만성 위염 때 고목(苦木) 40g을 하루 량으로하여 물에 달여서 하루 2∼3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인다.
▶습진(임상보고 요약) : 아직 마르지 않은 고목(苦木) 200g을 취하여 약 5㎝ 정도로 잘라 일정한 용기에 넣고 건류(乾溜)하여 200㎖를 얻었다. 건류액(乾溜液)은 투명한 장미색이고 산성(酸性)이며 휘발성(揮發性) 냄새를 가진다. ▶고목(苦木)을 말려 약 1㎝ 정도로 잘게 썰어서 유리병에 넣고 그의 4배량의 증류수(蒸溜水)를 가하고 12시간 동안 놓아두었다가 중탕(重湯)에서 2시간 동안 우려낸 다음 식혀서 여과한다. 이 조작을 2회 반복하여 얻은 액(液)을 농축하여 엑기스를 만들었다.
▶알코올로 우려낸 액(알코올엑기스): 70% 알코올을 사용하여 중탕(重湯) 위에서 2시간 동안 우려서(2회 반복) 조후엑기스를 만들었다.
▶건류액(乾溜液)은 그대로 환부에 발라 주고 수성 및 알코올 조후엑기스는 기초제(基礎劑)와 균등히 배합하여 연고를 만들었다(기초제(基礎劑)는 단연고 또는 바셀린을 사용하였다.)
▶고목연고(苦木軟膏)는 습진(濕疹)을 비롯한 다른 피부질환(皮膚疾患)에 보다 효과적이다. ▶탈모증 : 고목피(苦木皮) 300g, 오가피, 황백 각 200g을 물에 달여 고제(膏劑)를 만든다음 대산(大蒜) 200g을 짓찧어 고루 섞어 환약(丸藥)을 만들어 먹으면서 알코올이나 식초에 타서 바른다.
▶혈관신경성 괴저 : 고목(苦木)의 가는 가지나 껍질 150∼200g을 잘게썰어 물에 달여서 얻은 탕액(湯液)을 따뜻하게 덥힌 데다 상처를 15분 동안씩 하루 3∼4번 담근다. 출처: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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