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과 어머님 모시고
부산 인근 반송에 위치한
실로암 공원묘원을 다녀왔죠.
어머님이
10여년 전 고향땅에 묻히고 싶다며
정읍 입암면에 조그만 묘터를 구입하고
아버님 부산서 모시고
당신 자리도 마련해 놓았지만
10여년이 지나면서
복지관 등을 드나드시며 깨이시고
또 해마다 아들 며느리들이
먼 고향에 오가며 힘들게 벌초 성묘하는 걸 보시고
큰 결단을 하시게 되셨다는...
그렇게도 화장을 싫어하시고
매장을 원하셨는데...
그래서 오늘 날을잡고
아버님 어머님 나란히 들어가는
납골추모관을 찾아가기로 했던겁니다.
두 분 들어가는 조그마한 투명 유리함 집(?)
자그마치 700만원이나 하더군요.
관리비는 별도구요.
동생이 선금을 치르려는데
어머님이 극구 모두 하시겠다고 하셔서...
아덜덜은 그냥...
바쁜 일정(기자회견 준비와 제주도 방문 등)이 기다리고 있었지만
하루를 그냥 그렇게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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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도 오늘...
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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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15 21:43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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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비싼이유가 있겠지요? 시립추모관 같은곳은 그리 비싸지 않을걸루 알고 있는데.....
허걱 700 이라. 와 우리는 두 분다 화장해서 가루내어 똑같은 강물에 뿌려드려부럿는디. 자유롭게 흘러흘러 사시라고. ㅋㅋㅋㅋ 돈 없는 넘은 뱃속 편하더라꼬예. ㅋㅋㅋㅋ 늘 찾아가거나 관리할 필요도 없어불고.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