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고 우상숭배의 죄로 인하여 바벨론에 포로가 되었던 그들이 이제 그 포로생활에서 돌아와 율법을 듣고 보니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아 운 것이다.
느혜미야 당시 예루살렘 성에는 10개의 문이 있었다(느 3장). 그 중에 수문은 골짜기 문 맞은 편에 있었으며, 골짜기에 있던 기혼 샘으로 이어졌다(느 3:2, 6; 8:1, 3, 16; 12:37).
이 수문은 물이 상징하는 ‘회개, 정결, 중생’을 상징한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이 전능자이신 하나님께로 돌이켜지고 있다. 남미 브라질이나 아프리카, 그리고 유럽 나라들에서는 길거리에 사람들이 무릎을 꿇거나 벽에 기대어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 이 전염병이 속히 지나가도록 그동안 하나님을 멀리 했던 것을 통곡하며 회개하고 있다.
세계적 대전염병의 재난 가운데서 이제 하나님께서 전무후무한 회복과 마지막 부흥을 일으키시기 위해 전 세계에 있는 그의 남은 백성들을 그에게로 이끄시고 계신다.
지금 강대국인 미국을 비롯하여 나라들과 세계 지도자들도 손을 쓰지 못하는 코로나 바이러스 재난 앞에 두려워 떨고 있다. 이 때 우리 남은 자들은 하나님만 전적으로 의존하는 법을 배우고, 성령께서 모든 것을 진행하시도록 우리 자신을 그에게 내어 드려야만 한다.
우리는 지리적으로 한 장소에 있지 않지만, 영적 영역에서는 일제히 수문 앞에 모여야 할 때이다. 또한 공간적으로는 한 자리에 모이지 못해도 시간적으로는 온라인 상에서 모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지금 한시적으로 나마 Skype나 Zoom 등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지 모른다.
지리적으로 한 장소에 모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영으로 교통하는 것이며, 영에서 영으로 인도받는 영적 연합이 더 중요하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일제히 수문 앞에 모여 율법을 읽고 듣고 깨달아 다 울었다고 하였다.
느혜미야 8:8-9 “하나님의 율법을 낭독하고 그 뜻을 해석하여 백성으로 그 낭독하는 것을 다 깨닫게 하매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우는지라.”
Water Gate, 수문(水門)은 ‘하나님의 말씀의 깨끗케 하는 역사”이다. 말씀의 씻음과 옛 옷을 새 옷으로 바꿔 입는 회개의 역사를 말하는 것이다.
요한복음 15:3 “너희는 내가 일러 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 에베소서 5: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또 이 장소는 의롭게 되고 서약하는 곳이다.
지금 하나님께서 데이빗 윌커슨 목사님이 40년 전에 예언한 이 세계적 역병의 위기 속에서 일어날 ‘The 3rd Great Awakening - 제3의 대각성운동’에 쓰임 받을 자들을 회개를 통한 의로움과 새 시즌을 위한 새 옷을 입게 하신다.
하나님의 말씀과 말씀의 깨끗케 하는 능력이 우리를 이 하나님의 운동의 중심무대에 갖다 놓는 것이다.
지금은 전 세계적인 재난 속에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하나님을 향한 갈망과 영적 굶주림을 창조하시고, 그것으로 그의 남은 자들을 옛 시즌으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으로 깨끗케 하여 새 시즌을 위한 새 옷을 입혀 주시는 때이다.
지금은 제사장과 대제사장들이라도 회개를 통해 더러운 옷을 벗고 새 옷을 입어야 할 때이다.
스가랴서 3장에 보면 여호수아는 대제사장이라도 더러운 옷을 입었기에 사단이 그를 대적하였다. 그 때 하나님께서 천사들에게 명하여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죄를 제하여 버리고 아름다운 옷을 입히고 정한 관을 씌우게 하셨다고 하셨다(3-5절).
그리고 그가 하나님의 도를 준행하며 그의 율례를 지키면, 하나님의 집을 다스리고 뜰을 지킬 것이며 서로 왕래케 하리라(7절) 하셨다. 그리고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 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10절) 하셨다.
지금 교회가 코로나 전염병으로 모이지 못하고 서로 왕래를 못하고 있다. 앞으로는 교회를 하지 못하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될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지금이 한국교회 전체가 교회 지도자들로부터 모든 교인들이 일제히 수문 앞에 모여 더러운 옷을 벗고 회개하며, 의롭고 정결한 새 옷을 입을 때이다.
그리하면 포도나무 열매, 곧 마지막 열방 추수에 참여하며, 무화과 나무 열매, 곧 남북통일을 비롯한 회복과 사명 안에서 서로 교제하게 될 것이다.
이번 코로나 전염병 사태가 진정되고 다시 모이게 되면, 한국교회가 1973년 빌리 그래함 여의도 광장 110만 명 집회와 1984년 한국교회 100주년 150만 명 집회와 같이 일제히 수문 광장 앞에서 모여 회개하였던 이스라엘 민족처럼, 종교연합 배도와 우상숭배, 그리고 세속주의를 회개하여야만, 하나님께서 나라를 구원해 주실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2013년 WCC대회 이후 만 7년이 되는 올해 10월에 어떠한 하나님의 심판이 올지 모른다. 한국교회의 민족적인 주여 삼창 기도, 성경의 미스바의 기도와 다니엘의 기도로 통곡을 겸한 회개가 있기를 기도한다.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단 9:19).
킹덤 빌더즈 전두승 목사
L.A 글로리 교회
하나님의 리콜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