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선집 182권 2편
자신을 지키라
1988.10.16 (일), 한국 서울 용산 한남동 공관
사랑하는 아버님! 가는 세월 오는 세월의 흐름이 끝없이 계속될지라도 당신의 심정의 도리의 세계에는 한때를 귀결지어야 할 운명적인 길이 있는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습니다.
타락의 날이 있었으니 그것을 청산하는 끝날이 있을 것을 저희들은 알고 있사오니, 이 끝날 시대에 처하시어 당신이 펴고자 하는 본심의 모든 도리를 이 한국 강토에서부터 전세계에까지 연결시키시사 해원성사의 기점을 이루어 해방의 나라와 해방의 국가를 이루어시어서 해방의 민족을 펴고 당신의 본연의 사랑을 중심삼은 통일세계로 진전할 수 있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지상의 완성을 이룸으로 말미암아 천상세계의 모든 선조들이 해방을 받고 아버지 뜻 앞에 하늘의 권속의 인연을 가지고 천년 만년 찬양하면서 영광을 돌릴 수 있는 시대가 이 지상으로부터 천상세계에까지 미쳐지게 허락하여 주옵소서.
오늘 당신이 사랑하시는 이 축복받은 가정의 제2세들을 여기에 모으셔서 아버지께서 허락하신 시간을 통하여 허락하신 모든 말씀들을 뼛골에 사무치게끔 기억하고, 일생을 통하여 악한 세계, 죄악의 세계에 물들지 말고 당신이 바라는 소망의 아들딸로서 깨끗이 세워 당신이 천년 만년 자랑할 수 있는 순결의 조상들로 삼아 주시옵기를 간절히 부탁하고 원하옵니다.
허락하신 그 뜻과 그 날 앞에 충성을 다짐한 이런 모든 것을 기꺼이 받아 주시옵고, 내일의 소망의 길을 개척하는 데 있어서 모든 것이 형통하게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허락한 은사를 감사하면서, 참부모님의 이름으로 축원하였사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