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감사하다
① 무한한 불행
죄 속의 인간 상황은 음울하고 음험하고 절망적이다. 하나님과 단절되어 깊은 상실과 공허와 무의미 속에서
악과 고통과 광기로 일관하다가 죽어 멸망하는 인간 삶의 의미는 한 마디로 무한한 불행이라고 할 수 있다.
본문은 이런 상태를 세상의 풍조와 공중 권세를 따르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는 말로 대변한다.
인간의 상태는 희망적이지 않다. 인간의 상태는 절망적이다.
그런데 다음에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인하여”라는 구절로서 왜 우리가 구원받게 됐는지의 근원 설명이 나온다.
하나님과 그리스도가 아니면 우리는 무한한 불행자다.
② 무한한 희생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의 큰 사랑을 은혜라고 하고 이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이 육신을 입어 세상에 오셔서 무죄한 삶을 사시다가 마지막에
인간에게 팔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면서 흘리신 피는 하나님의 무한한 희생이다.
우리가 구원에 대해 절대적인 감사의 심정을 갖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한 절대자 하나님의 그런 절대적 희생 때문이다.
우리의 구원이 값싼 구원이 될 수 없는 것은 무한하신 하나님의 피 값 때문이다.
기독교 진리 외에는 이 비슷한 내용도 없는 것이다.
③ 무한한 영광
우리가 또한 우리의 구원에 대해 무한히 감사하는 것은 구원이 내포한 무한한 영광 때문이다.
그냥 그렇게 구원으로 넘어온 게 아니다. 그냥 어쩌다 기독교를 알게 되어 구원의 느낌을 갖게 된 게 아니다.
또 우리의 신앙이 그냥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거나 정화시켜 주는 역할이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그의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 받았다.
하나님과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와 은혜로 받은 구원 모두가 우리에겐 최고 최대의 영광이요,
이 영광이 뿌리가 되어 모든 종류의 은혜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2024. 11. 3
이 호 혁
첫댓글 아멘!!
구원의 은혜를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