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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티문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수타문.
숯의 우리말 방언 수티로 표현된 수티문은 달이 밝은 밤이라는 숯의 어원으로 숯 속의 빛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숯으로부터 요리를 빛냄을 뜻한다고 하네요.
카운터를 지나.
실내 공간으로 입성. 룸은 1-2개 있는거 같았어요.
너무나 아름다운 테이블 세팅.
태이블 세팅에 무척이나 힘을 많이 준 느낌.
글월문 코스
'THE BEAUTY OF CLASSIC' 고전명화의 아름다움을 담 은 코스 시그니처코스
시퀀스 다이닝으로 감정의 풍경을 요리에 담아 옴니버스 형태로 각각 다른 장면들을 연출하는 새로운 방식의 한식 다이닝입니다.
매화차.
은은한 단맛이 깔끔하네요.
Monmarthe Secret de Famille Premier Cru Brut
잘 익은 사과, 배, 레몬 제스트와 같은 신선한 과일향, 토스트, 브리오슈, 견과류 같은 고소한 향이 은은하게 올라옵니다. 맛은 좋지만 독특함은 없는 느낌.
신사임당의 초충도
꽃피는 아침, 달 밝은 밤 처럼 아름다운 맛의 경치를 표현한 한입요리입니다.'초층도'에서 나타나는 섬세함 그리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쉐프의 손길로 그림 그리듯 담아내었습니다.
꽃피는 풍경을 닮은 요리들로 수티문에서의 기분 좋은 저녁 식사의 시작을 맞이하는 요리입니다.
화조월석 (花朝月夕)
Harmony & Beauty
너무나 아름다운 한상. 분재위에 음식을 플레이팅 했네요. 이런 아름다운 스타일은 처음 입니다.
틴 케이스를 같이 가져다 주는데 아로마틱한 오일 바른 돌이 함께. 정원 속 화사한 풀 향이 나서 향기를 느끼며 함께 드시라고. 이란 감동스러운 연출 좋네요.
왼쪽부터 랍스터 파이티, 한우 육회 타르트, 김부각과 구운 관자
한우 육회 타르트
한우육회와 간장소스를 곁들인 달걀노른자 소스 그리고 자연적인 느낌을 닮은 비트절임 플레이팅.
김부각과 구운관자
바삭한 김부각 위로 절인 와사비잎과 구운관자, 상단으로는 내장마요소스
업스터 파이티
안으로는 상큼한 사과결과 감자채튀김으로 채운 뒤, 랍스터와 캐비어를 올린 요리
김중근의 국수 누르는 모양
옛 조선시대에는 밀가루가 중국 화북에서 수입을 하던 고급식재료로, 서민들은 위 그림 처럼 메밀이나 도토리를 면기계에 사람이 올라타 눌러서 먹었다고 합니다. 손수 면을 뽑는 모습이 담긴 민화로부터 재해석한, 도토리면을 이용하는 제주도 전통국수로 우리의 오랜 문화를 표현하였습니다.
국수, 麵
Noodles
제주도식 전통국수
쫄깃한 도토리면에 고사리 소스를 버무린 뒤 상단으로 제철 장아찌, 생감태를 올리고 소스는 닭육수와 돌기름 베이스로 면과 생태가 잘 풀어질 때까지 섞어서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제절 두릅튀김과 자색 죽염
제주도에서 즐겨먹는 두툼튀김으로, 식용꽃 아래로 상큼한 매실결과 상단에는 아홉번 구워 자색빛을 띄는 죽염으로 튀김과 함께 먹으라고 하네요.
고소하고 녹진한 맛이 일품.
아주 아삭하게 잘 튀겨 두릅의 향이 잘 느껴집니다.
Joseph Carr Chardonnay 2017
잘 익은 사과, 배, 파인애플 같은 열대 과일향이 지배적이고
오크 숙성의 뉘앙스가 느껴지네요. 전형적인 미국 샤도 느낌.
묵직하면서 견과류의 여운이 강한편.
최도렬의 대동강반에서의 새우
식재료가 갖는 형태와 의미에 주목한 코스입니다.
옛 조선에서는 새우의 등이 굽은 모습을 보고, 등 굽을때까지 함께 오래 살아가자라는 '백년해로'의 뜻을 담아 혼례나 연회 때 식재료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수티문의 새우요리와 함께 온 삶에 행복이 깃드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백년해로,百年偕老
Lifetime of Love
레몬제스트와 시소잎, 딜을 올린 꼬치요리
블랙타이거새우와 더덕장아찌를 3개씩 끼운 뒤, 된장과 버터를 발라가면서 숯분에 구워 풍미를 더했습니다.
바닥에는 새우내장을 넣은 대파 에스푸마
불향나는 새우의 탱글탱글함과 중간중간 느껴지는 더덕의 아삭함과 고소함. 거기에 더해진 녹진한 새우 내장 소스까지.
Montenidoli, Vernaccia di San Gimignano Tradizio 2022
트라디치오네 방식의 껍질 침용 진행한 와인.
황금빛에 가까운 짙은 노란색. 텍스처가 풍부하고 구조감이 확실하고 산도도 좋고 드라이한편. 향의 변화는 무궁무진.
미국 화이트와 확실히 다른 색의 느낌.
작가미상의 선조제재 경수연도> 중 조찬소 부분도
옛 조선시대에 저잣거리 그림으로, 서민들이 즐겨 먹던 곰탕을 수티문만의 보양의 느낌을 가득 담아 준비했습니다.
