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5:11
하나님이 도움이시고 방패라는 고백을 매일 하지 않으면, 한 순간이라도 이 귀중한 사실을 놓치면 나의 마음이 우상을 만들어내는 공장이 되는 것을 봅니다.
불안한 마음에 뭔가 의존할 것을 찾게 되는 마음 그 자체가 땔감 같은 나무 우상을 의지하는 마음과 같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는 귀한 훈련 속에서 끝없이 의지할 눈에 보이는 것을 찾았던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처럼, 제 마음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을 찾아 헤맨다면 그들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나님이 주신 귀한 것 그것이 가족이든 동료들이든 물질적인 것이든 건강이든 사역이든 그것들을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며 기도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이 귀한 말씀을 마음에 새깁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아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11절)
오늘 아침 우연히 영상에서 김기리라는 연예인이 간증하는 내용을 잠깐 들었습니다.
담배를 피울적에 중요한 일로 긴장하며 운전을 하면서 기도를 하며 가고 있었답니다.
기도하며 자신도 모르게 담배를 피우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불안함을 피하기 위해 담배연기를 뿜어내는 자신을 보며 그것이 우상이었음을 깨닫고 담배를 끊게 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기호식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어느새 우상의 자리에 있었던 것이지요.
그 내용을 무심히 듣고는 지나갔는데 말씀을 필사하며 내게도 가볍게 여겼던 우상이 여기저기 존재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울적할 때 나를 위로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들이었다면 그것의 반복에도 느끼지 못하고 살고 있었다면 그것이 우상이 될 수 있었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경우, 상황에도 오직 여호와
를 경외하고 온전히 의지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럴때 나의 온전한 방패가 되실 줄로 믿습니다.
눈, 귀, 코, 입, 손, 발, 목구멍이 있게 금과 은으로 만들었지만 무엇하나 움직이지 못하는 것이 우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살아있는 것이 아닌 '물질' 일뿐이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미래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 돈, 사람, 지식, 건강, 가족이 우상이 되지는 않는지 묵상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9, 10, 11절 거듭되어 반복하시는 말씀 그대로 하나님만이 나의 모든 것의 근원 되시는 분임을 깨닫고 그분을 알아가는 풍성한 삶이 되길 간절히 원합니다.
3 오직 우리 하나님은 하늘에 계셔서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셨나이다
보이지 않으셔서 볼 수 없으나 창조하신 모든 것들을 다스리시고 원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
그러나 우리는 보이는 것, 들리는 것, 맡을 수 있는 것, 만질 수 있는 것 소리를 낼 수 있는 것을 원합니다.
하지만 이 땅과 사람이 원하는 것은 존재하나 들을 수도 맡을 수도 만질 수도 소리를 낼 수도 없는 아무것도 행할 수 없는 헛된 껍데기일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저 보이는 것에 안심하고 의지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으셔도 우리의 간구함을 들으시고 응답하여 주시며 가야할 길을 안내해 주시는 분은 오직 우리 주 하나님이시지요.
우리의 손으로 만들어 존재하기만 한 껍데기뿐인 어리석은 것에 의지하는 삶이 아닌
이땅을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며 가장 선하고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심을 깨닫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이 되기 원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며 내 삶을 계획하시고 뜻하신 바 인도하시는 대로 순종하며 나아갈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보이지 않으시나 내 삶속에 살아서 역사하시며 지금도 나와 함께하시는 그의 뜻과 그의 길을 늘 간구하며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대로 내 삶을 이끌어가시는
그 은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믿음의 삶 되길 기도합니다.
이번주 금요일에 교회부지 중도금을 주기로 했습니다.
오늘 무이자로 돈을 빌려주기로 한분이 상의도 없이 원래 빌려주기로 한 돈의 반만 빌려주겠다고 했습니다.
황당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여러 가지 서류를 준비하며 순탄하지 않은 모든 과정들을 보며 계약금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시편 116편에서 "여호와를 의지하여라.
그는 너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를 반복해서 3번이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지만 주님을 의지하겠습니다.
우리의 도움되시고 모든 장애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방패 되신 하나님만 의지하며 이 모든 과정을 잘 넘어가겠습니다.
아침부터 고난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주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꼭 붙잡고 저의 삶에 그대로 역사하실 것을 믿고 평안하게 잠자리에 눕겠습니다.
9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의 도움이시요 너희의 방패시로다
같은 구절이 대상만 바꿔서 연이어 계속 나옵니다.
그만큼 중요한 내용이라는 뜻이겠지요.
이스라앨 백성들이 하나님의 이적과 보호하심을 경험 했다면 온전히 의지할 법도한데 딴 마음을 품는 그들을 하나님은 목이 곧은 백성이라고 지칭하십니다.
그들을 보면 나의 모습이 보이는 듯 합니다.
하나님만 섬기겠다고 다짐하다가 딴 마음을 품고 물질과 사람을 의지하였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제는 여호와만 의지함으로 나의 도움이 되시고 나의 방패가 되시는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하루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