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산? 원산? 납산?
우선은 결론을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이 산의 이름이 세가지나 되는 이유는
이 산의 북쪽에서 바라봤을때 마치 모양이 원숭이가 움크리고 쪼그리고 앉아있는
모습 같다하여 원숭이 원 자와 원숭이의 옜말인 납 자를 사용하여
납산,원산이라고도 하며, 이 지방 사람들은 이 산의 남쪽에서 보면 호랑이가
누워있는 형상이라고 하여 호구산이라고도 합니다
애초 산행코스는 앵강고개에서 시작하는걸로 되어있지만...앵강고개가 거센 바람으로 인하여
바람이 거세니 얼마나 춥던지요....그래서
시산제 지내기가 불가하여 바람과 추위를 피해 앵강고개 근처에서 시산제를 지내고
용문사로 이동하여 용문사~호구산~돗톨바위 코스로 수정하여 산행을 합니다
산행시간 약 3시간정도......
하지만...용문사에서 호구산 삼거리갈림길까지의 오름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은 코스죠^^
힘든 여정을 끝내고 산행시작 1시간여만에 호구산 정상에 도착하여 햇볕님을 시작으로 이리....
사진도 몇장 찍어봄니다
참 남자답고 늠름하시군요....
호구산 정상에서 회원님들의 자유스러운 모습들도 뒤에 남해군의 명산
금산을 배경삼아 찍어도 보고요
금산 다들 아시죠?
조선 개국왕 태조 이성계와 보리암에 관련되어 있는 일화들...
웬만한 분들은 다 가보셨을 겁니다
호구산 봉화대에서도 찍어 보고요....
호구산 봉화대 참 멋스럽네요
이번엔 뒤에 뽀족하게 솟은 송등산을 배경으로도....
저 송등산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시면 이 호구산으로 오구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저 송등산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괴음산방향이 됨니다
괴음산,송등산,호구산 이 세 산은 모두 호구산 군립공원으로 속해있담니다
이번에는 시산제도 있고 시간이 녹록치를 않해서 호구산 군립공원 맛만 볼수 있는 짧은 코스로 탔지만
다음에 이 산을 가려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외금마을에서 시작하는
괴음,송등,호구,앵강고개를 아우르는 호구산 군립공원 종주코스를 타보십시요
이번에 미쳐 보지 못한 비경들도 볼수 있고...산행 코스도 쉽고 굿입니다
참고로 다음달에 1박2일 번개로 갈수도 있읍니다
뒤에 그림같은 앵강만과 미소천사님 머리 위로 서포 김만중이 저 곳에서 유배생활을 하며 사씨남정기를
집필했던 노도와 노도 좌측으로 금산능선과 노도 우측으로 또 다른 남해의 명산인 설흘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자 뒤이어 너도나도 회원님들이 달려듬니다
제가 사진을 좀 찍는 사람이거든요 보시는바와 같이 ㅋ
사장님 얼굴도 이쁘시고 몸매도 홀~죽 하니
모델이 따로 없네요
미스코리아 대회 나가시면 좋은 성적이 기대되는데요
한번 나가보세요^^
상남자 햇볕님
햇볕님은 자기는 다 잘하는데 여자 못사귀는게 유일한 흠이라고 그러시는데...
햇볕님 그런 말씀 하시면 큰일나요
유부남이....
경아님..
천지 여성회원님들은 다들 미인만 게시네요...
썬글라스를 껴도 빛이 납니다
반달님
반달처럼 너무 곱고 아름다우신 분
제가 좋아하는 분이에요 ㅍㅍ^^
아이 브~끄 ;;
외모도 아름다우시지만
미소가 더 백만불처럼 아름다우신 엣지부인님
옴뫄~우앙~ 토이엄마님이당
지가 억수로 좋아하는 토이엄마님
포즈의 달인이시네요....기가 막힙니다
어디서 포즈 훈련을 배우시나요?
이쁘고 사랑스러운 방글 방글 방글님
영화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 같으세요^^
백현숙님
정회원 같은 일회원님이십니다
백현숙님 이쀼~ 아일라뷰
(지가 이리 썼다고 쓸데없는 상상,오해들은 하지 마시기 바람니다)
금송처럼 귀하고 고귀하게 아름다운 금송님이십니다
근데 스틱으로 머를 가르키는 것인가요?
하여간 이쁘신분이 그러니 멎있어 보이네요
앵강만을 배경으로 찍었던 분들 단체사진....
근데 남자분들은 다 어디 가셨나요?
제가 사진만 찍으려하면 죄다 여자분들만 들이대며 오시니 저도 난감블르스입니다
남자분들도좀 오셔요 ㅠㅠ
뒤에 강진해와 대방산을 배경으로도
청아 사무국장님과 (일명 사장님이에요) 미소천사님이 함게 다정한 모습을
단짝이신 토이엄마님과 엣지부인님도
아까 앵강만을 배경으로는 원샷!
이번엔 투샷 씨리즈인가요?