부속품을 활용해 끓여 먹던 과거의 곰탕을 진득하고 현대적인 보양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영양가 가득한 재료로 만들어진 수티문의 곰탕은 건강과 기운을 정성스레 불어넣어 줍니다.
보양,補陽
Precious Warmth
채끝등심 완자와 보양 곰탕
밤칩과 스지와 사태 그리고 노루궁뎅이 버섯과 울란으로 속을 채운 채끝등심 소고기완자, 그 위로 구기자와 새싹삼 그리고 삼을 넣어 보양의 느낌을 더 했네요.
육수는 사골육수 베이스에 한약재를 가득 채우고 소스는 간장베이스의 부추소스.
간도 딱 좋고 몸 보신라기 좋은 재료들이 한가득.
아주 진국입니다.
MARCO LUDOVICO VERDECA
이탈리아 풀리아 지역.
‘베르데카’ 품종 특유의 풋풋하고 산뜻한 아로마.
잔라임, 풋사과, 미묘한 바질과 허브 향.
미네랄리티와 상큼한 산미가 조화롭다.
무겁지 않지만 존재감은 확실한, 여름을 닮은 화이트 와인.
색의 변화도 맛의 차이도 비교하면서 천천히 한 시간.
김은호의 메추리와 조
과거 메추리는 사소하고 보잘 것 없는 모습에도 모든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상징적인 동물로, 선조들은 이러한 모습을 본받으려 노력했다고 합니다.
메추리의 덕목을 닮은 수티문만의 은은한 소스와 조리법으로 깊은 만족감을 선사하고자 합니다.
메추리, 鶉
Quail
메추리 가슴살
숯불에 구운 부드러운 메추리 가슴살 안으로 특제 깻잎 페스토로 속을 채웠습니다.
BORGONERO BORGO SCOPETO 2021
짙고 깊은 루비 컬러.
블랙체리와 자두의 농익은 아로마 위에 스파이스와 은은한 흑연 뉘앙스.
부드럽고 탄탄한 탄닌. 다크 베리 계열의 풍미. 피니쉬가 긴편.
좋다 좋아~ 황홀한 시간들.
김홍도의 금강사군첩
차갑고 푸른 바다, 곧게 손은 소나무, 파도치는 절벽.
그림에서 보이는 절벽과 파도에서 느껴지는
'정화'의 느낌을 표현합니다. 산수를 나타낸 퍼포먼스와 함께 입안 뿐만 아니라 오감으로 전해지는 맑은 '정화'를 그려내었습니다
산수,山水
Mountain & Sea
클렌저 산수
술잎, 청사과 , 애플민트로 만든 마시는 클렌저로 메인요리 전 입가심 하실 수 있는 코스.
아주 깔끔하고 개운하고 상큼한 입가심.
이중섭의 흰 소
한국인의 얼이 깃든 이중섭의 흰 소 작품에 맞추어, 요리를 통해 우리나라의 얼을 담아 내기 위해 인내와 정성을 들여 만들어내는 장,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추장소스를 이틀간 끓여내어 지성감천의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나이프가 독특하네여.
지성감천, 至誠感天
Heartfelt Strength
한우 채끝등심
한우 채골동심 부위를 숯불에 구워낸 뒤 고추장소스를 곁들였고 가니쉬는 잎새 버섯과 대파 아찌 그리고 직접 파를링한 머스타드 씨드와 함께 준비.
고추장 소스라 늦게 하면 전혀 없고 겹겹이 쌓아만든 감자의 식감도 굿. 오랸만에 스테이크 맛있게 먹었네요.
반상,正餐(+20.0) 추가
Bansang
금태 솥밥.
잘 지어서 이렇게 반찬들과 미역국과 함께 반상을 제공해 주십니다.
솥밥과 미역국. 갓김치에 명란까지.
행복한 저녁밥이었습니다.
대미를 장식할 페어링으로 추사 40을.
경북 문경에서 100% 국산 사과로 만든 프리미엄 소주.
첫 향은 사과 🍏 향. 뒤따르는 은은한 오크 향과 스파이시한 터치가 고급 위스키를 연상시키네요.
어몽룡의 월매도
달빛 아래 매화나무가 만개한 모습의 그림으로,
"만개' 란, 가장 화려하게 피어나는 자연의 순환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극적인 아름다움을 담아, 모든 일이 만개 하듯 잘 되시길 바라는 희망의 마음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만개,滿開
Full Bloom
액화질소를 넣어 생화를 차가운 물에 끓여 만드는 분자요리로 디자트를 만들어 주십니다.
재생
무화과 카라멜과 쏙 아이스크림
나뭇가지를 표현한 코코아 튀일과 함께 만개한 꽃잎을 표현했으며, 뒤로는 달을 형상화한 화이트초콜렛으로 코팅한 쏙 아이스크림과 하단에는 누룽지 초콜렛과 함께 무화과 카라멜입니 그리고 퍼포먼스를 곁들여 막걸리 아이스 파우더를 그 위에 올려드렸습니다.
화이트초콜릿으로 코팅한 쑥 아이스크림과 누충지 초콜릿, 무화과 카라멜, 나뭇가지를 표현한 코코아 튀일과 꽃잎.
생화 아이스크림을 뿌리니 더욱 시원하고 상큼함리 배가 되는 맛.
다과,茶菓
Dessert & Tea
증편과 양갱 그리고 과일정과.
그릇도 참 단아허게.
마지막 까지 너무 완벅한 디너였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하게 해준 친구에게 고미움을 전합니다.
기념닐이나 어느 좋은 날 꼭 한번 방문하기를 아주 추천드립니다.
수티문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제금융로8길 27-8 엔에이치농협캐피탈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