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가면』(작사 최명섭, 작곡 최귀섭)은 1988년 3월 발매된
「최호섭」1집 음반 타이틀 곡으로 그해 11월 KBS 2TV 가요 톱
10에서 1위를 차지 하면서 히트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최호섭」은 원래 음악인 집안으로 아버지는 한국 뮤지컬의
선구자인 작곡가 고(故) 최창권 선생이며, 형 최명섭은 대학
가요제 수상곡 "연극이 끝난 후" 작사/작곡자, 동생 최귀섭은
가수 원준희의 "사랑은 유리 같은 것" 등을 쓴 작곡자입니다.
『세월이 가면』 은 "연인(戀人) 사이에 어느새 이별(離別)이
다가왔음을 직감한 상황에서, 세월이 지난 후에도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기억해 달라"고 이야기하는 노래입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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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나를 위해 웃음을 보여도
허탈한 표정 감출 수 없어
힘없이 뒤돌아 서는 그대의 모습은
흐린 눈으로 바라 만 보네
나는 알고 있어요 우리의 사랑이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것을
서로가 원한다 해도 영원할 순 없어요
저 흘러가는 시간 앞에서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
세월이 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 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람이
있었음을 잊지 말고 기억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