경아님과 방글님
이번에도 엮시 투샷!!
그러고보니 아까 앵강만을 배경으로 찍었던 분들이시네요
제가 천지서 사진 제일 잘 찍는다고 저만 따라다니시드라고요 -.-;;
회장님과 백현숙님 금송님
근데 전 회장님과 금송님의 관계가 너무도 궁금합니다
회장님이 항상 금송님에게 딸~딸~
그러는데....어찌 회장님 나이에 저런 큰 딸이 있나요?
미스테리입니다
방글님이 사진 찍으시면서 통영 사량도 쪽을 가르킴니다
사진에는 짤려서 사량도가 나오지 않지만요...
사량도쪽 사진을 찍을걸 그랬읍니다 조금만 틀면 되는데...
사량도도 다들 가보셨죠
몇년전에 섬산행으로...
강진해의 바다는 참으로 아름답네요
파란하늘과 너무도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반대편의 앵강만과 함께
수호천사님과 강옥태님
수호천사님은 몇년전 저희 천지산악회에 다년간 몸담았던 정회원분이세요
오랫만에 일회원 자격으로 참여해주셨네요
오랫만에 뵈서 반가웟어요
강옥태님은 첨 뵙는 분인데...끼리 끼리 다닌다고 이쁘신 분들끼리 다니시네요 -.-
앞으로도 천지 정산에 틈틈이 자주 참여해주세요
태산님이 잘해줄거에요
전 능력이 없어서....--;;
앵강만과 소치도,노도,형제도,목단도입니다
노도는 다들 아시죠? 앵강만가운데에 삼각형으로 떠 있는 섬
노도 머리 바로 위에 있는 섬이 소치도
노도 바로 앞에 있는 두개의 섬이 형제도
사진 좌측에 홀로 있는 섬이 목단도입니다
우리 회원님 골든타임님게서 젊었을적에 저기 노도에서 1년간 군생활을 하셨다고 하드라구요...
앵강만 좌우로는 금산과 설흘산이구요...아까 설명드렸죠 금산과 설흘산...
송등산쪽 능선 뒤로 설흘산과 응봉산이 조망이 되고
응봉산은 설흘산 우측에 있는 봉우리입니다..응봉산 뒤로는 공룡능선이구요
응봉산 뒤쪽으로 흐릿하게 여수 돌산도도 조망이 되네요
이번엔 금산 주능선과 소치도,노도,형제도,목단도를
주배경삼아 담아도 보고요
헤이즐럿 부회장님이십니다
아름답고 고운 시인의 글귀와 마음을 가지신 이슬이님입니다
미소도 아름다우시네요
앗! 남자분이다
참으로 눈물나도록 반갑네요^^
우리 천지산악회 정회원 제일 막내 치우님이십니다
혹시 치우천황처럼 싸움도 잘하시나요?
망나니같은 망아지님입니다
앗! 나으 실수
망아지님이 아니고 송아지님이에요
송아지처럼 귀엽고 반찬도 맛깔나게 잘 담으시고(특히 김치)
일도 빠릿빠릿 잘하시고 머리도 좋고
하튼 다재다능하신 분이에요
제가 저 송아지님 팬이에요 하며
제가 졸졸 따라다니는 분이유......-,.-;;
으잉? 센스맨님과 송아지님
햐~ 용호상박이네요
센스맨님하고 송아지님 누가 누가 더 날씬하나? 내기하시는듯...
송아지님 천지에서 날씬으로 두째가라면 서러운 분이신데
센스맨님도 만만치 않으시네요...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용호상박입니다
센스맨님
센스가 고쟁이이신 분이에요...늘 말하는거지만....
그래서 닉도 센스맨이람니다
근디 제가 여자루 보이유?
왜케 좋아해요?
저 여자 아니에요;;
천지산악회 리더 산토끼 회장님이세요
타고난 리더쉽과 만인이 우러르는 덕을 발판으로 천지산악회를 아주 멎지게
운영하고 게시죠
젊게 사셔서 그런가? 소녀같이 젊어보이는게 가장 큰 특징이죠^.^
드디어 괴음산도 조망이 되는군요....
좌측 송등산과 우측 괴음산입니다
괴음산 뒤쪽으로 남해의 또 다른 명산인...철죽으로 유명한 망운산도 살짝 보이네요...
불사랑님
사랑을 불같이 하고 싶으시다는......
겁나불게 멎지시네요
젊었을적 여자들 수타게 울리셨겠어요 -.-
정상서 내려오면서 돗톨바위 하단부쯤에서 준단체사진을 찍었네요...
오늘 산행 시작할때는 미쳐 단체사진을 못찍었는데....
이리 정상근처서 준 단체사진을 찍어서 그나마 대신합니다
호구산 정상은 젤 가운데 센스맨님 엽에 이슬이님이 손을 올려 브이자 하고 있죠
그 옆에 삼각형 모양으로 생긴 바위산...거기가 호구산 정상입니다
우측 젤 가시 골든타임님 엽으로 사천의 진산 와룡산도 흐릿하게 조망이 되네요...
