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시간
대학생 때 입대하면서 ‘나는 이미 2년을 휴학했고, 3년간 군 생활을 하면 다른 친구들보다 5년이나 뒤떨어지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에 초초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깨달은 것은 제가 5년 뒤떨어진 것이 아니고 그만큼 앞서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사회 진출이 다른 사람보다 좀 늦었을지도 몰라도, 인생의 여정에서 반드시 터득해야 할 소중한 것을 얻었습니다.
명예심, 욕심, 경쟁심의 노예가 되어 있을 때는 자신이 매우 빨리 달려가는 것처럼 생각됩니다.
그렇게 빨리 달라는 인생은 그 과정에서 배워야 할 교훈을 다 놓치고 맙니다. 결국 인생을 겉핥기식으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간이 느리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가 성공, 출세, 명예를 향해 쉼 없이 달려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욕심과 경쟁심대로 빨리 일을 처리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뜻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선한 뜻을 이루어 가십니다.
내 생애에서 5년이라는 사회적 공백 기간은 바로 그 하나님 뜻에 길들여지는 중요한 과정의 일부였습니다.
오직 하나님 안에서만 상실과 허무가 없습니다. 그분이 우리에게 주시고자 하는 것은 세상적인 성공이나 출세가 아니라 참된 삶의 지혜와 깨달음, 그리고 영원한 생명입니다.–나의 앞날이 주께 있나이다/임영수/두란노
생명의 삶 3월 1일 QT
🌸낙심과 불안의 때에 갈망할 소망의 하나님 [시편 42:1~11]🌸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있다고 느낍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감정은 그의 영혼을 낙망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을 기억하려고 애씁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으려고 몸부림 치는 것이 ‘믿음’입니다.
하나님은 생명을 보호하시는 ‘반석’이십니다. 이를 확신하는 사람은 기도를 멈추지 않습니다. 하나님께 마음 다해 기도할 때 회복이 시작됩니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 것은 그토록 갈구하면서도 하나님을 향한 갈급함은 희미해진 제 모습을 회개합니다.
조롱당하고 낙심이 밀려오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게 하소서. 오늘도 살아 계셔서 저를 신실히 도우시는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모하고 찬양하게 하소서. 아멘.🙏
✅ 적용 질문
내가 고난으로 낙심할 때 하나님은 나를 어떻게 도우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