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세상 모든 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TV를 볼 때도, 길거리와 쇼핑몰을 걸어갈 때도, 게임을 할 때도 오늘날 우리는 거의 24시간 내내 음악을 들으며 살고 있어요! 우리가 생활하는 모든 곳에서 음악은 빠질 수 없답니다.
그렇다면 이처럼 필수적인 음악이 언제부터 시작되었고, 어떻게 지금까지 이어져 왔을까요? 이 책에서 우리는 고대 시대 최초의 음악인 새소리와 사람의 목소리에서부터 시작해 오늘날 첨단 기술과 인공 지능 작곡가의 음악에 이르기까지 수천 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해 온 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만날 수 있어요!
종교, 나라, 축제 등을 위해 만들어진 ‘여러 목적을 가진 음악’과 타악기, 관악기, 현악기 등 다양한 ‘악기가 발전해 온 역사’도 들여다봐요. 바흐와 모차르트부터 빌리 아일리시와 BTS까지 꼭 알아야 할 ‘전 세계의 음악가’들도 한 명씩 만나고요. 오페라, 뮤지컬, 음악 축제 등 긴 세월 동안 이어져 온 ‘음악 공연의 역사’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요. 에디슨이 발명한 녹음기에서 카세트테이프와 CD를 거쳐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음악을 듣는 방식과 기술의 발전사’도 알아볼 수 있답니다.
그야말로 음악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의 역사를 다루고 있어요! 길고 방대한 음악의 역사를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정리해서 쉽고 친절하게 가르쳐 줄게요. 역사 속 재미있는 장면과 인물들을 그림, 사진으로 함께 만나며 즐거운 여행을 떠나 봐요.
목차
들어가는 말
1. 음악이란 무엇일까요?
_무엇이 그냥 소리이고, 무엇이 음악일까요?
최초의 음악가는 누구일까요?
새소리에 영감을 받은 작곡가들
최초의 악기는 무엇일까요?
지식 더하기... 소리와 음악을 구별해 봐요
2. 음악의 세계로 떠나요
_예부터 오늘날까지, 세계 곳곳에서는 어떤 음악이 만들어졌을까요?
고대의 음악
신과 종교를 위한 음악
권력과 나라를 위한 음악
사람들이 즐기기 위한 음악
지식 더하기... 오페라를 자세히 알아봐요
누구든지 어디에서나 듣는 음악
3. 음악을 만들어요
_음악은 무엇으로 만들어질까요?
목소리가 만드는 음악
지식 더하기... 작곡과 즉흥 연주는 어떻게 다를까요?
타악기가 만드는 음악
지식 더하기... 피아노를 자세히 알아봐요
바람이 만드는 음악
지식 더하기... 오케스트라를 자세히 알아봐요
현악기가 만드는 음악
전자 장치가 만드는 음악
4. 음악을 감상해요
_음악을 들을 때 우리는 어떤 느낌을 받을까요?
음악과 우리의 뇌
사람들을 하나로 만드는 음악
음악 속에 담긴 이야기
지식 더하기... 영화 음악을 자세히 알아봐요
5. 음악을 기록해요
_음악은 어떻게 기록되어 다음 세대로 전해질까요?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전통 음악
종이 위에 기록한 음악
지식 더하기... 악보를 자세히 알아봐요
그림으로 표현한 음악
6. 음악을 공연하고 즐겨요
_우리는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음악을 들을까요?
점점 더 커지는 음악 무대
화려한 공연자들
지식 더하기... 음악을 어떻게 녹음했을까요?
집에서 손쉽게 듣는 음악
7. 미래에 음악은 어떻게 변할까요?
_새로 발명되는 음악 도구들
대화형 음악 기술들
음악 속 발명품의 역사
낱말 풀이
음악을 듣는 좋은 방법
옮긴이의 말
그림 목록
찾아보기
저자 소개
글: 메리 리처즈
예술 분야 책을 펴내는 출판인이자 작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데이비드 호크니가 지은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를 편집했으며, 이 책은 2019년 볼로냐 라가치 상 뉴호라이즌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평소에는 바이올린 연주를 즐깁니다. 쓴 책으로는 《살아 있는 미술사 박물관》,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글: 데이비드 슈바이처
작곡가이자 작사가입니다. <찰리와 롤라>, <모자를 쓴 고양이>, <앵그리버드>, <미피> 등 어린이 TV 프로그램 음악을 작곡했습니다. 2020년에 개봉한 영화 <엠마>와 다큐멘터리, 드라마 음악도 제작했습니다. 여러 악기를 연주하며, 메리와 함께 영국 런던에서 어린이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림: 로즈 블레이크
예술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수많은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노래하는 것을 아주 좋아해서 영국 런던 동쪽에 있는 해크니 싱어즈 합창단에서 단원으로도 활동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의 역사》, 《어린이를 위한 말의 역사》 등이 있습니다.
역: 강수진
그림책 세상에서 노는 게 가장 행복한 초등교사다. 전주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영어 교사로 만난 그림책들이 그림책 사랑의 원천이다. 인생이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지만, 흔들림 없는 가치를 실천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잘 익은 교과서 그림책》, 《작가와 함께하는 그림책 토론 수업》를 썼으며, 《잠들기 전 5분 잠 이야기》를 우리말로 옮겼다. ‘초등교사그림책신작읽기모임’을 이끌며, ‘놀이위키’ 회원으로 활동한다.
