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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7월30일(화) 스펄전의 아침묵상: 울었더라
에이프릴 추천 3 조회 106 24.07.30 05:4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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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30 12:04

    첫댓글 풍부한 감정을 담은 묵상입니다. 오늘도 읽으며 은혜를 나누어 받습니다.

  • 24.07.30 12:27

    공감합니다.

  • 24.07.30 12:06

    <매튜 헨리 주석>, 베드로의 불행 (마가복음 14:66-72)

    우리는 여기에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베드로의 이야기를 대하에 된다.

    1. 이 사실은 베드로가 그리스도를 멀리한데서 시작되는 것이다.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좇아" 갔다 하였다(54절). 그리고 그는 지금 "아래 뜰에 있었다."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은 멀찍이 따르다 그를 부인하게 된다. 즉 거룩한 의식에 참예하는 것을 부끄러워하고 진실한 성도들과의 교제를 부끄러워하며 멸시를 당하는 경건한 무리들의 편에 서기를 싫어한다.

    2. 이 사실은 그가 대제사장의 종들과 함께 하고 그들과 동석을 한데서 비롯된 것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제자들과 더불어 같이 있는 것이 위험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하였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그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도록 끌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원수들과 더불어 같이 있는 것은 더욱 위험스런 일임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거기에서 그들은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죄에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3. 시험은 베드로가 그리스도의 제자 중에 하나였다는 것이다.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67절). "이 사람은 그 당이라"(69절).

  • 24.07.30 12:06

    "너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당이니라"(70절). 베드로가 이 일로 그들에게 도전을 받거나 그 일로 인해 죄인으로 기소를 당할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그 일로 놀림을 당하거나 그것으로 어리석은 자라는 조롱을 당하게 될 위험이 있는 것이다. 대제사장들이 주님을 욕보이고 있는 동안 그 종들은 예수의 제자들을 희롱하고 있는 것이다. 때로는 그리스도의 주장이 멸시를 당하게 되고 모든 사람들이 돌을 던지며 "비류가 그의 알지 못하는 중에 모여 그를 치며 찢기를 마지아니하는" 것이다(시 35:15). 욥이 거름덩이 위에 앉아 있을 때에 그는 "비천한 자의 자식들"에게 조롱거리가 된 것이다(욥 30:8, 9). 그러나 모든 일을 고려해 볼 때에 시험은 무서워할 것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우연히 비자가 베드로를 바라보게 되고 베드로에게 어떤 괴로움을 주려는 생각이 없이 무심코 말하기를 "너도 그 당이라" 하였고 거기에 베드로는 어떤 대답을 하여야 했으며 거기에 대하여 "내가 그라 하더라도 나는 배신자가 아니기를 바란다"고 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4. 그 죄는 대단히 켰던 것이다. 그는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고백하고 소유하고 있어야 하고

  • 24.07.30 12:07

    법정에서 그리스도를 위해 증인으로 나서야 할 그 시간에 사람들 앞에서 그리스도를 부인하였다. 그리스도께서는 자주 자기의 제자들에게 자신의 고난에 대해서 예고를 하여 주신 것이다. 그러나 그 고난이 임하자 그것은 베드로에게 전에 아예 들어보지도 못한 것처럼 큰 놀람과 두려움으로 임한 것이다. 전에 그리스도께서 그들이 자기를 위해 자주 고난을 겪어야 하며 십자가를 지고 그를 좇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씀해 주신 것이다. 그러하였음에도 베드로는 그 첫 번째 경보에서 그 고난을 몹시 두려워하여 그것을 피하려고 거짓말도 맹세도 어떠한 일도 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존경을 받고 많은 사람들이 따를 때에는 그는 쉽게 그리스도를 모실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지금 그리스도께서 버림을 당하고 멸시를 당하고 고난을 당하자 베드로는 그리스도를 부끄러워하고 그와 아무 관련을 갖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

    5. 베드로의 회개는 대단히 신속하게 이루어졌다.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를 부인하였는데 그 중에서 세 번째의 부인은 대단히 심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때에 그는 자기의 부인을 더욱 굳히기 위해서 저주하고 맹세하였기 때문이다. 그 세 번째 타력이 그리스도를

  • 24.07.30 12:07

    대경실색케 하였을 것이고 그를 낙담케 하였을 것이고 놀라게 하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때에 닭이 두 번 울므로써 베드로는 "여수께서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는 경고의 말씀이 기억이 났던 것이다. 그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나 죄에 대하여 마음이 민감하여졌고, 그래서 그런 생각을 했을 때에 슬피 울었다. 어떤 사람들은 본 복음서 기자가 베드로의 지도하에 본 복음서를 기록하였다고 생각하는데 이 복음서에는 베드로의 죄를 자상하게 기록하였고 그의 슬픔에 대해서는 아주 간단히 기록하였다. 그것은 베드로가 겸손하게 자기의 슬픈 획에 대해서 과장하지 않으려 함과 자기의 큰 과오에 대해서 그 회개가 넉넉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의 회개에 대한 표현이 e;pibalw/n e;klaie 인데 여기에 무언가 더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 그가 울었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유대교식의 표현이다. 그는 울었다. 그리고 그는 과오를 생각하면 할수록 더욱 울었을 것이다. 그는 계속해서 울었다. 그는 밖으로 뛰쳐나가서 울었다. 그의 눈에서 눈물의 샘이 터진 듯 울었다. 그는 자신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져 울었다.

  • 24.07.30 12:07

    는 얼굴을 손으로 가리우고 울었을 것이며, 그는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우고 울었을 것이다. 그는 눈을 들어 주님을 바라보았다. 주께서도 얼굴을 돌려 베드로를 바라보았다. 그들의 시선이 부딪친 것이다. 하몬드 박사의 설명이다. 그의 말은 추측이다. 또는 우리가 이해하여온 대로 그가 그리스도의 말씀을 마음에 두고 울었다. 순간적인 생각으로 그렇게 겸손하게 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말씀 위에서 살아야 한다. 만일에 그리스도의 이 말씀이 그 자신에게 짐이 되고 그 자신의 얼굴에 혼란을 주었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는 마치 세리가 자기 죄로 인해 가슴을 치며 슬퍼한 것처럼 슬퍼하였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심하게 울은 것을 말한다.

  • 24.07.30 15:49

    예수님과 더불어 다니며 승승장구 할 때는 제자들이 누가 더 큰 자인가로 다투기도 하고 그랬는데, 예수님이 체포되고 정죄를 받자 수석 제자라 할 만한 베드로가, 뛰어난 신앙고백까지 했던 그였는데 저주와 맹세까지 하면서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하고 말았으니 인간의 자기 편의적인 본능이 이렇게 무서운거구나 하게 됩니다. 베드로도 속 마음은 배신할 생각이 없었는데 당장에 같이 잡혀서 죽게 되진 않을까? 내가 한 패로 몰려서 가족들까지 같이 위험에 처해지지 않을까?를 가장 염려했을 것 같습니다. 진리를 알면서도 진리를 지키기 위해서 처자식과 목숨까지 버릴 용기는 없었던 거죠. 베드로의 폭력 앞에 연약한 모습은 바로 우리들의 모습을 반영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내주하시면서 제자들은 비로소 이 세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고 맞설 하늘로부터 온 용기와 담력을 갖게 되었습니다. 성령의 사람, 하나님의 사람으로 거듭난 것이죠. 할렐루야! 아멘 🙏

  • 24.07.30 20:02

    아멘!

  • 24.07.30 20:03

    오늘도 올려주신 묵상에서 은혜를 나누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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