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4시 모두가 잠들어 있을 조용한시간에 아침일찍 농장에 사료를 주고
점심먹고 떠날 여행이지만 그동안 준비한 준비물이며 이것저것 정리를 하기위해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조용한 아침을 기다립니다.
오늘이 바로
그동안 기다리고 기다리던 동티벳 중국여행을 처가쪽 식구들과 여행을 가기로 한날입니다.
그동안 비자관계며 보험을 간신히 마무리짓고 열흘동안의 일정동안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어떻게 좋은 추억을 남겨야하고 재밌게 보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킴니다.
열두시가 다되니 막내동서내외가 공주에서 차를 가지고 올라 옵니다.
차업종에 있는고로 차운전 만큼은 자타가 인정해주는 베테랑이며 친절히 공항까지 가겠다하여
한시름 놓습니다.알다시피 인천공항이 원체가 멀어서 그곳까지 가려면 버스에 전철에 몇번 갈아
타야 하지만,우리네 시골농부들은 전철표 끊 는것이며 차선변경이며 서울만가면 우선 머리부터
아프기때문에 누가 운전해준다는 것은 커다란 짐을 더는 것입니다.
짐을 다 싸고 빨간옷,노란옷 알록달록 등산복들을 갖추어 입으니 내 마누라며,처형처제가
이렇게 예쁜줄 몰랐습니다.서둘러 점심을 먹고 출발하여 저녘비행기 를 타기위해 출발하여 무사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공항에서 종만이와 구섭이는 이미 5일전에 떠나 중국에 미리 들어가 있고
이곳에 군포시청직원 2명과합류하여 성도행 비행기를 타야 합니다.
항공권을 교환하던중 문제가 생겼습니다
처형 여권이 성이 오<oh>로 표기가 되어야 맞는데 <O>로 표기가 되어 있어 문제가 있다는겝니다
축국은 할수 있지만 돌아올수 있는지는 장담을 못한다는 아시아나 직원의 말을 듣고 암담 하기만
합니다.작년에도 출국했을때 문제가 되었었다는데 지금껏 고쳐 놓치를 않아 애를 먹입니다.
그러던중 30여분을 자기들끼리 전화를 하더니 오케이 싸인이 나고 통과가 되었습니다만
문제는 또다른 곳에서 터집니다
합류하기로 한 시청직원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권에 문제가 생겨 동행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명이 여권을 분실신고를 했던 여권을 다시금 찻았는데 모르고 신여권이 아닌 구여권을 가져왔다
는 것입니다.여권 유효기간이 만료된것이 아닌 분실했던것을 찻은관계로 유효기간은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서 확인을 못했던 모냥입니다.
보지는 못했지만,나중에 듣자니 이번 산행을 위해서 고산증 극복이며 지리산등반이며 여기저기
산행을 하면서 일년동안 준비를 해왔다는데 전혀 예상치 못한 변수로 결국 돌아갈수밖에
없었다는 애기를 남은 사람에게 들었을때 얼마나 참담한 심정으로 돌아 섰을것인지 안보아도
그아픔을 이해 할것 같습니다.
저녘 비행기 탑승을 위해 게이트로 가는 도중에 우리지역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지금 현농협이사를 보고 있지만 전직이사들끼리 미얀마를 가는중이라는 것입니다.
지금은 그곳도 많이들 가는 모냥입니다.
언젠가 가보겠지만 캄보디아에서 더워서 애를 먹었던 기억이 꼭 가보고 싶지는 않습니다
어둠이 오고 모두가 하루를 마감할때 비행기에 올라 성도로 떠납니다.
내일 있을 새로운 세계를 가슴에 담고.
동티벳 그곳은 높은 산과 협곡 그리고 끝없는 평원의 목초지였다
첫댓글 이번 기회에 수정 하시라고 처형께 권하시게 ....
구여권 지참으로 참석못한 김인화씨 항공요금은 아시아나에 연락 해보니
그냥 패널티 50,000원만 제하고 돌려 준다 하더군 , 중국 국내선은 환불 불가라하고
결국 전체 비용중 25만원 손해 본게 되는구먼 .... 그나마 다행 이라는 생각 이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