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해수욕장(케이불카)
[2024년 4월 14일(음: 3월 6일)일출 6시 00분.일몰19시06분]
일요일인(1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되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8도 ~ 영상 1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21~ 30도로
어제보다 높겠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의
전성기는 1930년대였다.
해수욕객이 늘면서
부산 남포동 도선장에서
송도까지 운항하는
정기 발동선이 떴다.
그 무렵 부산 송도해수욕장은
원산의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최고의
여름 휴양지가 된다.
자료를 뒤져
찾아낸 1935년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입장객 통계.
그해 송도해수욕장은
65일 동안 개장했고,
개장 기간에
16만6450명이 찾아왔다.
하루 평균 입장객이
2630명이었는데,
2만3000명 입장
기록을 세운 날도 있었다.
해방 이후에도
송도해수욕장의
명성은 여전했다.
1960년대 중반까지
명실상부한
최고의 해수욕장이었다.
1964년에는
이북 출신인
윤사명이란 여사장이
해수욕장 서쪽 언덕에서
거북섬까지
420m 구간을
오가는
케이블카를 설치했다.
부산 최초의
케이블카였다.
이듬해에는 돈을 내고
거북섬으로 건너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놓였다.
당시 송도해수욕장에는
명물 네 가지가 있었다.
거북섬을 잇는
케이블카와 출렁다리,
해수욕장 바다 한가운데
세운 다이빙대, 유람용 배인 ‘
포장유선
(包裝遊船·차양막을 친 놀잇배)’이었다.
이런 것들로
송도해수욕장은
한 해 여름에만 350만 명의
관광객들을 불러 모았다.
그러다 1970년대를 지나면서
송도해수욕장은 쇠락했다.
암남동 일대의
주거지에서 폐수가 유입되고
부산 앞바다가
오염되면서 해수욕장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게 결정적이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해안 지역개발로
모래까지 유실됐다.
출렁다리와 다이빙대는
1987년 태풍 셀마로 전파됐고,
케이블카는
이듬해 운행을 중단했다.
이로써 송도해수욕장의
영광은 끝나고
부산 최고의
해수욕장이란
지위는
해운대로 넘어가고 말았다.
시대 변화의 바람은
태풍 셀마보다
몇 배나 더 강했다....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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