줄거리
고대의 동물 뼈 악기에서부터 모차르트와 비틀스를 지나 케이 팝 스타 BTS에 이르기까지! 음악은 긴 세월 동안 조금씩 변해 왔어요. 목소리와 자연 악기만 있었던 고대를 지나 정교한 악기가 만들어지면서 다양한 소리를 내게 되었고, 악보를 쓰면서 아무리 오래된 곡도 언제나 누구든 똑같이 연주할 수 있게 되었어요. 지금은 인터넷으로 한 음악가의 공연을 전 세계 수억 명 사람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지요. 뿐만 아니라 인공 지능 음악가도 탄생했어요! 놀랍도록 발전해 온 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요!
출판사 리뷰
교양 있는 어린이를 위한, 꼭 알아야 할 음악 상식
음악의 역사 속으로 여행하다 보면 어린이가 교양으로 꼭 알아 두면 좋은 음악 상식을 많이 익힐 수 있어요. 우선 바흐와 모차르트 등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유명한 음악가들을 만날 수 있어요. 차이콥스키의 [백조의 호수]나 베토벤의 [대푸가] 등 저명한 작곡가들의 대표 작품에 어떤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지도 살펴보고요. 작곡가와 작품에 얽힌 숨은 이야기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악기를 한두 가지씩 배우기 시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본 음악 이론도 담겨 있어요. 악보가 처음 만들어지게 된 유래와 악보의 구성, 악보를 읽는 법 등은 실용적인 정보로 큰 도움이 될 거예요. 다양한 악기와 오케스트라의 구성 등 클래식 음악의 기본도 다루고 있어서 가족과 함께, 또 어른이 되어서 음악회에 가거나 음악을 감상할 때에도 단단한 기초 지식을 갖게 해 줍니다.
책에서는 서양 악기뿐만 아니라 디저리두, 탄푸라, 우드 등 전 세계의 전통 악기를 비롯해 텔하모늄, 테레민 같은 첨단 기술의 전자 악기도 만날 수 있어요. 음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음악이나 악기와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될 거예요. 나아가 왈츠, 재즈, 팝, 삼바 같은 음악 장르를 아우름으로써 동요나 케이 팝에만 익숙했던 어린이들이 더욱 다양한 음악의 세계를 만나고 시야를 확 넓힐 수 있게 도와줍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삶을 위한 음악 감상 배우기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룬 음악가의 곡들은 인터넷으로 직접 그 일부를 들어 볼 수 있도록 책 92쪽에 QR 코드를 실어 두었어요. 책의 작가인 메리 리처즈와 데이비드 슈바이처는 이처럼 공부한 음악을 어린이들이 직접 들어 보고 경험할 수 있게 신경을 많이 썼답니다.
우리 몸속에서 이곳저곳으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포를 ‘뉴런’이라고 하는데, 음악 소리는 이 뉴런을 자극하면서 우리를 즐겁게 하거나 편안하게 해 줘요. 어릴 때부터 다양한 음악 소리와 친해지고, 좋아하는 음악을 늘 가까이하는 게 중요한 이유예요. 어린이가 자라면서 자신의 삶을 더 즐겁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음악은 큰 두움이 된답니다.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들도 지금까지 악기를 직접 연주하고, 오케스트라를 운영하거나 합창단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처럼 음악 감상과 음악 활동의 긍정적이고 유용한 면을 어린이들에게 보여 주기 위해 책 92쪽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마음에 드는 음악과 음악가를 찾고, 유튜브 등으로 음악을 감상하는 방법도 직접 가르쳐 주지요.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음악과 더욱 가까워지고, 또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삶이 더욱 멋지고 풍요로워지길 바라요.
책의 구성과 그림의 특징
이 책은 총 7장으로 나누어서 길고 긴 음악의 역사 속 각 부분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소개하고 있어요. 제1장에서는 음악이란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를 밝혀요. 제2장에서는 종교나 나라를 위해서 등 음악을 만들게 된 목적을 말해요. 제3장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제4장과 제5장에서는 사람들이 널리 음악을 즐기고 기록하는 방법을 소개해요. 제6장에서는 다양한 음악 공연을, 마지막으로 제7장에서는 미래의 첨단 기술로 구현된 음악을 보여 준답니다.
그림 작가 로즈 블레이크는 책에서 어린이 캐릭터로 등장해 매 페이지를 돌아다니며 유명한 음악가를 만나고, 음악의 역사 속 현장에서 궁금한 점을 묻고 친절하게 대답해 줘요. 책을 읽는 어린이가 실제로 공감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페이지마다 나오는 어린이 로즈와, 로즈가 건네는 질문이 이 책을 이해하고 즐기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거예요.
그 밖에도 책에 나오는 그림은 긴 역사 속 상황과 사람들의 복장, 건물 형태 등을 철저하게 고증해서 표현했어요. 주요 음악가의 이름 옆에는 원어 이름과 태어나고 죽은 연도를 표시했어요. 이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은 내용이 있을 때 정확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고대 이집트의 음악가들이 그려진 유명한 벽화나 드뷔시 음악에서 영감을 얻어 그린 명작 그림 등 음악의 역사에서 큰 가치를 지닌 것들은 사진으로 보여 주어 그 가치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했어요. 음악과 회화, 신화, 건축, 복식 등을 넘나들며 음악을 통해 예술사의 큰 흐름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책 맨 뒤에는 음악 속 발명품의 역사를 실어서 약 4만 년 전의 악기부터 오늘날의 악기와 음악 기술까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했어요. 긴 역사 속 방대한 정보를 다루면서도 알록달록 귀여운 그림과 간결하고 일목요연한 글로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페이지를 끝까지 넘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