저 와룡산 좌측으로 강진해 건너 하동의 금오산과 금오산 뒤로 대한민국의 명산 지리산도 조망이 되는데....
정상에서 사진은 찍지 않았어요
조망이 넘 흐려 선명하게 나타나질 않아서요....
이 외에도 정상서 서면 여수 금오산,고흥 팔영산등
남도의 명산들이 조망이 되는데....오늘은 그다지 조망이
썩 조치는 않아...
퐁당 퐁당 돌을 던지자?.....동요가 생각나네요....
퐁당구리님과 다올님입니다
근데 퐁당님 돌을 누구에게 던지시게요?
설마 다올님에게??
왜요?........??
옷도 마쳐입으시고서는^^
퐁당님 좌측으로 아주 흐릿하게나마 통영의 보물 사량도도 살작 조망이 되네요
사진상으로는 너무 흐릿해 분간이 잘 되지는 안읍니다
이날 산행에서는 어느정도 분간이 되었는데...
사진으로는 잘 분간이 안되게 흐릿하게 나오네요...
미소천사님은 노도를 바라보며...무얼 생각하시나요?
나도 서포 김만중처럼 저곳에 가서 소설이나 쓸까? 하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유배를 가야하는데.....지금은 조선시대가 아닌데...
어쩌나요?
그나저나 미소천사님은 뒤테가 아름다운 회원님이시군요....
미소천사님의 18번자세
뒤돌아서 사진입니다
강진해를 배경으로 우측에 대방산과 대방산 뒤로 와룡산
강진해 좌측으로 하동 금오산도 짤려서 살짝 보입니다
이것으로 오늘의 호구산 산행사진은 끝입니다
회원님들
어케 남도의 시원스런 바다,섬 조망과 함께 봄기운을 느끼셨나요?
오늘 산행에 참여해주신 38명의 정회원 및 일회원님들 수고 많으셨고요
담달 산행에서 뵈요
첫댓글 정성이 담긴 제 사진 이쁘게 가져갑니다 감사해요 깔님.....
이쁘게 포장해서 직접 배달해드려야는데...직접 가져가게 하셔서 죄송하네요;;
멋지네요
감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오케이트래킹님
더 감사한건 닉넴 바꿔주셔서 더 감사하구요
태산이란 닉이 발서부터 사용하고 있는 분이 있어서 알아서 바꿔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엮시 예상대로 센스가 넘쳐 흐르시는 분이시네요^^
모두들 환하게 웃는얼굴들 아름답네요
무엇이 우리를 이렇게 웃게 했을까요
요즘 내삶속에서 유일하게 웃는 곳은 산인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사진찍을때ㅎ~~~
그중에서 청미님 사진찍고 계신 뒷태나온 거랑
단체사진 다정하고 넘 휴먼적이여요~~^^
천지산악회의 매력포인트가 바로 그것이람니다
사랑과 정이 넘쳐 흐르는 너무나도 가족적인 분위기를 지향하는 휴먼산악회죠^^
호구산 전체사진을 통틀어 돗톨바위 하단부에서 찍은 저 단체사진이
호구산 산행 포토제닉상으로 자신있게 말할수 있네요
저도 저사진 보면서 흐뭇해요^^
뒤테사진은 청미님 사진보다는 미소님 뒤테사진이 더 낭만적이고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멎진사진이죠
뒤테가 아름다운 회원님이시더군요.....
까리대장님 사진을 보고있노라니...
왠지 입안에 달콤함이 느껴져요,
사장님 무슨 말이에요?
ㅜㅡ 다른분들 사진댓글에는 최고다 짱이다 이런 댓글 달아주시더니..
저 사진엔 달콤함이 느껴져요?....;;대체 이게 무슨 말이에요?
넘 어려워요?
서울대 나오셨다고 넘 티내는거 아니에요?
우리가 다녀온 호구산 주변에
유명한 명산과 아름다운 섬과
고장이 있다는걸 까리대장님의 자세한 사진과 설명을 듣고
알게되었네요
정말 먼곳이었지만 함께 한것에
자랑스러운 생각까지 듭니다
그냥 사진 올리는거도 힘들텐데
멋진 설명과 센스와 위트가 넘치는 산행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벽5시출발이라 잠들도 제대로 못주무시고
아주 먼 곳이라 오고가고 지루하셨을텐데....
그래도 방글님을 비롯해 산행신청 하신 거의
모든분들 협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그리 먼곳까지 간 보람 있었죠?^^
주변의 산들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지리공부 까지? 수고 하셨습니다
저 지리 몰라요
지리 아는거라곤 복지리탕뿐이 모름니다
옥녀봉가서도 맨날 알바하고 전망대에서도
보면서 어디가 서산읍내고 해미고 음암인지?
쥐뿔도 하나 몰라요...쥐뿔도;;
나비처럼 사뿐사뿐 다람쥐처럼 재빠르게
산행하시는 센스맨님 체력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