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 투 어 킬>은 단편소설 <From a View To A Kill>을 원작으로 하며 로저 무어가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마지막 작품으로, 자신의 마이크로칩을 독점 판매하기 위해 산 안드레아스 단층을 이용해 캘리포니아를 수장시키려는 사이코패스 악당 맥스 조린의 음모를 막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본드걸 중 한 명인 거칠고 야수 같은 야성미가 존재하는 여전사의 이미지의 '메이 데이'역의 그레이스 존스, 메인 악역 미치광이 연기를 기가막히게 해낸 조린을 연기한 크리스토퍼 워컨 등 여러모로 팬들의 기억에 회자되는 작품입니다.
이 작품을 마지막으로 로저 무어가 007에서 하차하게 되는데, 결정적 요인으로 스테이시를 맡았던 타냐 로버츠의 어머니보다 자신이 더 나이가 많다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며 또한 머니페니를 담당하던 로이스 맥스웰도 같이 하차했습니다.
당시 007시리즈 중 유일하게 주제가가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라가는 업적을 발휘했는데, 이는 당시 인기있던 그룹인 듀란 듀란이 주제가를 불렀기 때문이며 원래 듀란 듀란 멤버들은 007 시리즈 덕후로 유명했고 특히 존 테일러가 적극적이어서, 어느 날 파티장에서 이 시리즈의 제작자를 만난 존은 "주제곡을 부를 좋은 가수를 못 구했냐"며 자기네한테 주제곡을 맡겨 달라는 당돌한 제의를 했고, 이에 흥미를 느낀 제작자가 존 배리를 소개하면서 협업이 성사됐습니다.
43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으나 라이오넬 리치가 부른 Say You, Say Me를 주제곡으로 내세운 백야에게 빼았겼습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