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엑의 고자질을 접한 사울은 곧 아히멜렉과 그 집안의 제사장들을 잡아들여 심문합니다. 그의 심문은 도엑이 말한 것보다 지나쳤지만, 아히멜렉은 이에 대해 지혜롭게 답합니다. 하지만 이는 사울을 분노케 했고, 결국 사울은 놉의 제사장들을 진멸할 것을 명령합니다. 그러나 신하들이 감히 제사장을 죽이려 하지 못하자, 사울은 도엑을 시켜 이 일을 집행합니다. 그 가운데서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만이 유일하게 살아남아 다윗에게로 피신했고, 다윗은 아비아달을 극진히 대접했습니다. 사울의 악행들 가운데서 가장 큰 악행은 오늘 본문에 나오는 놉의 제사장들 85명을 죽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매개하는 제사장들을 진멸했다는 것은, 그가 얼마나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가볍게 여겼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이로써 사울은 다윗을 좇는 명분을 모두 잃었음은 물론, 자신을 지지해줄 세력들도 모두 잃게 되었습니다. 유일하게 그와 함께 있는 사람은 하나님을 경외치 않는 에돔 사람 도엑뿐이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서 완전히 떠난 사울은 오직 다윗을 쫓는 데서만 그 삶의 목적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에게는 더 이상 어떠한 방향도 존재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뜻과 말씀의 부재는 삶의 모든 방향과 목적, 그리고 의미의 부재를 낳게 됩니다. 한편 놉의 제사장들의 죽음은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는 시대가 낳은 아픔이요 비극이면서, 동시에 다윗의 거짓이 낳은 참변이기도 했습니다. 아히멜렉은 단지 다윗의 거짓에 대해 선으로 반응했을 뿐이지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참담한 죽음이었습니다. 이는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다윗의 절박한 상황을 이해하는 문제와는 별개로, 거짓은 결국 그에 따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 이연수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주 나의 하나님이 지켜주시네 놀라지마라 겁내지마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주 나의 하나님이 지켜주시네 놀라지마라 겁내지마라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내 맘이 힘에겨워 지칠지라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세상에 험한풍파 몰아칠때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은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내 맘이 힘에 겨워 지칠지라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세상에 험한풍파 몰아칠때도 주님 나를 지켜주시네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은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주님은 나의 산성 주님은 나의 요새 주님은 나의 소망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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