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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여행/관광/가볼만한곳 스크랩 주마간산(走馬看山) ~ 역사유적 조선의 5대궁궐과 4대문,4소문
마왕 추천 0 조회 332 15.08.19 20:37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주마간산 : 말을타고 달리며 산천을 구경한다는 뜻으로 사물을 자세히 살피지 않고 대충 훑어본다는 뜻

 

몇해전에 삼봉 정도전을 다룬 드라마가 세간의 화제를 끌었었죠.

유교적 이념과 왕도정치의 이상을 품고 정도전의 주도아래 지어진 한양.

최초의 궁궐이었던 경복궁과 4대문에는 당시 새로운 이상국가를 건설하려는 조선왕조 개국의 깊은 의미가 건물 곳곳에 담겨져 있다.

 

경복궁  근정전

 

근정전 단청

 

광화문

근정전을 들어가기 위해 꼭 거쳐야 했던 문으로 세개의 문중 좌측은 문신이 우측은 무신이 통행했다고 한다.

 

서울에는 조선왕조 오백년을 상징하는 경복궁,창경궁,창덕궁,덕수궁,경희궁의 다섯개의 궁궐과 이를 중심으로 한양을 보위하고 출입을 통제하기 위한 4대문과 4소문이 있다.

대부분 임란과 같은 전란시 소실되거나 파괴되기도 하였던 것을 다시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으며,숭례문의 경우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근자에 재 복원되기도 하였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듯이 삼봉 정도전 만큼 조선왕조 개국의 일등공신은 없다.그는 조선왕조의 새 도읍지를 직접 설계하고 완성했을 뿐 아니라 조선의 제도적 기틀도 확립한 사람이었다.조선의 4대문에는 유교의 오상인 인의예지신의 이념이 그 명칭에 조차 그대로 반영되어져 있다.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복원된 국보 제1호 남대문(숭례문)

 

흥인지문으로 불리어지는 동대문(보물 제1호),돈의문으로도 일컬어지는 서대문,숭례문으로도 불리어지는 남대문(국보 제1호).명칭만 전해지는 숙정문으로 알려진 북대문,그리고 그 중간의 보신각... 여기에 중간중간에 동북쪽으로는 홍화문,동남쪽엔 광희문,서남쪽에는 소덕문,서북쪽엔 창의문을 두었다. 이러한 4대문과 4소문은 주역에 의거 정확히 팔쾌의 역리에 따라 지어짐으로서 조선왕조의 무궁한 발전을 건국초기부터 도모하였다.

이중 특이한게 북쪽의 숙정문인데, 오상(仁義禮智信)으로 따지자면 여기엔 지(智)자가 들어가야 하는데 실상은 들어있지 않다. 이는 백성들이 많이 아는것을 기피한 유교적 양반 문화의 한 일면이었다는 부분과 애초부터 북쪽은 음기의 기운이 강해 사용자체를 꺼린 면이 반영된듯 하다.숙정문은 담아 놓은채 거의 사용치 않았고,대신에 홍지문을 사용하였다 한다.

 

조선의 5대궁궐중 대표적인 궁궐은 경복궁이다.

 

 

 

 

 

경복궁내 향원정

 

 

 

 

 

 

경복궁 내부에는 경회루를 비롯해 조선왕조의 대표적 궁궐시설들이 들어서있다.최근 각 지자체별로 만들어진 궁궐터들은 경복궁을 본떠 만든 축소판들이라 봐도 무난할듯 싶다.

 

향원정

 

 

 

 

경복궁 또한 임란때 소실된것을 조선말 흥선대원군이 조선의 위엄과 국론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복원하였다.화재등 우여곡절끝에 복원은 되었으나, 당시 부족한 복원재원 마련을 위해 원납전,결두전 외에도 당백전이 쓰였는데 이는 백성들의 원성을 사기도 하였다.

 

경회루

 

창덕궁은 이궁이라고도 불리며,왕자의 난을 거쳐 왕이된 태종 이방원이 형제간 골육상쟁의 아픈 기억이 있는 경복궁을 잊고자 지었다고 한다.조선왕조 오백년동안 가장 오랜시기 임금들이 머물렀던 곳이며,창경궁과 더불어 경복궁의 동쪽에 있다하여 동궐이라 불린다.국보 제226호로 지정되어 있다.창덕궁의 후원은 매우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는데 예약후 입장이 가능해 오늘은 패스

 

창경궁입구

 

 

 

 

 

 

창경궁 백송(소나무가 흰색을 띄었다해서 붙여진 이름)

 

창경궁내 연못 춘당지

 

창경궁내 식물원

 

창경궁은 성종이 정희,소혜,안순 왕후를 위해 지은 궁궐로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진 궁궐이다.일제시대에는 일본이 창경궁을 훼손해 그 자리에 동물원을 만들어 창경원이라 불리기도 했다.1985년 창경원의 동물들을 옮겨 복원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국보 제226호로 지정되어 있다.

 

경희궁은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이궁이라 하여 왕이 쉬는 별궁 정도의 의미였으나 ,기거하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주요한 궐로 받아들여져 창덕궁과 별도로 서궐로 불리어지게 되었다.

 

덕수궁은 경운궁이라고도 불리어지며, 고종임금이 1897년 거처를 옮기면서 지어진 구한말 대표적 건축양식 궁궐이다.당시 고종은 암울했던 조선을 대외에 알리고 위엄을 내세우기 위해 당시로는 최고의 조선 건축가들과 서양의 기술자들을 모아 덕수궁을 짓게했다.동서양이 어우려진 구한말 대표적인 건축형태를 볼 수 있는 궁궐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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