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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 수상 딸이 이루어 주었던 소원 하나
마음자리 추천 1 조회 220 23.08.05 19:27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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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8.05 20:03

    첫댓글


    딸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게 하기 위해
    악보에 가사를 붙여주는 아빠가 몇 분이나 될까요.

    마음자리님은 피아노 원장님의 말씀대로
    목가적이고 정이 많은 아빠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옛 사람들은 큰 딸이 살림 밑천이라고 하지요.
    돼지 밥 벌러 다니시니까....
    목장 주인이 될 수도 있었지요.^^

  • 작성자 23.08.06 10:15

    옛 이야기 해주듯 재미있게 해주고 싶었지요. ㅎㅎ
    덕분에 목장주도 되어보고요.

  • 23.08.05 20:21

    이 이야기가 나오니 나도 한마디

    나는 생일이 4월인데도 7 살에 국민학교를 들어갔습니다

    부모님이 집어 넣은거지요

    그런데?

    한살 일찍 학교를 다니니까 국민 , 중 , 고등학교 내내 남보다 등치도 작고 체육 같은 학과는 따라가기도 여렵구

    애로사항이 많읍디다

    그래서 나는 손자가 생일이 1월이지만 8 살에 초등학교 입학 시키라고 며느리에게 이야기 했습니당

    다른 분들은 어떠신가요?

    이게 생각이 나서 말씀드렸습니당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8.06 10:17

    제 딸도 2월생이고 키도 작은데 한 살 일찍 학원이나 학교에 보냈더니 힘들어 하더군요.
    한 해 일찍 공부 마치면 좋다던데 정말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 23.08.05 20:23

    너무 귀여운 아이네요.
    돼지 밥벌러~ㅋㅋㅋ
    그래서 목장 주인이 되었군요.

    악보에 가사를 붙여준
    자상한 아빠도 멋지고요

  • 작성자 23.08.06 10:19

    아이들의 그런 마음들이 예뻐서
    그런 일화들을 잘 기억해두었지요. ㅎ

  • 23.08.05 21:19

    참 정겨운 순간이었네요.
    표구해서 머리맡에 걸어두고싶은
    정경.
    그런데 어린이의 말은 어린이문법으로 들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작성자 23.08.06 10:20

    아이들과 눈높이 맞추는 일이
    참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다행히 많이 표구해두었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23.08.06 10:24

    영화도 기억이 납니다.
    그 포멧 그대로 연속극으로 했는데
    김희갑 황정순씨 부부는 그대로였고
    김자옥 한혜숙씨가 딸로 나온 기억에 사위로는 대관령 목장을 하던 민지환씨가 그렇기 멋있어 보이더군요. ㅎㅎ.
    딸아이 올해 서른셋, 시집갈 생각없이 저희와 같이 삽니다.

  • 23.08.06 06:15

    마음자리님 글을 읽으면서,
    '샘터'나 '좋은생각' 같은 에세이집을 읽고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잔잔한 소재를 갖고 주욱 써내려가는게 역시~
    그옛날, 민지환 배우의 배역까지 기억하시니 대단하시구요..
    그러보고니 가수 위키리의 푸른 양떼목장? 그런 노래도 있었던거 같은데요..
    (남동이 아주 애기때..ㅎ)

  • 작성자 23.08.06 10:25

    '샘터'나 '좋은 생각',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저도 참 즐겨 읽었습니다.

  • 23.08.06 07:05

    딸이 연습하는 악보에 가사를 붙여주는 아빠가 몇이나 될까요.
    물론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겠지만 마음자리님이 쓰신 동화를 읽어보면 납득이 갑니다.
    초딩생 우리 손녀도 피아노를 배우고 있습니다만 내가 보기엔 소질이 영 없어보였지만
    무슨 대회엔가 나가서 상을 받았다고 제 부모는 좋아하더군요 ㅎㅎ

  • 작성자 23.08.06 10:29

    아이들은 좋아하는 놀이라도 자꾸 반복하면 싫증을 쉽게 내니 새로운 재미를 붙여보자는 생각에 해보았지요.
    덕분에 지금도 신명 나면 아마추어 솜씨지만 가끔 피아노 연주를 들려줍니다.

  • 23.08.06 09:17

    소원 이루고
    기쁘게 웃는 화목한 가족,가정이
    읽는 마음도 행복합니다.

    남편 손 꼭 잡고
    아침,
    산책에서 찍은 제 주변입니다.


  • 작성자 23.08.06 10:32

    와... 아침 산책으로 저런 길을
    손 꼭 잡고 걸으시면,
    폭염은 저 멀리 물러나고
    청량한 공기 속에
    새소리 매미 소리만 실리겠습니다.

  • 23.08.07 07:34

    다정다감 하신 아빠는 돼지밥 주는 목장주였다.
    어쩜 그렇게 잼난 이야기를 잘 할 수가 있는거예요.
    마치 화수분같아서요.
    늘 놀라곤해요^^
    '딸 아이를 위해 악보에 가사를 붙여준 아빠' 힐링 제대로 하고 갑니다.

  • 작성자 23.08.07 11:50

    ㅎㅎ 나이 들어서 이야기보단
    제 어릴 때나 아이들 어릴 때 이야기들이 더 많이 저장되어 있다보니. 감사합니다.

  • 23.08.07 08:29

    그럼 저도 한때 목장 갖고 있었다고 해야 할까요?
    역시 마음자리님 닮은 귀여운 따님 이시네요 .

    피아노 연습 안 한다고 혼내던
    예전의 제 모습이 부끄러워 집니다 .
    그런데 이젠 제 딸이 손자 피아노 연습 안 한다고
    투정을 부리네요 .
    "네가 그랬잖아 " 그말이 나오는데 꼭 참았습니다 .

  • 작성자 23.08.07 11:55

    ㅎㅎ 잘 참으셨습니다.
    큰따님과는 약간의 성격차가 있나 봅니다.
    제 아들 성격이 큰따님과 닮았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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