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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누구를 폄하하는 비방글이 아닌 있는 사실 그대로를 밝히는 글임임을 먼저 밝힘니다...이글을 보면 왜 김병현 선수가 인터뷰를 거부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군요. 실제 김병현선수가 현지에서 느끼는 분노는 더욱 더 크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이해 할 수가 없는 사건입니다. "Bk did it again" 이라 말했다죠?
전 사실 오클랜드에 사는 재미동포 입니다. 전 오클랜드 A''s의 팬이지만 아무래도 한국선수들에게 관심이 끌리죠. 어렵게 타국에서 살아오다 이제 좀 여기 생활에 입지를 하다보니 동족애를 느끼는거죠.
아뭏든 그날 제가 다니는 회사 사장이 아버지가 갑자기 위독한 바람에 그날 경기를 못가게 됐읍니다. 평소 제가 야구를 좋아한다는걸 알고 미리 사둔 표 4장을 주더군요. 저야 얼씨구나 하고 아내랑 친한 미국 친구 부부와 함께 갔죠.
저희들이 앉은 곳은 3루쪽 내야석중 제일 앞에서 3번째줄이었죠. 볼펜투수들이 대기 피칭을 하는 쪽으로 가까웠읍니다. 김문호 기자가 조작하고 모함한 소문은 제가 경기 시작 20분전 화장실을 갔다 오면서 시작됐읍니다.
좌석으로 돌아오는데 저희 바로 뒷줄에 있었던 4명의 펑크족 머리와 복장을 한 청년들이 지나가고 있던 김병현 선수에게 소리를 지르더군요. 바로 옆에서 들었는데, 아주 어설푼 한국어로 "BK 좇발, BK 좇발, BK 좇발"을 외치던데요. 그런데 이들 발음이 너무 어설프고 정확치 않아서 김병현 선수는 "BK 뭐뭐" 만 들었던거 같읍니다. 그래서 자기를 응원하는 팬들인줄로 알았던지 미소를 지으면서 손을 흔들며 답례(?)를 했읍니다.
그러자 이 4명의 청년들이 갑자기 오버하면서 BK가 자신들을 모욕했다고 지레 격분을 하던데요. 김병현 선수는 왜저러나 하면서 약간 의아하던지 갸우뚱하면서 지나가구요. 이 4명의 청년들이 계속 BK 뭐뭐 운운하면서 소리를 지르니까 한국인 기자가 한명 오더니 무슨일이냐고 물어보더군요. 어의 없게도 이 4명의 청년들이 BK가 자신들에게 손가락을 올렸다고 거짓말을 했읍니다. 듣고 있던 저나 아내 그리고 미국인 친구 부부들도 눈이 휘둥그레 해지면서 믿기지가 않더군요.
미국인 친구의 남편되시는 분이 안되겠다 싶어서 그 한국인 기자에게 영어로 BK는 단지 손을 흔든것 뿐이다라고 말했지만 그 한국기자 듣는둥 마는둥 하더군요. 지금 생각해보니 그 기자가 아무래도 김문호 기자인거 같읍니다. 여기서 끝나는게 아닙니다. 그 한국인 기자는 저희 좌석에 가까웠던 NESN이라는 중계를 하던 방송국의 카메라맨에게 다가가서 뭘 물어보더군요. 그러면서 그때까지 녹음된 걸 검토하는 듯 보였읍니다.
그러는 중 한 외국기자가 그 한국기자에게 다가가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 보더니. 아주 인상을 찌푸리면서 "BK did it again" (김병현이 또 일을 저질렀다)라고 말하더군요. 참고로 그 기자 얼굴 인상 드러웠읍니다.
이게 사건의 모든 전모이고 이 이후로 김문호 기자가 어떻게 김병현 선수를 매도하고 관심도 없었고 모르고 있었던 보스톤 언론에게 이 말도 안돼는 일을 "소문" 처리하면서 퍼트렸는지는 밑의 글에 적었읍니다.
전 사실 계시판에 자주 글을 올리는 사람도 아니고 사실 아침 저녁으로 바삐 살아가는 사람입니다만 그날일과 그후의 전개를 보면서 분노하지 않을수 없었읍니다. 제 글이 좀 서툰건 압니다만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이렇게 평소 자주 들르는 다움 게시판을 통해 씁니다.
제가 지금 너무 열 받아서 글이 좀 미숙할 겁니다. 그 한국기자 정말 죽도록 패주고 싶고 정말 화가 너무 너무 납니다. 뭐 어떻게 욕을 해야할지 네티즌 여러분들이 좀 도와주십시요. 스투의 김문호 기자...정말 말도 안되는 아주 비열한 기자라고 생각합니다. 김병현에 대한 비난은 그렇다 치더라도 이번 오클랜드에서 불미스런 행동의 소문 조작은 이해가 안갑니다.
그리고 이건 기자로서의 윤리강령을 어기는 거죠. 특히 같은 한국사람한테? 그것도 미국언론에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선수에게? 바쁘시더라도 김문호 기자에게 항의 이메일 하나 부탁합니다.
그럼 스투]김문호가 보스턴글로브지에 허위사실 제보한 기사 The latest sign of Kim''s displeasure purportedly occurred before Game 5 of the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Less than 48 hours after the Sox issued a prepared apology from Kim for flipping off the crowd at Fenway Park during the introductions before Game 3, he reprised the gesture toward fans near the Sox dugout at Network Associates Coliseum as he took the field for practice before Game 4, according to Moon Ho Kim, a reporter for Sports Today in Seoul. "The fans who were there, they told me they saw it," Kim said before Game 1 of the AL Championship Series at Yankee Stadium. (10-10, 211.226.246.24)
첫댓글 엄청난 뒷북이군여..
기자의 사명감은 어디로 간걸까여?..얼마전 종군기자의 자살건이 생각나는군여...ㅡ.ㅡ;; 김문호기자!...뭐 좀 느끼는것 없습니까?.
ㅉㅉ..그러니까 병신소리듣지....